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상체부
등 부분과 백팩부
머리
팔 부분
둥글면서도
묘하게 각진 다리. 굉장히 세련된 프로포션입니다..
무장은 다양한 편입니다.
구멍뚫린 주먹손 한 켤레와 편손, 무장 잡는 손의 4개가 제공됩니다.
최근 HGUC들처럼, 손 바닥의 구멍과 무장이 결합되도록 되어
있어서 악력은 굉장히 좋습니다.
머리
뚜껑은 총 3가지 타입이 제공됩니다.
모노아이는 물론 가동식!
허벅지 장갑이 통짜로 되있다는게 신기해요.. :-)
완전
무장상태
다리의 3연장 미사일포.. 는 HGUC 자쿠 II 와 마찬가지로 고정이
잘 안되서 좀 덜렁덜렁합니다;
사이드
스커트 주변의 무장 악세사리들.
가동성은 의외로 아주 좋진 않네요. 프로포션에 목숨걸다보니
그렇게 된듯..
앞 스커트가 동력선에 걸려서 많이 올라가지 못하는게 아쉽군요.
어깨의 전후 가동범위는 양호한 편.
최근 HGUC들은 대부분 저렇게 고관절 회전 기믹이 들어가 있지요.
완전무장
액션 포즈
빔 토마호크 액션
지휘관기 뿔달고.. 나를 따르라~ 포즈
액션베이스 2를 활용한 공중 사격 포즈
HGUC 자쿠 II 양산형과 함께. 스타일이 완전 구판과 신판 비교
같네요.
비교적 근래에 나왔던 0080의 자쿠 FZ와 함께. 당시엔 FZ도 나름
괜찮았는데.. 프로포션의 세련됨에서 차이가 꽤 크네요;
자쿠 3총사.
MG
자쿠 F2 와 함께.
MG F2도 당시로선 나름 명품이었는데, HGUC F2가 더더욱 명품입니다.
가조립샷
유니콘으로 도배되던 HGUC 라인업에 새삼스레 0083의
자쿠 II F2가 난입했습니다. 과거 MG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MG 자쿠
F2가 기존의 MG 자쿠 1.0 품질을 완전 뛰어넘는 명작으로 출시된 적이
있습니다. 지금봐도 MG 자쿠 F2는 구조적으로나 프로포션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좋은 킷입니다. 당시 MG 자쿠 1.0이 여러모로 부족한게 많았었기
때문에 MG 자쿠 F2야말로 진정 자쿠다운 품질이다! 라고 감탄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갑자기 왜 MG 자쿠 F2 얘기를 꺼내냐면, HGUC 자쿠
F2에서 비슷한 감흥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HGUC 자쿠 II도 나름
괜찮긴 했는데, 지금 와서 보면 프로포션이나 구조적으로 좀 아쉬운
점이 적지 않으니까요. 오히려 나중에 나온 자쿠 I 이 더 잘 나왔었는데,
절대품질 MG 자쿠 2.0이 나온 마당에는 HGUC 자쿠 II 가 더욱 비교되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HGUC 자쿠 F2.. 이거 명품이네요!
MG에서의 플래시백이 마구 떠오릅니다. MG건 HGUC건 자쿠 F2는 기존이
품질을 한단계 뛰어넘어 주는군요. 아무래도 현재 건프라 라인업에 막강한
영향를 미치는 각선생이 디자인했던 자쿠라서 반다이 개발진들이
좀더 눈치보면서(?) 잘 설계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 (이거
잘못 만들면 각선생한테 완전 욕먹을꺼야.. 하면서 )
HGUC 자쿠 F2의 가장 큰 장점은 아마도 프로포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뭔가 비율적으로 거의 완벽한
느낌을 주는데, 얼마전에 출시된 0080의 자쿠 FZ와 비교하면 더욱 극명하게
느껴집니다. 한마디로 완전 예쁘단 거죠.. 특히 각선생 특유의
각진 듯하면서도 부드러운 라인이 아주 잘 살아있습니다.
HGUC에서 보기힘든 허벅지 통짜사출부터 시작해서,
접합선도 거의 안보이게 잘 분할된 팔다리, 예쁘고 안정적인 사출색,
튼튼한 관절 등등.. 만들면서 느껴지는 손맛이 상당합니다. 무장도 충실한
편이구요. 다만 가동성은 조금 의외로 평범해서.. 무릎 앉아 따위는
구현할 수 없지만, 왠지 세워놓기만 해도 알흠다운 자쿠네요.
가동성만 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보는 것보다 만지면서 느껴지는 손맛이 정말 좋은 킷이기 때문에 모든
건프라 매니아들에게 두루 권할 수 있는, 깔끔한 명품 HGUC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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