Kit Review    

가조립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

머리

팔과 무장

백팩.
뒤통수가 좀 특이하게 생겼죠?

다리

 빔라이플은 실드 안에 예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손은 총 4개.

빔사벨이 있긴한데.. 그냥 프라스틱 재질입니다.

뒤통수의 노란 뿔을 떼어보면, 얼굴이 또 나옵니다.
뒤에도 얼굴이 달린 구조이지만, 딱히 얼굴 가변기믹은 제공되지 않고 몰드만 제공됩니다.

스냅타이트의 유격조정이 덜 된건지..
의외로 최신 킷 치고 여기저기 잘 빠지는 파츠들이 많습니다.

가동성은 애매하네요.
팔은 완전히 접히지만 다리는 90도정도 수준입니다.

특이하게도 앞 스커트가 위로 들리는게 아니라 앞으로 내려오는 설정입니다.

어깨의 전후 가동은 양호한 편.

두손으로 빔라이플을 잡은 자세.
꽤 자연스럽습니다.

실드는 가방처럼 들고 다닐 수 도 있습니다.

공중부양 액션

빔라이플 액션

빔사벨 액션

HG 30주년 퍼스트와 함께.

가조립샷

아케이드 게임 건담 익스트림 VS 의 최종 보스, 익스트림 건담이 HG로 출시되었습니다. 딱히 어떤 시리즈에 넣기 뭣한 애매한 태생이긴한데.. 과거 실사판 건담에 나온 건담 세이비어와 비슷한 컨셉으로 보면 될 듯 합니다. 문제는 세이비어와 마찬가지로 뭔가 좀 어중간한 퀄리티라는 점 -.-;

일단 HG급의 적절한 색분할과 더불어 다량의 클리어 파츠 사용으로, 상당히 독특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왠지 F90을 떠올리는 느낌인데, 딱히 뭘 닮았다고 말하기 애매한 것을 보면 신상은 신상인가 봅니다 ^^;

익스트림 건담의 특징은 온몸에 클리어파츠들이 박혀있다는 점과, 그와 더불어 기타 모양의 빔라이플과 거대한 실드, 그리고 실드에 라이플을 수납할 수 있다는 정도입니다. 전반적인 조립감은 깔끔한 편이며, 신규 디자인 답게 색다른 느낌을 느낄 수는 있네요.

다만 전반적인 킷의 퀄리티는 최신 HGUC들의 쩌는 품질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HGUC 급보다는 TV판 HG급에 가까운 느낌이며, 가동성도 평범하고 관절강도도 그냥그냥 무난한 수준이네요. 다만 스냅타이트 유격관리를 좀 덜했는지, 팔꿈치와 어깨, 발목 보호대 등등이 자꾸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솔직히 그다지 신경써서 개발한 킷이라는 느낌은 없지만, 그럭저럭 무난하게 만들고 즐길 수 있는 평이한 수준의 킷인 듯 합니다. 디자인이 나름 끌린다면야, 큰 기대도 없이 부담도 없이 만들고 즐겨볼 만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