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MSA-005K

Guncannon Det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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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전용 무장으로는 빔라이플만 제공됩니다.


MG 네모 유니콘 사막 컬러 버전용으로 170mm 캐논포가 보너스로 들어있습니다.


손은 달랑 2개만 들어있네요.


무릎 뒤쪽은 연질 파이프가 구현되어 있어서 부드럽게 접힙니다.


특이한 고관절 기믹이 있는데요.


위와 같이 앞쪽을 내리고 뒤쪽 파이프와 결합하여 포격자세를 위한 지지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회전식으로 설계된 어깨관절이 잘 빠지는 경향이 있네요.


가동성을 위해 팔꿈치 관절을 살짝 늘려주는 기믹이 있습니다.


정크파츠들.

 


팔다리 가동성은 좋습니다.


허리가 옆으로 꺾이는 관절이 있긴 한데 가동범위는 좁네요.


어깨도 앞으로 어느정도 꺾을 수 있습니다.


포격 자세를 위해 앞발을 위로 접을 수 있습니다.


고관절 기믹과 앞발을 접어서 구현한 무릎 앉아 포격 자세


빔 라이플 사격 포즈


빔라이플 두손 사격 포즈


170mm 캐논 사격 포즈.
원래 클럽 G 한정판으로 나온 MG 네모 유니콘 사막 컬러 버전용인데,
지금 수중에 없는 관계로 그냥 이 킷에 적용해봤네요.

 


MG 건캐논과 함께.
건캐논 디텍터의 크기가 훨씬 크네요.


같은 MSV-Z 출신의 RE/100 건담 Mk-III와 함께.

 

RE/100 8번째 킷으로 MSV-Z 설정 출신의 건캐논 디텍터가 발매되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마이너 아이템이긴 한데, 기동전사 건담 UC 에피소드 4편에 잠시 등장했다는 이유로 제품화가 가능했던 듯 하네요.

기본적인 컨셉은 기존의 RE/100과 같아서, 프레임 없이 MG 수준의 외관만 구현된 킷인데요. 덕분에 조립이 쉽고 간편하면서도 화려한 비주얼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우선 크기가 일반적인 MG보다 훌쩍 큰 편이라 존재감도 당당하고, MSV 디자인 답게 오리지널 기체에서 느끼기 힘든 창의적이고 세련된 디테일이 돋보이네요.

팔꿈치 연장 기믹까지 동원된 팔다리 가동성은 상당히 우수한 편으로서, 특유의 무릎 앉아 포격 자세도 자연스럽게 구현되는데요. 특이하게 고관절 부가 전개되면서 지지대 역할을 하는 기믹이 구현되어 있으며, 그와 더불어 포격 자세를 위해 앞발이 완전히 접히는 기능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다만 관절강도면에서는 일부 전작들처럼 불안정한 느낌이 드는데. 낙지처럼 헐렁하진 않지만 결코 타이트하지 않은 관절입니다. 가만히 세워놓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조금 과하게 포즈를 취하려 하면 고관절이 버티지 못해서 넘어지기도 하고, 손목 관절이 빔라이플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서 정면으로 사격하는 포즈를 취하면 천천히 아래로 쳐지기도 하네요. 회전식으로 구현된 어깨 장갑도 빠지기 일쑤인 등, 관절 강도의 밸런스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든 킷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헐렁한 것도 아니라서 마냥 욕하기도 애매한 관절강도인데, 확실히 믿음직스러운 관절강도는 아니네요. MG보다 무게도 가벼운데 굳이 왜 이렇게 만들었나 싶긴 한데, 일부러 격차를 두기 위해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너스로 170mm 캐논이 제공되는데, 클럽G 한정판으로 발매된 MG 네모 유니콘 사막 컬러 버전용으로 사용되는 무장입니다. 이는 극중에서 네모와 함께 토링턴 기지를 방어하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쨌든 애매한 관절강도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지만, 스타일과 외관의 퀄리티 면에서는 충분히 참신하고 깔끔한 품질감을 주는 매력적인 킷이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건프라 불감증 치료용으로는 아주 적격의 킷이라 할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