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길이 66cm의 큰 덩치입니다~
다양한 각도의 모습
파동포 부분의 디테일. 불은 안들어옵니다 ^^;
측면 상세샷
갑판부 상세샷
함교 상세샷
측면의 작은 포대들.
노즐의 디테일
밑바닥 상세샷
5개의 주포들은 회전 및 포신별로 상하가동이 가능합니다.
측면 포대들은 대부분 회전이 되는데, 맨 아래의 4개 포대는 고정형입니다.
킷이 크기 때문에, 내부에는 많은 뼈대들이 존재하는데요.
앞쪽의 맨 뒤 뼈대부분의 방향에 주의해야하는데, 중앙의 톱니모양부분이 뒤쪽으로 향하게 끼워야지만 제대로 조립이 가능합니다. 다른 뼈대는 방향성이 없는데, 이 녀석만 방향성이 있으니 조립시 주의바랍니다 ^^
선체 좌측 파츠를 떼어내면 내부의 격납고가 노출됩니다. 1/1000 야마토 2199에서는 로터리식 격납고까지 재현되었는데.. 1/500에선 빼먹었네요 -_-
후면 아랫부분에 있는 격납고 커버는 가동식으로 개폐됩니다.
옆면의 동그란 격납고 부분도 개폐가 되는데, 가운데 주름진 부분을 떼어내고, 앞/뒤 부분은탈거하여 바깥쪽으로 다시 끼워주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기믹이 부실해서.. 가운데 주름진 파츠가 너무 잘빠져버려서 좀 짜증납니다 ;;
그리고 함교 부분을 떼어낼 수 있는데, 내부는 텅 비어있으나..
함교 아랫부분에 별매의 LED 유닛을 끼울 수 있습니다.
함교의 LED 효과. 함교 앞의 3부분, 뒤 1부분에 불이 들어오는데, 나름 모양새가 좋네요.
또 뒷부분의 노즐도 탈착하여 LED 유닛을 심을 수 있습니다.
노즐의 LED 효과. 생각보다 광이 노출되는 부분이 좁아서 효과는 좀...
종류별로 2개씩 총 8개의 전투기가 제공됩니다.
100식 공간탐정기
코스모 팔콘
코스모 제로
코스모 시걸
일전에 출시된 1/500 오리지널 버전 야마토와 함께. 2199 버전이 설정상 더 커졌기 때문에, 같은 1/500임에도 크기차이가 심합니다;;
사령탑부분만 봐도 크기 차이가 확 느껴지는데요, 사출색도 크게 다릅니다.
1/350 야마토와 함께.
1/1000 야마토 2199까지 합세한 야마토 4종세트 단체샷.
스케일별로 사출색이 다르네요 ^^;
다양한 스케일별로 골라 만드는 재미~
2010년에 출시된 오리지널 버전 1/500 야마토에 이어, 이번에는 2199 버전 1/500 야마토가 출시되었습니다. 어째서 같은 스케일의 킷이 다시 나왔는가? 에 대해 의문을 가지실 분들도 계실텐데, 그도 그럴 것이 오리지널 버전이나 2199 버전이나 모양새는 거의 같기도 합니다.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크기에 대한 설정인데요, 야마토 2199에서는 보다 현실적인 설정을 위해 배의 길이가 333m로 더 길어졌습니다. 오리지널 버전의 길이가 267m라는 설정이었으니, 66m나 길어져서 대략 25%나 더 커진 셈이지요. (오리지널 우주전함 야마토는 작품마다 크기가 좀 오락가락한 면이 있어서 애매하긴 합니다만)
사실 예전에도 함교나 전투기/사람의 크기에 비해 우주전함 야마토 자체의 크기 설정이 이상하다는 지적이 많았었고, 이에 따라 메카디자이너인 타마모리 준이치가 전체적인 비율을 늘려 333m 크기의 야마토 2199 전함을 만들게 된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오리지널 버전의 1/500 야마토 킷과 비교하면 크기와 볼륨차이가 꽤 심해서 아예 다른 스케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결국 4종 비교샷에서 보시다시피, 오리지널 버전 1/500과 1/350 킷의 중간 정도의 크기로 보여지네요 ^^;
전체적인 실루엣이 오리지널 버전과 대동소이하다보니, 솔직히 기존의 1/500 오리지널 버전 야마토와 만드는 감흥도 비슷비슷합니다. 한마디로 조립과정이나 구성에 대해서는 그닥 참신한 느낌은 들지 않고, 그냥 큼직~큼직해진 점이 좀 와닿는 정도? 물론 상세히 들여다보면 2199 버전이 사출색도 다르고 디테일과 패널라인도 좀더 풍성해졌긴 합니다..
그외에 2199버전에서는 함교 아래와 후면부 노즐에 별매의 LED 유닛을 적용할 수 있어서, LED 발광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되는데요. 조명을 어둡게 해야 잘 보이긴 하지만 나름 괜찮은 옵션인 듯 합니다. 그리고 바닥면 여러곳에 격납고의 개폐를 가동식과 탈착식으로 재현되었는데요. 오리지널 버전 1/500에는 없던 기능이긴 합니다.
다만 오리지널 버전 1/500에 있던 주포 연동기믹 (주포를 회전하면 자동으로 포각이 조절되는 기능)은 2199 버전에서는 없어졌으며, 1/1000 야마토 2199에 들어 있던 내부 로터리식 격납고도 이 킷에서는 삭제되어 있습니다. 대신 옆구리 장갑을 탈착하여 내부 격납고를 볼 수는 있게 되어있는데, 아마 개발과정중에서 로터리식 격납고가 기획되었다가 나중에 빠진 듯 하네요. (어쩌면 별매 옵션 또는 한정판으로 이부분만 나올지도 -_-)
결과적으로 이 킷의 가장 큰 메리트는 좀더 큼직해진 몸체와 세세해진 디테일의 최신형 빅 스케일 야마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일 듯 합니다. 1/350은 너무 크고 비싸고, 오리지널 버전 1/500은 왠지 좀 작다고 느껴지시는 분들께 딱 맞을 듯. 개인적으로도 크기적인 면에서 이 66cm 짜리 1/500 야마토 2199버전이 딱 괜찮다는 느낌이구요. 큼직해서 좋지만 또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싸거나 크지는 않은 정도?
물론 저처럼 우주전함 야마토에 로망이 있는 분이라면 스케일별로 죄다 만들게 될거라 생각됩니다만 ^^;;; 오리지널 버전과 2199 버전 1/500 중에서 고민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2199버전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6800엔과 9800엔의 가격차가 있긴 하지만, 크기에서 느껴지는 만족감은 2배정도 되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는 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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