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이 킷에는 하이제라드급 항주전함 1척과
정찰기 FG156 스마르히, 데라메야급 강습양륙함이 들어있습니다.

하이제라드급 항주전함의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설정상 크기가 392m로서, 킷의 길이도 40cm 가까이 됩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밑바닥 모습

밑바닥 디테일

가동되는 부분은 포신뿐입니다.

데라메야급 강습양륙함의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밑바닥 모습

특이하게도, 노즐 부분에 스티커가 제공됩니다.
다른 킷들은 모두 습식데칼로만 제공되는데, 왜 유독 여기에만 스티커가 적용된 건지 좀 애매하네요.

보너스로 사르바 S-VI형 중전차와 메르바 M-III형 기갑병원수송차가 1기씩 제공됩니다.
각각 2개의 부품으로 간결하게 구현되었는데, 딸랑 1개씩만 넣어준 점은 조금 인색한 듯 합니다.

정찰기 FG156 스마르히의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밑바닥 모습

노즐에 꽤 그럴듯하게 묘사되어 있네요.

가미라스 전함 세트 2에 들어있던 가이데롤급 우주전함과 함께.

동스케일의 야마토와 함께.

정크파츠들.

야마토 2199 라인업으로 네 번째 가미라스 전함세트가 출시되었습니다. 이 킷에는 40cm에 달하는 크기의 1/1000 하이제라드급 항주전함 1척과, 정찰기 FG156 스마르히, 데라메야급 강습양륙함이 들어있습니다.

우선 메인이 되는 하이제라드급 전함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부품분할로 입체감을 잘 살려놨으며, 조립이 쉽고 조립감이 독특해서 건프라에 식상한 분들께 신선한 자극이 될 만한 킷입니다. 다만 다른 가미라스 전함들과 디자인 컨셉이 비슷해서 전작들에 비해 크게 새로운 느낌은 아니구요. 야마토 팬 쯤은 되어야 의미있게 구분되는 디자인일 듯 합니다..

정찰기 FG156 스마르히는 길쭉한 날개를 가진 스텔스같은 느낌인데, 적은 부품으로 간결하게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데라메야급 강습양륙함 역시 적은 부품으로 잘 구현되었는데, 특이하게도 노즐 부분에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 있네요. 비슷한 부위를 표현함에 있어 일관적으로 클리어파츠 + 습식데칼을 적용해왔는데, 쌩뚱맞게 강습양륙함만 노즐 스티커가 추가된 점은 의의하긴 합니다. 어쨌든 노즐 스티커는 가조립만 하는 분들께는 꽤 모양새가 그럴 듯 한데, 다른 킷에도 확대적용되면 좋겠네요.^^

보너스로 2개의 작은 전차가 추가로 더 들어있는데, 사르바 S-VI형 중전차와 메르바 M-III형 기갑병원수송차가 1기씩 제공됩니다. 각기 두 개의 부품으로 간결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야박하게 1개씩만 넣어준 점이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전작들을 보면 전투기를 수십개씩 넣어줬기 때문에 다소 비교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벌써 4번째 가미라스 전함세트인데요. 개발비가 꽤 들 법한 아이템인데 계속해서 줄줄 뽑아내는 것 보면 의외로 판매량이 어느정도 되는 듯 해보입니다. (대신에 가격이 비싼 편이기도 하지요) 어쨌든 야마토를 좋아하고 우주전함 킷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즐겁게 만들어볼 만한 킷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