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t Review |
| 가조립 + 먹선 |
만국 공통의 기준잣대,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스케일이 스케일인지라 좀 작긴 작습니다. 10cm 정도? 
퀸만사 전용 스탠드 및 1/400 풀아머 더블제타 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동봉된 1/400 건담 콜렉션 풀 아머 더블제타 
뒤쪽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정말 화려하기 그지없다는.. 
어깨 아머 안쪽도 화려. 
등과 궁디쪽 스커트 안쪽은 먹선작업 포인트가 많습니다. 
발바닥과 다리 뒤쪽 디테일. 
머리와 상체부. 몸체에서 어깨로 연결되는 파이프는 연질부품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몸체 앞뒤를 연결하는 파이프도 마찬가지.. 
가동성은 거의 기대하기 힘든 수준;; 팔도 약간.. 다리도 약간밖에 안 꺾입니다. (위에 꺾은 정도가 최대로 꺾은 것임) 
유일하게 뒤쪽 스커트/판넬 부분들만 크게 움직입니다;; 
조그마한 손의 스타일이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각 손마다 주먹손, 편손, 빔샤벨 쥔손 등을 선택적으로 꽂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빔샤벨 부는 총 4개.. 
작은 빔샤벨은 이렇게 손목 밑에 꼽습니다. 
풀 아머 더블제타와의 한판 액션포즈. 
작은 빔샤벨 액션포즈. 
큰 빔샤벨 액션포즈 
나는 4도류! 
1/144 HGUC RX-78과의 크기비교. HGUC에 거의 육박하는 크기입니다. 
다른 건담 콜렉션 시리즈와 크기비교. 퀸만사가 좀 오버사이즈로 나온 듯한 기분이..;; 
가조립 상태 사진 전면. 도저히 가조립이라 보기 어려운 저 색조합;; 
가조립 상태 후면 |
| 1/400의 스케일을 추구하는 건담 콜렉션계에 3번째로 대형 인젝션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화이트베이스, 미티어 유닛에 이은 3번째로 MA인 퀸만사가 그 주인공으로써, 이전의 제품들과는 전혀 다른 컨셉의 제품입니다. 다소 벌레지같이 생긴 외형이지만, 나름대로 등빨과 카리스마로 적잖은 팬을 갖고 있는 기체입니다. 우선 설정이 40m에 달하는 초대형기체로써, MG는커녕 HGUC로도 버거운 크기이죠. 그래서 아마 1/400의 크기로 나온 듯한데, 10cm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로 탄생하였습니다. 이 킷은 분명 완성품 가샤폰 계열의 킷이지만, 실제 내용은 80여개에 달하는 부품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인젝션 킷입니다. 대부분의 재질이 ABS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관절용 딱딱한 ABS가 아니라, 약간 무른 ABS 수지입니다. 그래서 게이트 자국을 처리할 때 무썰리듯 슥슥 잘 썰리는 편이라, 게이트 자국이 잘 안보인다는 장점도 있지요 ^^ 그외에 부드러운 연질제와 투명부품등이 혼재하는데.. 결정적으로, 부분채색 킷이라는 점이 키포인트입니다. 그것도 상당히 많은부분, 비교적 깔끔하게 도색이 들어가 있지요. 런너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색이 들어간 런너가 대부분이고 심지어 장갑안쪽의 어두운 색까지도 죄다 도색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조립만으로도 설정색을 거의 100% 구현해내는 기염을 토하지요. 이전의 1/400 건콜 화이트베이스도 일부 채색이 되어 있긴 했었지만, 아주 부분부분에다가 마데전자 중국공장답게 상태가 그저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퀸만사는 같은 중국공장 제품이지만 전혀 달라서, 채색부위도 훨씬 많고 상태도 상당히 양호합니다. 일부 중요한 먹선까지도 들어가있고.. 추가적으로 먹선만 넣어줘도 느낌이 더더욱 좋아지지요. 게다가 프라재질면이 약간 거칠어서 로트링펜만으로도 먹선이 깔끔하게 잘 먹더군요. 또한 폴리캡이라고 할만한게 없는데도 헐거운데도 없이, 작지만 튼튼하게 뽀대를 내주는 관절도 맘에 듭니다. 대신 사출색감은 ABS라 그런지 일반 프라색과는 약간 달라서, 가샤퐁틱한 느낌이 좀 납니다. 그리고 HGUC 수준의 인젝션 피규어라고는 하지만,, 가동성은 넘 안좋습니다. ㅠ.ㅠ 팔도 한 10도 정도밖에 안꺾이고, 다리도 그다지 움직이는 느낌이 적지요. 대신 엉덩이와 연결되는 부위가 볼관절이고, 어깨가동이 좀 되는 편이라 그럭저럭 액션포즈는 잡을 수 있지요. 생긴거 자체가 박력이라 나름대로 용서되는 부분. 전체적으로 상당히 독특한 킷이고, 향후 유사한 제품군 - 거의 완벽하게 채색된 인젝션 피규어 - 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흥미로운 킷입니다. 아마도 크기대비 가격이 가장 큰 관건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만.. 내용구성을 보면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컬러링과 프로포션의 멋진 기체라면! 한정판 성격이 될지 아니면 주기적으로 재판될지는 반씨네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겠지만, 어쨌든 기대이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