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씰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무릎부분의 작은 핀과 어깨의 끈도 꼼꼼하게 잘 조형화되었네요.
무장은 블래스터 라이플과 블래스터 피스톨이 제공됩니다.
피스톨은 우측에 수납도 가능하구요.
손은 총 4개가 제공됩니다.
머리 옆의 조준거리 측정기는 90도 회전시켜 눈 앞에 위치할 수 있습니다.
팔 가동성은 훌륭하지만, 다리는 보통수준입니다.
허리띠에 달린 주머니는 허벅지를 올릴 때 같이 움직이게 되어 있어서 고관절의 가동범위를 살짝 더 늘려줍니다.
보바 펫의 기본 포우~즈
액션 포즈
블래스터 라이플 두손 사격 포즈
블래스터 피스톨 액션
아슬아슬하게 구현되는 무릎 앉아 사격 자세.
1/12 스톰트루퍼 / 샌드트루퍼와 함께
슬레이브 I과 함께. 보바 펫이 슬레이브 I을 타고 다니는 캐릭터라 동시에 발매된 듯 합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에 등장하는 보바 펫이 1/12 스케일로 발매되었습니다. 보바펫이 한솔로를 동결시켜 이동시킬 때 탑승하는 슬레이브 I과 함께 발매되었는데요. 스케일은 1/144와 1/12로 크게 차이나지만 완성후의 크기는 비슷하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기본 골격 스타일은 스톰트루퍼와 같은 컨셉이지만, 중복되는 파츠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100% 신규 조형 프라인데요, 흑백의 심플한 색조합을 가진 스톰트루퍼와 달리 다양한 컬러조합으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인지라, 스톰트루퍼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꼼꼼하고 다양한 부품분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반다이가 작정한 듯 제대로 색분할을 구현해주는 바람에 가조립 만으로도 꽤 놀라운 설정색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네요.
특히 어깨에 감긴 줄이나 무릎 옆의 작은 핀같이 소소한 설정들도 꼼꼼하게 조형화되어 있어서 조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 킷입니다. 조립의 재미만 놓고보면 스톰트루퍼나 다쓰베이더보다 훨씬 손맛이 좋은 듯 ?
가동성은 스톰트루퍼와 별다르지 않아서, 팔은 꽤 가동되지만 다리와 발의 가동성이 보통수준이라 생각보다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체쪽은 꽤나 뻣뻣해서 무릎 앉아 포즈도 겨우겨우 비스듬히 구현되는 수준. 그래도 비주얼이 워낙 좋고 자세가 자연스러워서 포즈 잡는 재미는 나쁘지 않네요.
기능적으로는 머리 옆에 달린 조준거리 측정기를 눈 앞으로 회전 가동시킬 수 있으며, 블래스터 피스톨은 옆구리 주머니에 수납이 가능합니다만 그 외의 별다른 스페셜 기믹은 없긴 하네요.
어쨌든 스톰트루퍼에 비하면야 존재감이 밀리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킷의 퀄리티만큼은 유사한 1/12 피규어 프라모델 중에서도 단연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다이 피규어 프라모델의 정점이라고나 할까요? 보바펫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할 만한 킷이고, 아니라 하더라도 한번쯤 만들어볼 만한 멋진 피규어 프라모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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