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비교. 비긴즈 버전에 비하면 훨씬 커졌네요.

운전석 부분. 전체적인 디테일은 심플합니다.

옆구리 아래 부분 디테일

궁디쪽 디테일. 포르쉐틱한게 나름 섹시한 힙입니다.. ;
라이트는 투명부품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앞바퀴는 아주 조금 조향이 가능합니다.

가운데 휠캡이 박쥐모양입니다..

후면 노즐의 디테일

오오~ 비긴즈와는 다르다 비긴즈와는..
밑바닥은 제대로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이래야 EX지..

꽤 그럴 듯한 밑바닥

운전석 커버가 슬라이드식으로 열리는 기믹이 재현되어 있긴 합니다만..

구조가 좀 이상해서, 열고 닫기가 좀 빡셉니다..;
정확히는 한번 닫으면 밖에서는 열 수 없는 구조랄까요.

비긴즈와는 또 다르네요. 운전석 주변의 디테일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꽤 세밀한 운전대와 계기판들..

앞쪽에 달린 터빈이 밖으로 돌출되는 기믹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디테일이 상당히 살벌하네요;

옆구리에서 갈퀴가 나오는 기믹도 재현.

윗면에 머신건을 교체식으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완전무장/ 풀가동 형태

비긴즈 버전 배트모빌과 함께.
디자인적으로는 얇고 길어졌지만, 그보다는 각부의 디테일이 드디어 EX급이 되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비긴즈 버전에 이어 팀버튼의 오리지널 배트맨 버전 배트모빌도 EX로 출시되었습니다. 구조상 비긴즈 버전 것보다 더 얇고 길고 시커먼 색이라, 확실히 오리지널 배트모빌다운 면모를 보입니다.

일단 비긴즈 버전과 달리 사출색이 제대로 검게 나와서, 가조만으로도 무광틱한 배트카 특유의 중량감이 느껴지며.. 결정적으로 비긴즈 버전에서 아쉬웠던 디테일 부분이 대폭 보강되어 나왔습니다. 일단 비긴즈와 달리 운전석의 계기판과 운전대 등이 제대로 표현되어 있고, 밑바닥의 디테일이 오토모델 수준으로 정교해졌습니다.

그리고 단지 조립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부분 터빈/ 옆구리 갈퀴/ 운전석 해치오픈/ 머신건 탈착 기능 등, 옵션기능도 꽤 잘 재현되어 있구요. 다만 운전석 해치 오픈부는 조금 문제가 있는데, 한번 닫으면 좀체 열기가 힘듭니다;; 밖에서 해치커버를 위로 한번 올린다음 앞쪽으로 슬라이딩 시켜서 열어야하는데, 위로 올라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본체를 다시 분해해서, 뚜껑을 딴 다음 밑에서 다시 밀어서 열어줘야 했습니다. 뭔가 모르게 설계미스틱한 거기기 포인트가 아닐 수 없네요..

전반적으로는 무난한 EX급 킷이라는 느낌이 들며, 타미야의 오토모델과 느낌이 많이 비슷합니다. 여전히 EX 모델계열답게 내용물에 비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만, 일단 배트모빌이니까 다 용서가 됩니다.. ^^;

팀버튼의 오리지널 배트맨을 좋아하시거나, 배트맨 팬이시라면 큰 불만없이 무난하게 만들 수 있는 킷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