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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GUC 
   RX-121-2A Gundam TR-1 [Advanced Haz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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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만국 공통의 기준잣대,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작고 아담~


옆모습. 쉴드 부스터가 비대칭이라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상체 확대샷. 고기동형의 헤드커버는 눈을 완전히 가려버렸습니다.
설정상으로는 고성능광학 센서라고 하네요.


앞스커트쪽에 추가된 서브 암 유닛.


이 서브 암 유닛은 저렇게 폴딩암처럼 펴지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그 끝에는 작은 부품으로 집게손 3개가 가동됩니다. 앙증맞죠? ^^


발바닥에는 고기동용의 슬라스터 유닛이 추가되었습니다.
저 키높이 구두 덕분에 덩치가 더 커보이죠.


비대칭 구조의 쉴드 부스터.. 오른쪽 것은 기존 헤이즐 커스텀의 것을 사출색만 바꾼 것이고,
왼쪽의 신규 디자인은 고기동형에 추가된 강화형 쉴드 부스터입니다.


궁디의 스티커도 새로운 디자인~


추가된 강화형 쉴드 부스터는 심하게 색분할이 안된 포인트가 있어서..
그냥 여기만 가볍게 부분도색해주었습니다.


헤이즐 커스텀에 이어서, HGUC로썬 보기드문 럭셔리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어깨의 무장부는 저렇게 3가지 형태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가동성.. 팔은 여전히 완전접힘인데,
다리는 앞쪽에 추가된 서브 암 유닛 때문에 가동에 다소 제한이 생겨버렸습니다.


여전히 저 살벌한 발목가동.. 앞으로만 심하게 많이 꺾여줍니다.


액션 포즈~


발도자세 하나만큼은 HGUC 중에선 헤이즐이 최고!


빔 사벨 액션


짜잔~ 서브 암 유닛의 집게손을 이용하여 빔 라이플을 잡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정이 약해서 잘 쥐워줘야 하긴 합니다.


헤이즐 커스텀의 라이플을 빌려서 쌍총 액션을~


여기서 잠깐. 이 킷은 헤이즐 커스텀의 런너의 사출색을 바꾸고
고기동형용 런너 두벌이 추가된 킷입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헤이즐 커스텀용 부품들이 남는데.. 그렇다면??


당연히 헤이즐 커스텀으로의 환장도 가능합니다!
헤이즐 커스텀 티탄즈 컬러가 되는 셈이지요.
헤이즐 커스텀 앞에 고기동형용 추가유닛들을 늘어놓은 사진입니다.


헤이즐 커스텀 티탄즈 컬러 버전


모양은 같지만 색상이 달라서 느낌이 확~ 다릅니다. 둘다 멋집니다.


잠깐, 같은 티탄즈 컬러라는 이유로 HGUC 막투 티탄즈랑 함께 찰칵.
실제로는 약간 사출색감이 다릅니다. 헤이즐 쪽 색상이 좀더 선명한 느낌.


오리지널 헤이즐 커스텀과 한컷.
하이힐 덕분에 고기동형의 키가 확실히 커보입니다.


이 킷에는 매니퓰레이터(손)가 총 5개 들어있습니다.
오른쪽 3개는 기존의 헤이즐 커스텀에도 들어있던 녀석이니까 그렇다치고..
왼쪽에 추가된 하얀색 손등커버의 주먹쥔 손 2개는 무얼까요??


친절하게도, 헤이즐 커스텀용의 것입니다.


그럼 저 손으로 뭘 해야 하느냐..


헤이즐 커스텀의 홀딩 그립 자세를 재현하라는 배려입니다.
으흠.. 결국 두 개 다 사란 얘기잖아 ;;


밑에서 보면 대략 저런 모양새..


쉴드가 3개나 되니 저런식으로 가릴 수도 있군요.


여러 가지 자세를 바꾸면 여러가지 재미난 형태가 구현됩니다. 


신났구먼...


어쨋든, 센티넬 이후 가장 스타일리쉬한 시리즈라 할 수 있는 AOZ의 킷들은 하나같이 고품질~♡


가조립 상태 사진

 

헤이즐 커스텀에 이어 곧바로 advanced Hazel, 속칭 고기동형 헤이즐이 HGUC화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소체인 헤이즐 커스텀의 머리뿔과 백팩이 변경되고 서브 암유닛/ 발바닥 슬라스터 유닛 / 강화형 쉴드 부스터가 추가된 형태입니다. 또한 컬러링이 소위 티탄즈 컬러라는 짙은 청색으로 바뀌었구요.

설정이 그러하다보니, 이 킷에는 기존의 헤이즐 커스텀의 런너 모두가 그대로 들어있고, 고기동형 런너 2벌만 추가된 킷이지요. 그래서 고기동형이 아닌 일반형 헤이즐 커스텀으로의 조립도 가능합니다. 티탄즈 컬러버전 헤이즐 커스텀이 되겠지요 :-)

고기동형이 되면서 추가된 하이힐 슬라스터 유닛 덕에 키가 1cm쯤 커졌고, 게다가 등짝에 커다란 쉴드 부스터가 2개나 달려있어서 더욱 등빨이 커보입니다. 덕분에 1/144 중에선 꽤나 볼륨감있는 녀석이 되어 버렸지요. 색감도 진하게 티탄즈 특유의 카리스마가 넘칩니다. 색감이 워낙 달라서 그런지, 기존의 헤이즐 커스텀과 유사한 형태의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다른 느낌을 줍니다.

앞 스커트에 추가된 서브 암 유닛은, 폴딩암 구조로써 앞으로 쭉 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암 끝에는 자그마한 3개의 가동수납식 집게손이 달려있어서 빔 라이플을 잡을 수도 있어서 아주 앙증맞습니다 ^^; 등에 추가된 강화형 쉴드 부스터는 디자인이 독특한데, 문제는 색분할이 잘 안되어 있어서 가조상태로는 좀 휑한 감이 듭니다. 본 리뷰에 사용된 킷은 이 강화형 쉴드 부스터의 회색과 빨간색 부분을 부분도색해준 상태입니다.

특이하게도, 고기동형이 아닌 헤이즐 커스텀 용의 손이 2개 들어있는데, 이는 헤이즐 커스텀의 홀딩 그립 자세를 재현해주기 위함입니다. 고기동형의 쉴드 부스터 2개까지 동원하면 쉴드 3개의 조합으로 꽤나 그럴 듯한 포즈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소체가 워낙 고품질 럭셔리 킷이었기 때문에 고기동형 헤이즐 역시 훌륭한 품질을 보여주는데, 단점도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손부품들이 결합이 너무 약해서 본드가 필수라던지, 백팩의 버니어가 잘 떨어진다던지(얘도 결국 본드가 필요할 듯..) 허리가 약해서 몸이 약간 뒤로 넘어간다던지 하는 문제도 그대로입니다. 그렇지만 나머지 품질이 워낙 좋아서 이부분은 쉽게 상쇄되는 듯^^

그렇지만 여전히 몇% 부족한 듯한 관절강도도 약간 아쉬움은 남습니다. 헐렁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뻑뻑하다고 말할 수도 없는 관절.. HGUC 막투처럼 충분히 뻑뻑하게 만들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특히 고기동형의 경우는 워낙 주렁주렁 달고 있는게 많아서, 튼튼한 관절로 고정되어야 할 필요성이 더 크지요. 어쨋든 혼자 자빠지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액션포즈를 잡을 때 다소 불안정한 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커스텀에 이어 이번 고기동형에서도 느껴지는데, 몸체 곳곳에 불필요해보이는 고정부나 구조설계가 보입니다. 런너만 봐도 당장은 전혀 필요없어보이는 시스템 인젝션 구분 블록이 보이고..  이는 다른 종류의 variation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느껴집니다.

어쨌든 여전히 '고품질' 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좋은 킷이며, 풍부해진 볼륨과 스타일은 충분히 1600엔의 값어치를 하고도 남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티탄즈 컬러 특유의 카리스마까지 더해졌으니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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