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attroid mode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배트로이드 모드

부분 상세샷

배트로이드 모드 액션 포즈

2. Gerwalk mode

3. Gerwalk mode (folding arm type)

4. Fighter mode

랜딩기어를 장착한 밑바닥

액션베이스에 올려본 파이터 모드

노멀한 VF-31C 미라지기와 함께.

VF-31J 수퍼 지크프리드와 함께.

이 킷은 마크로스 델타 시리즈의 1/72 VF-31C 수퍼 지크프리드 미라지기로서, 기존의 VF-31J 수퍼 지크프리드 햐야테기처럼 기존의 노멀판에 수퍼팩이 포함된 킷인데요. 보라색의 미라지기용으로 수퍼팩의 사출색도 깔맞춤으로 변경되어 들어있습니다.

기본적인 특징은 VF-31C 수퍼 지크프리드 햐야테기와 100% 동일하며, 그냥 미라지기도 수퍼 지크프리드로 나왔다는데 의의가 있을 뿐 특별히 새로운 점은 없습니다. 여전히 늘어난 무게 때문에 스탠드가 필수인 킷이며, 상당한 양의 조립+씰 노가다가 필요한 킷이지요.

특히 지크프리드 본체 자체의 관절강도는 크게 문제없지만, 등에 장착하는 커다란 수퍼팩 병장들 때문에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꽃피는 킷인데요. 무게중심이 너무 뒤로 쏠리고 떨어지는 파츠들이 많아서 바닥에 세우기가 매우 힘들지만, 한참동안 끙끙대며 불굴의 리뷰어 정신으로 배트로이드 모드를 직립시키고 촬영하긴 했습니다.  (솔직히 깊은 빡침이 있었..)

이렇게 스스로 직립이 난해한 배트로이드 모드를 제외하면 나머지 모드들은 어렵지 않게 디스플레이가 가능한데, 나름 작업의 보람이 느껴지는 비주얼 퀄리티의 킷이긴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제  VF-31 시리즈는 지겹기도 한데, 조립도 조립이지만 리뷰를 위해 수차례 변형시키고 촬영하는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킷이기도 합니다. 특히 비교 샷을 위해 수없이 변형시켰던 노멀판 VF-31J 하야테기의 경우 이제 관절이 헐렁헐렁해졌는데요. 아무리 변형과정이 참신하더라도 자주 변형시키는 것은 좋지 않은 듯 합니다.

어쨌든 마크로스 특유의 우려먹기가 절정에 달한 킷이지만, 팬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아이템 확장의 의미가 더 큰 킷인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