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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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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attroid mode
2. Gerwalk mode
3. Fighter mode
마크로스 플러스의 HG YF-19에 이어 YF-21도 HG로 발매되었습니다. 예상대로 YF-19처럼 동일하게 2종의 스티커와 교체식 변형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조금 더 안정적인 품질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배트로이드 = 거워크 - 파이터 모드의 3단 변형기믹이 YF-19보다 좀더 간결해진 느낌이라, 한결 편안하게 변형시킬 수 있는데요. 특히 거워크 모드에서의 다리 고정이 쉽고 튼튼해져서, YF-19보다 안정적인 직립과 포징이 가능해졌습니다. 파이터 모드는 다리를 통채로 빼먹고 별도의 하판을 대는 방식으로서, 덕분에 전투기로서의 안정감도 더 좋아졌구요. 또한 다리와 팔을 제외한 형태의 하이 매뉴버 모드도 구현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배트로이드 상태에서도 우수한 팔다리 가동성과 더불어 유연한 허리 가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포징도 한결 쉬워졌고, 전체적인 관절강도도 튼튼합니다. 무장으로는 2개의 건포드가 제공되고 있으며, 몸체에 장착하는 건포드는 별도 파츠로 제공되고 있네요. 그 외에 YF-19에도 들어있던 이펙트 파츠가 회오리 방향만 바뀐 채 동일한 스타일로 들어있어서, YF-19와의 콜라보샷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접이식 날개의 경첩부가 약간 부실한 감이 있는데요. 제 경우 거워크 모드와 파이터 모드에서 유독 한쪽 날개만 자꾸 아래로 쳐져서 살짝 짜증이 나기도 했습니다. 경첩부를 많이 가동하지도 않았는데 처음부터 헐거웠던 것으로 보아, 처음 경첩부를 결합할 때 조심 조심 조립해야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이렇듯 날개 경첩부만 제외하면 매우 만족스러운 HG 마크로스 킷으로 나왔는데요. 좀더 쉬워진 변형과 더불어 전체적인 관절강도가 튼튼해서, HG YF-19보다 한 단계 성숙해진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크로스 시리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YF-19나 YF-29보다 강추하고 싶은 멋진 변형킷인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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