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2가지 표정의 얼굴로 교체 가능합니다.

손오공과 베지타가 얻어터지는 표정의 얼굴도 제공됩니다.

손은 2가지가 들어있네요.

덩치가 크다보니 1/100용 액션베이스1에 올리기 위한 조인트 파츠가 제공됩니다.

스커트는 사방으로 올릴 수 있어서 다리 가동범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팔다리 가동성 자체는 그냥 그렇네요.

허리의 전후 가동범위

어깨도 앞쪽으로 살짝 꺾여줍니다.

어깨와 팔뚝의 연결부가 허술해서 잘 빠지네요..

액션 포즈

액션포즈 2

쇼류우~~켄 포즈

수퍼사이언 손오공/베지타와 함께.
덩치가 크긴 큽니다.

손오공의 얼굴을 잡고 들어올리는 장면 재현.

얻어맞는 얼굴로 교체한 손오공과의 액션 포즈

얻어맞는 얼굴로 교체한 베지타와의 액션 포즈

드래곤볼 극장판의 악역 보스, 전설의 수퍼사이언 브로리가 피겨라이즈 스탠다드로 발매되었습니다. 설정상 덩치가 매우 큰데, 킷 역시 다른 피겨라이즈 스탠다드를 압도하는 덩치로 나왔는데요. 덕분에 가격도 4800엔이라는 고가로 나왔지만, 부품의 볼륨이 클 뿐 부품수가 더 많거나 정교하진 않습니다.

우선 피겨라이즈 스탠다드답게 극중 캐릭터를 깔끔하게 입체화하였으며, 뛰어난 색분할과 은은한 사출색 덕분에 가조립만으로도 충분히 분위기를 살릴 수 있게 나왔는데요. 가동성은 평범하지만 워낙 덩치가 좋다보니 조금만 폼을 잡아도 박력이 넘치는 킷입니다.

덩치가 큰 킷은 관절강도가 걱정될 수 있는데, 다행히 포즈를 취한 후의 고정성은 전반적으로 튼튼하긴한데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유독 어깨와 팔뚝 연결핀의 고정이 약해서 가동 중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외에 사방으로 오픈되는 스커트 연결부가 부실해서 가동중에 빠지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할 듯 하네요.

보너스로는 극중 장면 재현을 위해 손오공과 베지타가 얻어맞는 얼굴이 제공되고 있는데, 정말 아파하는 듯한 표정이 잘 살아있습니다. 이 얼굴을 별매의 수퍼사이언 손오공/베지타 킷과 조합하면 꽤 생생한 포즈 재현이 가능하긴 하네요. 그외에 스탠드용 조인트 파츠도 들어있는데, 덩치가 크다보니 1/100 액션베이스1용 핀이 제공됩니다. 크고 무겁지만 조인트 파츠가 제 역할을 잘 하고 있어서, 스탠드에 끼워서 공중에 띄워도 잘 고정되긴 하네요.

나름 굵직한 악역이라 팬심까지는 아니더라도 관심있으신 분들도 계셨을텐데, 드래곤볼 팬이라면 나름 재미있게 즐겨볼 수 있는 우수한 액션 피규어 프라모델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