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씰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안쪽 곳곳의 프로펠러까지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밑바닥 모습

투명 스탠드

앞부분 커버를 떼어내면 동그란 조종석이 보입니다.

조종석 계기판에도 몰드가 촘촘하지만, 대부분 습식데칼로 덮게 됩니다.

조종석의 조립

5명의 피규어가 동봉되어 있는데요.

3명의 승조원은 조종석에 배치됩니다.

2명의 잠수사는 악세사리 처럼 출입구 쪽에 배치할 수 있네요.

동그란 조종석 뒷부분에 LED 하나를 꽂고 배터리/스위치 유닛은 선체 중앙에 넣은 다음,
나머지 LED는 선수부에 배치합니다.

커버를 조각 조각 입히는 방식으로 조립하는데, 커버를 덮고 나면 보이지 않게 되는 내부 프레임도 있네요.

상단 커버를 열고 LED 스위치를 ON 시킬 수 있습니다.

조종석의 LED를 켠 모습

전면부 LED를 켠 모습

일부 커버는 투명 파츠로 교체할 수 있네요.

투명 커버를 적용하여 내부 형태를 노출시킨 옆모습

앞부분 기계팔의 가동

나름의 작업 포즈

일반형 파츠 상당수가 정크로 남습니다.

1/10 ISS 선외활동용 우주복과 함께.

이 킷은 반다이 익스플로어링 랩 시리즈로 발매된 1/48 신카이 6500 ~ 추진기 개조형입니다. 심해용 유인잠수조사선인 신카이 6500은 일반형과 추진기 개조형 2가지의 프라모델로 발매되었는데요. 이 킷은 그중 후기형이라 할 수 있는 추진기 개조형입니다. (일반형은 제가 갖고있지 않아서 리뷰하지 못했습니다 ㅠ_ㅠ)

신카이 6500은 1989년에 건조된 심해용 잠수정으로서, 이름에 붙어있는 6500이라는 숫자는 6500미터의 심해까지 잠수가 가능하다는 의미인데요. 보기 드문 과학용 잠수정 프라모델로서, 반다이 답게 깔끔한 조립감과 품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선체 내부 골조를 구성한 후 장갑을 하나씩 입히는 방식으로 조립하게 되는데, 곳곳에 내부 메카닉들도 잘 묘사되어 있네요. 특히 구 형태의 조종석은 내부 계기판의 몰드까지 꼼꼼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이 계기판에는 습식데칼도 붙일 수 있어서 실제감을 높이고 있으며, 내부에 탑승하는 3명의 승조원과 외부용 잠수사 2명의 피규어도 제공되고 있네요.

살색 단색으로 사출된 피규어들을 제외하면 나름 색분할도 잘되어 있어서, 가조립과 습식데칼 작업만으로도 충분히 비주얼이 좋은데요. 전면부 조종석을 노출시키기 위한 장갑 분리 및 옆부분 장갑을 클리어파츠로 교체하여 내부가 보이게 하는 식의 디스플레이용 기믹들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가 포함된 고급형 LED 유닛이 동봉되어 있어서, 조종석 내부와 전면부 라이트를 켤 수 있네요.

이렇듯 앞부분 기계팔을 제외하면 별다른 가동부는 없지만, 다양한 전시용 기믹과 조형감으로 디스플레이용 프라모델로서의 본분에 충실한 킷입니다. 똑같이 고급형 LED 유닛이 배터리와 함께 동봉되어 있음에도 전작인 ISS 선외활동용 우주복보다 저렴한 4800엔으로 나오기도 했구요. 어쨌든 반다이식 고품질 조립감을 자랑하는 독특한 킷으로서, 과학장비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만한 킷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