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밀키 클리어 재질의 범용 1/144 스탠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스탠드 없이도 직립이 가능하긴 하지만,
뒤가 워낙 무거워서 프로포션이 나빠집니다..

기존의 G셀프 소체와는 어깨와 사이드 스커트 디자인만 변경되었네요.

백팩의 바인더에는 벌리고 펼칠 수 있는 기믹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다관절 암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자유자재로 배치가 가능한데,
다행히 고정성도 튼튼한 편입니다.

리플렉터 모드를 위한 클리어 파츠들.

새롭게 추가된 포톤 장갑 실드

정크파츠들을 보면 기존의 G셀프에서 변경된 부위가 어디인지 쉽게 눈치챌 수 있지요.

비행샷

빔라이플 사격 포즈

 
어썰트 모드

빔사벨 액션

궁극의 리플렉터 모드.
 공간을 좀 많이 차지하지만, 굉장히 박력있긴 하네요.

건담 G 셀프와 함께.
자세히 보면 하얀색 사출색이 옥색에서 백색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건담 G 셀프 어썰트팩과 함께.

건담 G셀프 궁극의 최종형태인 퍼펙트 팩이 HG로 발매되었는데요. G셀프가 가진 모든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완전판으로서, 기존의 건담 G 셀프를 기본으로, 60% 이상 신규 파츠가 새롭게 추가된 킷입니다.

우선 다량의 블루 클리어파츠를 사용하여 퍼펙트 팩과 포톤장갑 실드의 비주얼은 깔끔하게 뽑아내주었는데요. 바인더의 전개기능은 물론 다관절 암을 통해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극중의 다양한 자세를 구현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소체는 기존의 건담 G 셀프에 비해 어깨와 사이드 스커트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옥색에 가깝던 베이스 사출색이 백색에 까깝도록 변경되었는데요. 애초부터 주연 킷 치고는 가동성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니라서, 소체의 동작을 이용한 포즈는 다소 박력이 부족해보이는 면도 있습니다. 대신에 백팩이 워낙 기능성이 좋아서, 날개 / 어썰트 / 리플렉터 형태 등 다양하고 화려한 자태로 구성할 수 있어서 비주얼적으로는 꽤 괜찮은 킷이네요.

이렇듯 품질이 아주 고퀄의 킷이라고 말하긴 부족한 느낌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품질의 HG 킷입니다. 무엇보다 최종형태의 G셀프 건담을 구현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고, 박력있는 리플렉터 모드로 전시해두면 꽤 폼이 날 만한 킷이기도 하지요.

안타깝게도 토미노옹이 직접 나선 G의 레콘기스타 애니메이션이 크게 흥행하지는 못한지라, 프라모델의 인기도 시들시들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반다이도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킷 라인업에 좀더 무게를 싣고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 어쨌든 G의 레콘기스타 팬이라면 충분히 만들어볼 가치가 있는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