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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GUC 
   G-Armor G-fighter+RX-78-2 Gun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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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만국 만국 공통의 기준잣대,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얼추 16~17 cm 정도?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G 아머 킷의 내용물을 늘어둔 장면. 뭔가 좀 이거저거 푸짐해보이긴 합니다.
워낙에 분류가 많은 녀석이라, 저 아래부터 부분별로 리뷰를 진행하도록 합니다요.


코어블록이나 코어파이터의 사출색이 뷁스러워서 부분도색을 하였습니다.


특히 코어파이터.. HGUC 퍼스트의 것 그대로 심하게 뷁스럽습니다.
왼쪽은 도색전, 오른쪽은 부분도색+먹선후.
왼쪽 것은 기존의 HGUC 퍼스트 것을 함께 비교하기 위해 잠시 갖다둔 것입니다.
(G아머 킷에는 코어파이터는 하나밖에 안들어있습니다)

 

 

Part 1 : RX-78-2


기본적인 RX-78쪽 구성은 언뜻보면 HGUC 퍼스트 킷과 외형은 동일해보입니다만,
은근히 내부는 차이가 많습니다.


HUGC 21번 RX-78 (왼쪽) 과 비교한 샷. 외형은 거의 똑같아보이지만 크게 3가지 부분이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머리, 다리통, 팔, 무장, 몸체 주요 외장부품은 HGUC 퍼스트의 런너를 그대로 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동성이나 기체외관등의 주요 특성은 기존의 퍼스트와 동일합니다.


우선, G아머용 RX-78은 몸체가 3 분할 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가슴부위에 패널라인이 생깁니다.
몸체 껍데기는 똑같은데 조립구조나 내장부품은 많이 다르지요.


G아머용 RX-78은 바로 요렇게 3 분할 되기 때문입니다.
허리부에 꽂히는 부품은 변형 모드에 따라 제각각입니다.


G아머용 RX-78의 백팩에는 새로운 구멍이 하나 추가되었는데,
G-Fighter의 A parts와 합체할 때 몸체를 고정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G아머용 RX-78은 발부품이 반접이가 가능한 발로 교체되었습니다.

 

 

Part 2 : G-FIGHTER


실질적으로 HGUC G-Armor 킷에 추가된 핵심부품은 결국 이 G-Fighter입니다.
각종 변형모드들 때문에 여러 가지 코어블록이나 부대부품들이 더 들어있긴 하지만,
이것들이 1800엔어치라고 보기엔 좀..


G-Fighter의 외관


전면 / 후상면


바닥. 캐터필러를 고정할 수도 있고 수납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의 뚜껑을 열고, 뚜껑 고정용 부품을 떼어냅니다.


그대로 캐터필러를 쏘~옥!


뚜껑닫으면 깔끔~


전용 스탠드에 꽂아서 올려둔 모습.


캐터필러를 밖으로 빼서 장착한 상태에서도 스탠드에 꽂힙니다.
스탠드가 꽂히는 구멍이 여기저기 다양합니다.. ^^


스탠드는 이와 같이 3단계로 각도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이 G-Fighter는 분리 변형을 위해 앞부분의 A part와 뒷부분의 B part로 분리됩니다.


A part에 달린 캐터필러는 자유자재로 꺾을 수 있습니다.


A part 위에 달린 메가 입자포는 여러 방향과 각도로 가동됩니다.


콕핏 내부의 파일롯 사출색은 그대로 통짜 노란색;;
향후 짙은색으로 부분도색하였습니다.


캐터필러의 먹선은 로트링펜으로 대충 훌려넣기만해도 볼륨감이 살아납니다.
왼쪽 바퀴는 먹선 전, 오른쪽 바퀴는 먹선 후. (HGUC 건탱크의 경우와 동일하게)


B part의 날개부는 G-Armor변형을 위해 통채로 회전 가능.

 

 

G-BULL


G-BULL 형태를 위한 조합도.
RX-78의 상체부분과 G-Fighter의 A part, 전용 코어블록부품과 두 개의 쉴드가 필요합니다.


G-BULL 완성.

 

 

G-BULL Easy


G-BULL Easy는 G-BULL에서 그냥 코어블록이 별첨된 허리전용 외장부품으로 교체된 조합입니다.


뭐.. 별다르진 않죠 ;;

 

 

G-SKY


G-SKY는 G-Fighter의 B part에 RX-78의 하체, 그리고 별도의 코어파이터와 연결부품으로 조합됩니다.


이때, RX-78 하체는 수납이 잘 되도록 발앞부분을 접고 고추부분 장갑은 들어올립니다.


고추 장갑을 들어올려보면 T자형 홈이 나오는데,
이것은 B part의 T자형 돌기고정부에 고정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T자 돌기부품 위쪽의 동그란 부분은 G-Fighter B part 컨테이너 내부의 폴리캡에 꽂혀 고정됩니다.


B part의 아래뚜껑을 열고 하체를 수납한 모습. 고추부분(자꾸 나오네;;)의
T자고리로 결합하기 때문에, 타이트하게 고정됩니다.


완성된 G-SKY.

 

 

G-SKY Easy


G-SKY Easy는 G-SKY에서 RX-78의 하체를 제외한 조합입니다.
그대신 중간에 끼우는 별도의 파란부품이 추가됩니다.


완성된 G-SKY Easy

 

 

GUNDAM SKY


이번엔 RX-78을 살아있는채(?)로 통채로 B part에 고정합니다.
G-SKY일 때와 하체를 끼우는 방향이 반대라서 T형 고정부를 쓰기가 어렵긴 한데,
하도 타이트해서 대충 끼워놔도 잘 고정됩니다. (매뉴얼에서도 대충 끼우도록 되어있다는;;)


Gundam Sky 형태.. 우움.. 모양이 폼난다고 하긴 쫌..

 

 

G-Armor


드디어 대망의 G-Armor 합체.
G-Fighter A, B 사이에, 두 개의 쉴드를 장착한 RX-78을 끼우면 됩니다.


캐터필러를 들어올리고, 하체를 집어넣고..


캐터필러는 G-Fighter B part의 스탠드용 홈중 하나에 고정됩니다.


G-Armor 완성!


전면 / 후면


바닥 모양. 타이트하게 조합되서 헐렁거리지 않습니다.


크기는 대략 25cm 정도.


G-Fighter에 올라탄 RX-78의 거만한 액션포즈.
"내가 출시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라!"


가조립상태

 

 또 하나의 예상외의 킷, G-Armor가 HGUC로 발매되었습니다. 한동안 1년전쟁물 기체가 뜸~했는데, Dom 이나 Gelgoog등 아직 HGUC화되지 않은 명기체들을 제치고 MS가 아닌 전략무기가 발매된 것은 예상하기 힘든 일이었지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 킷은 기존의 HGUC 21번 RX-78 퍼스트 건담의 런너를 어느정도 호환하는 새로운 RX-78과 신규 파츠인 G-Fight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G-Armor용 RX-78은, 각종 분리/수납을 위해 딱 필요한 부분만 변경되어 있습니다. 일체형이었던 몸체가 상부/코어블럭/하부로 3분할되게 되어 있고, 이중 몸체 가운데의 코어블럭 위치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parts를 교체해가면서 다양한 형태를 구현하게 되어 있습니다. 단, 이것들이 막 호환되는 것은 아니고, 각각의 형태에 맞는 허리부품이 별개로 존재하는 것일 뿐입니다. RX-78로 조합할 때는 코어블록이 들어가지 못하고, 그냥 고정형 허리부품을 씁니다. 백팩에는 변형/합체시 필요한 고정부로써의 구멍이 추가되었고, G-Fighter의 B parts에 하체를 수납하기 위해 발앞쪽이 90도로 접히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이런 기능들은 모두 내부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외관이나 가동성등의 특징은 기존의 퍼스트 건담과 거의 동일한 형태를 보여줍니다.

G-Fighter는 설정대로 앞부분의 A part와 뒷부분의 B part로 분리/합체가 재현되어 있으며, 각종 고정 기믹과 가동부등, 꼭 필요한 것들을 요긴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색분할은 거의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지만, 콕핏의 색분할이 안되어 있어서 약간 어색한 감이 들어 부분도색을 하였습니다. 특히 코어파이터는 예전 HGUC 퍼스트가 그랬듯이 색분할이 거의 안되어 있습니다. G-SKY로의 변형시는 코어파이터가 훤히 드러나기 때문에, 모양이 너무 조악한 듯하여 부분도색을 실시하였고, G-Armor에서 새로 추가된 별도의 코어블록 역시 색분할이 거시기해서 부분도색을 해두었습니다. 리뷰의 관점에선 부분도색하지 않는게 낫겠지만, 하도 색감이 구려서 어쩔 수 없이 도색했습니다. >.<

이렇게 RX-78과 G-Fighter를 이용하여 구현이 가능현 형태는 매우 어수선할정도로 다양한데, 대략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G-Armor : RX-78 전체 + G-Fighter A,B parts
2. G-BULL : A part + RX-78 상체 + 코어블록
3. G-BULL Easy : A part + RX-78 상체
4. G-SKY : B part + RX-78 하체 + 코어파이터
5. G-SKY Easy : B part + 코어파이터
6. Gundam Sky : RX-78 전체 + B part

이상 6가지의 설정상의 형태가 모두 구현 가능합니다. 덕분에 찍어야 할 사진량이 상당히 많아서, 지금까지의 HGUC/MG 리뷰를 통털어 가장 많은 양의 완성사진이 동원되었습니다. (52장;;)

이러한 상체와 하체 및 각종 코어블록/허리부품 등, 여러가지가 다양하게 조합되는 과정으로 인해 내구성이 의심될 수 있는데, 다행히도 각종 조합시에 고정되는 부위를 많이 만들어놓아서 전체적으로 견고하게 고정됩니다.

B part에 하체를 고정시에는, 사진에서 보여진 것처럼 T자형 고리를 끼워서 고정하기 때문에 상당히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A part에 상체를 끼울때는 어깨의 조임을 이용하면서 동시에 캐터필러의 특수 고정부와 RX-78의 백팩이 결합하게 됩니다. 다중관절로 다양한 포지션을 보여주는 캐터필러부에 여러 고정돌기가 있어서, 어떤 위치에 갖다놓더라도 덜렁거리지도 않고, RX-78의 상체와 하체 사이에 위치하는 허리부품과 코어블록등의 부품도 꽤 뻑뻑해서 쉽게 빠지지 않지요. 어쨌든 오만가지 조합을 견고하게 고정하기 위해 무척 신경쓴 노력이 돋보입니다.

첨부된 스탠드는 3가지 각도로 위치를 고정할 수 있으며, G-Fighter의 어떤 변형형태라도 고정할 수 있도록, 여러  부위에 스탠드 구멍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HGUC G-Armor 킷이 보여주는 미덕은 바로 설정의 완벽한 재현과 견고함에 있는 듯 합니다. 온갖 부속 부품이 난무하는건 다소 어수선하긴 한데, 어쨌건 그덕에 6가지나 되는 변형형태가 잘 구현되지요. HGUC 퍼스트에선 단지 있으나 마나 한 option처럼 들어있었던 코어파이터가, G-SKY/Easy의 형태에선 메인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조악한 사출색조합이 상당히 거슬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부분도색/올도색을 감안하지 않으면, 단순히 가조만으론 느낌이 거시기할 것은 미리 예상해야 합니다. 아니면 그냥 코어파이터가 안보이는 전체합체형인 G-Armor로 전시하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그런데 기본의 RX-78에 약간 변형이 가해진 점도 있다곤 하지만, 새로 추가된 G-Fighter 때문에 가격을 1800엔이나 상승시켰다는 것은 좀 오버한 면이 있는 듯 합니다. 이 킷 자체로만 보면 다른 HGUC에 비해 꽤 풍성한 느낌을 주는 구성이지만, 그래도 2800엔은 내용물에 비해 비싼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대략 2200~2500 엔정도면 볼륨대비 가격으로 적당하지 않았을까 생각듭니다. 아마도 특정 층에만 팔릴거라 생각해서 매긴 시장논리의 가격인지는 모르겠지만,(살 사람은 어차피 사니까..) 어떻게 생각하면 이렇게 깔쌈하게 G-Armor를 내준 것 자체가 고마운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1년전쟁 팬이라면 당연히 필매품이고... 어느정도 안정된 품질과 사출색, (코어파이터 제외!) 견고함이 보장되기 때문에, 그저 특이한 킷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분께도 부담없이 추천할 만한 킷입니다. 대신 가격만 좀더 쌌으면 좋았을걸~ 하는 꼬리표가 계속 따라다닐듯;;

어쨌든 이제 비MS 계열도 HGUC화 되기 시작했다는 것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큰 듯 합니다. 물론 이전에 HGUC 덴짱같은 황당한 MA급 웨폰도 있었지만, MG 볼의 발매 예고와 함께 찾아온 HGUC G-Armor는 이후의 건프라 라인업에 묘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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