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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GUC 
AMX-101E Schuzrum Gallu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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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큐베레이 풍의 기괴한 머리


가슴 문양 부분이.. 양각 문양도 안새겨주고 그냥 민짜에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도색하시는 분들에겐 꽤 난감한 포인트일 듯 한데, 왠지 성의가 없어보이네요..


그 외에 빨간색 부분은 모두 스티커로 처리하게 되어 있는데요.
색분할로 처리해주었으면 깔끔했을텐데 아쉽습니다.


어깨의 실드는 떼어내어 분리가 가능하여


별도 파츠와 결합하여 위와 같이 접어서 스파이크 부분을 공격무기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스파이크 실드를 공격무기로 장착한 모습.


체인 마인을 수납하는 백팩은 내부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체인마인은 별도의 구성품으로 조립되어집니다.


그 외에 마그넷 앵커도 2개 제공됩니다.


마스크를 떼어내고 모노아이도 회전시킬 수는 있는데,
회전각이 좁고 스티커가 예쁘지 않아서 딱히 만지고 싶지 않은 파츠입니다.. ;;

 


가동성은 평범한 90도 수준.

 


스파이크 실드 액션


극중에서의 발차기 포즈 재현


체인마인 액션


마그넷 앵커 사출

 


즈사 유니콘 버전과 함께.


웬지 모르게 어울리는(?)  제 줄루와 함께.

 


 가조립샷

 

재활용이 판을 치는 유니콘 라인업에, 간만에 오리지널 UC 디자인 기체가 HGUC로 발매되었습니다. 머리는 큐베레이, 몸체는 누구를 베이스로 했다고 말하기도 애매한 구성의 신규 기체, 슈츠룸 가루스가 그 주인공인데요.

보시다시피 일단 독특함과 개성 면에서는 꽤 호감이 가는 신상입니다. 그로테스크한 머리와 조각 조각 병기같은 몸체, 그리고 뭔가 있어보이는 스파이크 실드와 체인 마인을 장비하고 있지요. 그리고 기본 색분할도 잘 되어 있어서 나름 가조립 느낌도 나쁘지 않긴 합니다만, 뭔가 어울리지 않는 스티커질이 거슬리는 킷이기도 합니다.

위 리뷰사진에도 나와있듯이, 가슴의 문양 부분에 양각으로 문양이 새겨져 있지 않고, 그냥 평평한 면에 스티커만 붙이게 되어 있는데요. 전작들 대부분이 문양에 몰드를 만들어준 점을 생각하면 뭔가 좀 이상한 구성입니다. 그리고 앞스커트와 다리,발 부분의 빨간색은 모두 스티커로 처리하게 되어 있는데, 다른 부분의 색분할을 고려해보면 언밸런스한 느낌도 들구요. 한마디로 뭔가 찜찜한 느낌...

그리고 개성적인 외형과 달리, 전체적으로 손맛이 조금 애매한 킷이기도 합니다. 관절부가 쪼이는 느낌도 없고 (그렇다고 헐렁하진 않습니다만) 실드 중간 부분이 잘 떨어진다던지, 이유없이 자꾸 머리가 빠지기도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쌈빡한 신상 품질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가동성도 그냥 평범한 90도 수준이고, 모노 아이 회전 기믹도 뭔가 어설프고.. 물론 최근 킷들이 워낙 고퀄이라 눈높이가 높아진 것일 수도 있지만, 확실히 다른 최신상 HGUC에 비하면 뭔가 2% 부족한 감을 지울 수는 없네요 ^^;

어쨌든 구판스러운 느낌까진 아니지만, 깔끔한 고품질이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하고 아쉬운 킷입니다. 대신에 수많은 건프라 중에서도 단연 개성있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모양새에 중점을 두면서 만들고 감상한다면 나름 괜찮은 신상이라고 할 수는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