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CE

GAT-02L2

Dagger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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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무장으로 빔카빈, 빔사벨, 실드가 제공됩니다.

 
실드 안쪽 디테일이 상당히 썰렁하네요.
HGCE 급이라고 하기엔 뭔가 아쉽습니다.

 
재활용된 HG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 런너에서 남는 정크파츠들.

 

 
중상급의 팔다리 가동성

  
어깨는 폴리캡 가동만으로 약간 앞쪽으로 꺾을 수 있네요.

 
아주 유연하진 않지만, 허리도 전후좌우로 어느정도 가동됩니다.

 
수평으로 약간씩 회전하는 고전적인 고관절이 적용되었네요.

 

 
무릎 앉아 자세. 가능은 한데 자세가 다소 기울어집니다.

 
액션포즈

  
HGCE 윈담의 제트 스트라이커를 콜라보시킨 모습.

 
제트 스트라이커를 장착한 비행 포즈

 

 
HGCE 윈담과 함께.

 
2004년에 발매되었던 HG 105 대거 + 건바렐과 함께.

 


가조립샷

 

HGCE 라인업으로 건담 시드 데스티니의 대거 L이 발매되었습니다. 짐과 같은 양산형 기체로서, 스트라이크 건담을 보다 심플하게 만든 듯한 디자인을 보여주는데요. 오래 전에 시드 HG 105 대거무등급 1/144 스트라이크 대거가 발매된 적이 있는데, 첫번째 HGCE 대거로는 대거 L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특이하게 스티커가 전혀 사용되지 않았는데, 사출색 조합만으로도 깔끔한 색재현과 외관을 구현하고 있네요. 기본 골격 일부는 HG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의 파츠를 재활용하고 있지만, 모든 외장 파츠 및 대부분의 골조에는 신규 금형이 적용되었습니다.

가동성과 관절강도 역시 HGCE 급 답게 충분히 우수하긴 한데, 가동감이 다소 빡빡한 감이 있네요. 적어도 헐거운 것보다 백만배는 낫지만, 가동과 포징에 살짝 불편함을 주는 관절강도입니다. 조금 더 부드러워도 충분히 잘 고정되었을 듯 한데, 평균적인 HGUC들보다는 오버타이트한 관절이긴 하네요.

무장은 기본적인 빔 카빈, 실드, 빔사벨의 구성으로서, 손은 기본세트 한벌만 달랑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등 구조가 다른 킷의 병장들과 호환되는데, HGCE 윈담의 제트 스트라이커나 에일 스트라이크 건담의 에일팩을 콜라보킬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이렇듯 기본 품질은 나름 깔끔하지만, HGCE라기 보다는 그냥 잘 나온 HG 킷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어쨌든 대거가 HGCE 급으로 처음 나왔다는데 의의가 있을 듯 한데요. 양산형을 좋아하고 건담 시드를 좋아했던 분이라면 부담없이 질러볼만한, 저렴하고 품질 좋은 킷이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