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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ss Delta 1/72 |
VF-31F Siegfried + Lilldrak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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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attroid mode
2. Gerwalk mode
3. Gerwalk mode (folding arm type)
4. Fighter mode
2021년 마크로스 델타 극장판 개봉을 기념하여, VF-31F 지크프리드 + 릴 드라켄 하야테기가 발매되었습니다. 내용물은 2016년에 발매된 VF-31F 지크프리드 메서기에 별매로 나오던 릴 드라켄이 합본된 킷인데요. 원래 하야테기는 VF-31J였는데, 이번에는 VF-31F를 베이스로 나왔습니다. 고로 변형기믹과 악세사리를 포함한 모든 특징은 기존과 동일한데요. 사출색조차 변화가 없기 때문에 본 킷에서는 이것들의 조합을 체크하시면 될 듯 하며, 보다 자세한 기믹과 변형과정 리뷰는 VF-31J 지크프리드 하야테기 리뷰와 릴 드라켄 + 미사일 포드 for 드라켄 III 리뷰를 참조하시면 될 듯 합니다. 대신에 두개의 킷이 합본되면서 유일하게 추가된 파츠가 있긴 한데, 지크프리드의 날개와 릴 드라켄을 연결하는 조인트 파츠 2개가 신규조형으로 제공되네요. 그리고 결정적인 문제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습식데칼만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ㅠㅠ 이전의 일반판 마크로스 킷은 씰과 데칼이 함께 들어있어서 비 도색자들도 편안히 작업할 수 있었는데요. 사실 변형 킷에 습식데칼은 굉장히 까다로운 문제라서, 마감제를 쓰지 않으면 변형 중에 데칼이 손상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래서 이번 킷은 먹선도 데칼도 패스하고 그냥 가조립 상태로 리뷰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뒤쪽에 릴 드라켄이 달리면서 배트로이드 모드의 무게중심이 심하게 뒤로 쏠리는 상황이 되었는데요. 스탠드에 올려두면 그나마 괜찮은데, 바닥에 직립은 매우 어려운 킷이 되었습니다. 제 경우 리뷰어 정신으로 어떻게든 직립을 시켜놓고 찍어봤는데, 그냥 가만히 세워놓는데만 30분 정도 땀을 흘린 듯 하네요. 가뜩이나 발목관절도 부실하고, 몸체는 이곳저곳 각도 잘 안잡히는데 무게중심은 심하게 뒤로 쏠려있어서, 탁구공 8개를 수직으로 쌓는 심정으로 찍어봤습니다 (-_-) 어쨌든 크게 새로울 것이 없는 짬뽕 킷에 씰마저 생략되어 버렸는데요. 여전히 놀라운 변형기믹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변신로봇이지만, 마크로스 델타의 열혈팬으로서 도색을 염두에 둔 분들에게나 추천할만한 킷인 듯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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