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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M2D1/E |
Black Knight Squad Cal-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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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 먹선
극장판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 에 등장한 블랙 나이트 스쿼드 카룰라가 HGCE로 발매되었습니다. 먼저 발매된 HGCE 블랙 나이트 스쿼드 시바의 관절 런너 1장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모두 신규 조형으로 제공되는데요. 간만에 반다이가 힘주어 만든 역작으로 잘 나왔습니다. 우선 발매 전부터 몸체의 금장 일체가 100% 색분할로만 구성된 점이 화제였는데요. 깔끔한 부품분할로 멋지게 잘 재현되었으며, 파츠 간의 결합감도 부드러워서 조립의 손맛도 좋습니다. 금색 사출색도 관절부와 외장부가 투톤으로 다르게 나왔는데요. 외장쪽 금장부분이 골드 코팅은 아니지만, 그로스 인젝션으로 매끈하고 고급스럽게 잘 사출되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블랙 나이트 스쿼드 관절이 재활용되었지만, 관절이 좀더 부드럽게 튜닝된 느낌인데요. 가장 이상적인 관절 상태로서, 부드러우면서도 딱딱 원하는 위치에 튼튼하게 고정되고 있습니다. 백팩 바인더의 전개는 가동식을 포기하고 분해/재조립 방식으로 구현되었는데요. 2개로 나뉘어 접혀있던 바인더 프레임을 길다란 파츠 1개로 교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위/아래로 총 16개의 파츠를 분리했다가 다시 끼워야 해서 다소 귀찮긴 한데요. 대신에 전개상태에서는 완벽한 안정성을 제공하고, 드라군 파츠들도 "딱" 소리가 나면서 잘 고정되고 있습니다. 다만 파츠들을 옮겨 끼울 때 위치가 헷갈리게 되어 있어서, 매뉴얼을 보면서 실수없이 배치해야할 필요가 있네요. 특유의 빛의 날개는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디지몬 시리즈에서 자주 사용하는 PET 시트로 제공되고 있으며, 바인더 하단의 드라군을 분리한 자리에 끼울 수 있는데요. 상부 커버까지 분리하고 PET 시트를 끼워야 해서 귀찮긴 한데, 역시 덕분에 튼튼한 고정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리된 8개의 드라군에는 16개의 빔파츠를 장착할 수 있어서, 화려한 사출 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데요. 엄청난 박력을 보여주지만, 많은 양의 보조 스탠드가 별도로 필요하고 전시공간을 많이 차지하긴 합니다. 이렇듯 전반적으로 HG급 킷중에서는 매우 고급진 파츠 분할과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 최적의 가동 특성까지 추가되었는데요. 아쉬운 점이라면 날개의 보라색 부분이 스티커라는 점과, 사이드 스커트에 거치한 대 모빌슈트 강화도가 너무 길다보니 여기 저기 걸려서 자꾸 빠진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금장 부분을 이렇게 잘 처리해놓고, 분할하기 훨씬 쉬워보이는 날개 부분을 스티커로 남겨놓은 점은 약간 약오르기도 하네요... -_- 어쨋든 HG 치고는 비싼 가격인 3700엔이 매우 납득이 가는 퀄리티로 잘 나오긴 했습니다. 일단 외형이 멋지고, 조립감도 좋고, 우수한 가동감과 화려한 옵션파츠/액션포즈 등등.. 특히 바인더 전개 포즈도 안정적이고, 빛의 날개도 잘 고정되고 있어서 전반적인 안정감은 매우 칭찬해줄만합니다. 아마 2024년에 나온 HG 중에선 단연 TOP인 듯 하고, 앞으로도 꽤 오랬동안 명품으로 남을 킷인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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