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데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무장구성.
실드 안쪽의 디테일
스타일리쉬한 롱 레인지 라이플 밑에도 빔사벨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손은 심플하게 2세트만 제공.
빔 사벨은 백팩 상부에 고정됩니다.
백팩의 아래쪽 바인더는 끝부분에 지지대를 장착할 수 있어서, 안정적인 스탠딩 포즈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스커트 안쪽의 몰드.
화끈하게 접혀주는 팔다리 가동성.
고관절 이동 기믹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롱레인지 라이플 + 빔사벨 액션
롱 레인지 라이플 사격 포즈
빔 라이플 사격 포즈
빔 사벨 액션 포즈
전작인 건담 Mk-III와 함께.
RE/100 삼총사 모음. 역시 나이팅게일의 떡대란... @_@
MG 풀버니언과 함께. 아무리 MG라도 GP04가 신상이라 그런지 훨씬 고급스러워보이네요.
건담 GP 01 ~ 04 집합!
가조립샷
RE/100 3탄은 0083의 건담 GP04G 가베라입니다. 역시 반다이의 인젝션 프라로는 처음 나오는 기체로서, 레진으로나 볼 수 있던 녀석을 드디어 만들 수 있게 되었네요 ^^
RE/100이 벌써 3번째 제품을 내놓았지만, GP04G야 말로 제대로 된(?) 첫 RE/100 건담 킷인 듯 합니다. 전작인 건담 Mk-III의 경우는 색상이나 디자인 면에서 뭐랄까.. 정통 건담같은 느낌이 아니라 철저히 외전스러운 모양새긴 했지요. 역시 건담은 하얀 바탕색에 파란 몸체를 가져야 건담스러운 느낌입니다.
우선 시리즈 컨셉에 맞게 내부 프레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조립하는 느낌은 큼직한 HG킷을 만드는 기분입니다. 물론 스케일이 스케일인지라 HG와는 비교할 수 없이 많은 몰드들이 새겨져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조립시간보다 먹선 작업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린 킷입니다. 패널라인이 많아서 먹선 작업의 결과물은 매우 만족스러운 비주얼이긴 한데, 왠만한 MG보다 훨씬 많은 먹선 작업량이 필요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라구요.
가동성 면에서는 최상급 MG에 버금가는 넓은 가동범위를 보여주는데요. 팔다리는 거의 완전히 접히고, 크기 대비 무게도 가볍기 때문에 관절강도도 좋아서 만지기가 편한 편에 속하는 킷입니다. 등에 달린 거대한 바인더에는 가동부가 없기 때문에 각이 잘 잡히고, 스탠딩 포즈시 아래쪽 바인더에 받침대도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직립이 매우 편하게 잘 배려되어 있어서 마음에 드네요. 다만 관절 고정성과 별개로, 구조적인 문제로 액션 포즈를 취하다가 어깨가 잘 빠지는 경향이 있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색분할 역시 외관상 중요한 부위들은는 꼼꼼하게 잘 되어 있고, 여기에 적절한 스티커질이 추가되어 설정색이 잘 구현되고 있는데요. MG처럼 접합선에 대한 배려는 크게 없어서 군데 군데 접합선이 휜히 보이는 점은 조금 아쉬운 포인트입니다. 대신에 주요 장갑이 언더게이트로 처리되어 있어서, 게이트 자국이 거의 보이지 않게 해준 점은 왠만한 MG보다 낫기도 하네요.
RE/100 의 특징상 외관의 모양새는 잘 되어 있지만, 별다른 기믹은 없고 무장도 기본 세트만 제공되어 다양한 포즈 재현은 어렵긴 한데요. 등에 달린 3개의 버니어가 워낙 웅장해서 그런지 조금만 포즈를 잡아줘도 역동성이 느껴지는 킷입니다. 무엇보다 이런 큼직하고 깔끔한 가베라를 인젝션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는 킷으로서, 개인적으로는 가격과 모양새를 감안하여 전작들보다 더욱 추천할 만한 RE/100 킷인 듯 하네요. 이렇듯 만들기 쉽고 모양새 멋진 녀석이니 모든 건프라 팬들에게 추천할 만한 좋은 킷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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