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상체

머리

기본에 충실한 팔.

구프커스텀 하면 역시 개틀링 쉴드!
MG랑 거의 비슷하게 잘 나왔습니다..

 
등 부분

다리

가동성.
구프 특유의 스커트 장갑 때문에.. 고관절의 상승각이 제한된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어깨의 전후 가동범위

주먹손과 무장 잡는 손 2세트 + 편손 1개가 들어있습니다.

개틀링 쉴드 액션.
부피가 좀 크긴한데 어깨관절이 충분히 버텨줍니다.

3연장 35mm 개틀링 액션

히트 사벨 액션

히트로드 액션을 재현하기 위한 전선줄도 들어있습니다. 

MG 구프커스텀과 함께.
MG 구커도 당시엔 나름 좋은 킷이었지만..
신상 HGUC 구커의 전반적인 퀄리티가 더 깔끔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초기에 발매되었던 HGUC 구프와 함께.
무려 10년의 갭이 있는 킷이지만.. HGUC 구프도 꽤 잘나온 편이지요.
하지만 역시 전반적인 퀄리틔는 신상 HGUC 구커의 압승 -_-b

HUGC 구커는 최근에 나온 HGUC 자쿠 F2와 전체적인 구성이 유사합니다.

가조립샷

곰곰히생각해보면 예전에 나왔음직한 구프 커스텀이 이제야 출시되었습니다. HGUC 구프가 출시된지 딱 10년 하고도 몇 달 더 지나서야 나온 셈이지요. 물론 구프와 구프커스텀은 은근히 모양새가 많이 달라서 별달리 호환되는 부위가 많진 않지만, 어쨌든 08소대의 다른 기체들의 거의 다 출시될 동안 감감무소식이긴 했지요.

늦게 나온 킷이 대부분 그렇듯이, 최신 기술이 잘 녹아있어서 퀄리티는 쌈빡하게 나왔습니다. 전체적인 킷의 구성은 전작인 자쿠 F2와 상당히 유사한데, 무난한 가동성과 유연한 발목, 그리고 충분히 튼튼한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지요. 다만 구프 특유의 앞스커트 때문에 고관절의 앞쪽 가동범위가 제한되 버리는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MG에서도 구프 2.0에 와서야지나 겨우겨우 해결한 문제라 HGUC에서 해결되길 바라기는 좀 무리수였던 듯..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MG 구프 커스텀을 능가할 정도로 나이스하고, 디테일은 HGUC 급에 충실하면서도 충분히 구프 커스텀의 외형을 완성시켜주고 있습니다. 특히 구커 특유의 대형 개틀링 쉴드는 MG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 합체 분리 및 디테일까지 거의 MG급이라 할 정도로 잘 나왔습니다.

비록 앞스커트 문제로 고관절 각도제한이 있다보니 아주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긴 어렵지만, 의외로 또 포즈를 취해보면 꽤 그럴 듯한 폼새가 나옵니다. 왠지 가동성보다는 프로포션의 승리..라는 느낌이랄까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늦게 나온 덕분에 품질적인 면에서는 거의 흠잡을 수 없는, 아주 깔끔한 품질의 HGUC 구프커스텀입니다.  팬층이 두터운 기체답게 나름 기대를 모은 킷인데, 충분히 기대에 부응하는 기분이네요. 아~ 무 걱정없이 질러도 후회없을 HGUC의 명품중 하나로 남을 만한 킷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