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 먹선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 전/후면

머리 바이저의 개폐가 가능합니다.

다리

무장들.

빔사벨은 궁디 스커트에 수납됩니다.

손은 총 5개가 제공됩니다.

가동성은 매우 평범한 수준..

빔사벨 액션 포즈

액션베이스 2를 활용한 머신건 + 빔사벨 액션 포즈

머신건 사격 포즈

스나이퍼 건 - 저격용 라이플 액션 포즈.

보나스로 동 스케일의 드라켄-E 가 들어있습니다.

드라켄-E 전/후면

다리는 고정식이고, 어깨만 회전 가능합니다.

작업용 팔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HGUC 자쿠 스나이퍼와 함께.

0080의 HGUC NT-1, 캠퍼와 함께.

0080의 짐들과 함께.

가조립샷

나오네 마네 말만 많던 0080의 짐 스나이퍼 II가 드디어 HGUC로 나왔습니다. 나머지 0080 기체들이 모두 HGUC되었기에, 언젠간 나올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늦었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일단 전체적인 킷의 퀄리티는 "무난함" 그 자체입니다. 신형 폴리캡을 채용한 덕에 전체적인 관절강도도 튼튼하고, 적절한 색분할로 가조립만으로도 모양새가 괜찮습니다. 다만 실드의 동그란 부분이 색분할이 안되서 약간 거슬리긴 합니다만, 전체적인 사출색감 자체는 괜찮습니다.

폴리캡은 신형이지만, 가동성 부분은 매우 평범한 90도 꺾임관절 수준까지밖에 구현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화려한 포즈 재현은 어렵지만, 기본적인 액션포즈와 스나이퍼의 기본 자세인 무릎쏴 자세 정도는 겨우겨우 나오긴 합니다. 또한 머리의 바이저 부분은 가동기믹이 재현되어 리얼함을 더했고, 머리 부분의 클리어파츠 효과가 괜찮아서.. 스나이퍼로서의 기능에 충실하려 한 시도는 평가해줄만 합니다.

이렇듯 짐 스나이퍼가 II 가 드디어 HGUC화 되었다라는 것 이상의 특별한 센세이션은 없는 킷이지만, 늦게 나온 대신 크게 흠잡을 곳은 없는 안정적인 품질로 나오긴 했습니다. 그리고 늦게 나와서 미안한지, 보나스로 드라켄-E가 추가되었는데 크기에 비해 디테일이 꽤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단색 사출이라 도색이 필수이긴 하지만, 작업용 팔까지 제공하는 등 나름 성의를 보여준 느낌은 드네요.

어쨌든 이로써 길고긴 0080 HGUC 라인업에 종지부가 찍힌 듯 합니다. 기다렸던 분께는 좋은 선물이 될 만한 무난한 최신 품질의 킷으로서, 올드팬이라면 간만에 주머니속의 전쟁을 회상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녀석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