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스케일 때문에 크기는 작습니다..

밑바닥

앞부분 상세샷

옆창문 부분

위의 뚜껑을 따면 휑한 운전석이 보입니다.

스포일러 부분

옆구리

커다란 뒷바퀴. 크롬휠이네요.. ㅋ

후부 노즐부분

앞바퀴를 밑에서 본 모습

평평하고 광나는 밑바닥.
무지개빛 물결 무늬는 사진 때문에 생긴게 아니라, 실제로 봐도 저렇게 물결반사가 일어납니다.

노멀판이라 할 수 있는 배트맨 비긴즈 버전 배트모빌과 함께.

킷의 구조는 100% 똑같고, 코팅된 것만 다릅니다.

역시 배트카는 검은색이..

다크나이트의 메가히트와 함께, 반다이에서 새롭게 배트모빌의 판권을 샀는지 다크나이트 버전 배트모빌이 출시되었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그냥 차 자체는 기존의 배트맨 비긴즈의 그 몸빵 배트모빌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다크나이트 버전이라길래 앞부분에서 바이크라도 튀어나오나. .생각했는데 왠걸, 100% 같은 런너와 부품으로 구성된 동일한 구조의 킷입니다. 단지 검은색의 유광 코팅이 입혀져 있을 뿐이네요. 재미있는 사실은, 런너의 제품 제목은 모두 "다크나이트 버전"이라고 명기되어 있습니다. 영화 킷의 특성상, 한정된 수량만 라이센스를 맺고 발매되기 때문에 라이센스를 명확히 구분하려고 런너의 제목만 수정한 것 같습니다.

기존의 배트맨 비긴즈 버전과 마찬가지로, 스케일이 크지 않아서 킷 자체도 상당히 작고 아담합니다. 가격대비 볼륨으로 놓고보면, 4500엔이라는 상당히 고가의 킷이지요. 물론 EX 계열 라인업이란게 원래 그렇기도 하지만, 라이센스가 비싸긴 비쌌나봅니다..

다크나이트 버전의 코팅은 완전한 반사를 지향하는 유광 블랙 코팅으로서, 눈부시게 빛나긴 합니다. 대신 이런 코팅은 지문이 잘 묻으므로 만질 때 주의해야 하며, 스포일러와 같이 일부 본드칠이 필요한 부품의 경우, 멕기를 벗겨내고 붙여야 잘 붙습니다.

위의 사진들을 보면 코팅 표면에 물결모양의 무지개빛 반사광이 보이는데, 사진상 뿐만 아니라 실재로도 저런 물결형태의 무지개 광이 납니다. 코팅액 재질 때문인 것으로 보여지는데, 사실 완전히 검은 광이 더 나아보였을텐데 조금 아쉽긴 하더군요.

어쨌든 뭔가 푸르스름한 애매한 사출색의 비긴즈 버전과 달리, 다크 나이트 버전은 제대로 검은색이라서 훨씬 더 배트모빌스러운 것 같습니다. 가격 대비 작은 사이즈의 압박만 견딜 수 있다면, 배트맨.. 특히 다크나이트 팬들에게는 상당히 기념적인 아이템이 될 듯 합니다. 무엇보다 라이센스 기반의 한정수량 발매만 이루어질 물건이라, 탐나는 분들은 얼른 미개봉탑 한 구석에라도 보유하셔야 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