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이 킷은 총 3가지 기체가 들어있습니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 가이데롤급 우주전함
길이가 35cm로 꽤 큽니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 크리피테라급 전함.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 앙증맞은 사르바 S-VI형 중전차

조립자체는 스냅타이트라 쉽고 빠른데..
위와 같이 작은 파츠들을 핀셋으로 본드칠해서 붙여야해서, 이부분에서 시간이 더 걸리네요 ^^;

가장 큰 가이데롤급 우주전함.

길이가 35cm로, 실제로 보면 꽤 큽니다. 1/1000 야마토와 같은 크기.

밑바닥 모습

부분 디테일.

상/하체가 다른 투톤 컬러의 기체이지요.

밑바닥 디테일.

유일한 가동부는 포탑회전부 뿐입니다. ^^

크리피테라급 전함.

이 기체는 2개가 세트로 제공되는데.. 굳이 왜 가격만 올라가게스리 똑같은 걸 2대나 넣어줬을까요 -_-

부분 디테일

밑바닥 모습

역시 포탑의 회전 외에는 아무런 기믹이 없습니다.

사르바 S-VI형 중전차.

밑바닥 모습

포탑이 회전되고, 3개의 포신이 개별적으로 가동됩니다.

 
디테일은 무난한 편..

캐터필러는 꽤 정교하게 사출되었네요.

정크 파츠들.

가미라스 전함세트 1과 함께.
크기별로 늘어놓아 보았습니다. ^^

가미라스 전함세트 1에 이어, 가이데롤급 전함 1개와 크리피테라급 전함 2개, 그리고 중전차 1개가 들어있는 세트 2번도 발매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킷의 구성이나 컨셉은 전작과 완전히 동일하며, 그냥 다른 아이템이 출시되었다는 정도의 의미가 있는데요. 다소 밋밋하고 비슷하게 생긴 2개의 전함이 들어있던 세트 1과 달리, 좀더 크고 스타일리쉬한 가이데롤급 전함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야마토와 같은 35cm의 커다란 가이데롤급 전함은 다른 전함들에 비해 색조합도 좀더 복잡하고 스타일도 훨씬 멋집니다. 크기가 큰지라 부품수도 많고, 조립하는 느낌도 아주 재미집니다. ^^

두 번째로 제공되는 크리피테라급 전함은 세트1에 있던 전함들과 비슷하게 생겨서인지 딱히 참신한 느낌은 없는데요.. 게다가 한꺼번에 2개나 들어있어서 불필요한 가격상승 요인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세 번째로, 보너스로 제공되는 느낌의 사르바 S-VI형 중전차는 작고 앙증맞으면서도 꽤 괜찮은 디테일을 보여주는데요. 나름 조립감도 신선하고 재미있는 아이템입니다.

전체적인 조립과정은 스냅타이트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설렁~설렁 쉽게 진행되는데요. 다만 수십개의 작은 비늘같은 파츠들을 핀셋으로 본드칠하면서 붙여야 하기 때문에 조금 귀찮기도 합니다. 또 핀셋이 필수이긴 한데, 잘 잡지 않으면 비늘이 툭~툭 날아가서 사라지는 바람에 찾는라 한참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쿨럭)

어쨌든 야마토 전함들이 계속 나오는건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안드로메다를 이런 퀄리티로 다시 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ㅡ_ㅡ) 비슷비슷한 가미라스 전함보다는 훨씬 잘 팔릴 것 같은데 말이죠. 어쨌든 가격도 5000엔이나 하기 때문에 아무한테나 권할 킷은 결코 아니고, 야마토 팬들에 한해 나름 즐길 만한 킷인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