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toms  1/20 ATM-09-ST  Scopedog  Metal spec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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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데칼

  


만국 공통의 기준잣대 담배갑과의 크기비교


상 하체 확대샷


스코프 중 가장 큰 것이 메탈부품으로 교체됩니다.


몸체 옆면의 볼트가 메탈로 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확대해보면 볼트 머리에 문자가 새겨져 있지요.


전면 스커트 장갑이 메탈제 에칭파츠로..
본드칠하다가 좀 덕지덕지 붙은 부분이 있습니다 ㅠ_ㅠ


앞 메탈 스커트중 오른쪽부분은, 두가지 형태중 택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문자만 찍힌 에칭파츠를 붙이거나, 뒷판에 에칭파츠를 한겹 더 댈 수도 있습니다.


에칭파츠를 이중으로 댄 모습. 아무래도 비싸게 넣어준 것이다보니,
뒷판에 하나라도 더 붙여주는게 덜 아까운 느낌이.. ^^;
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색다르죠?


에칭파츠 된 옆 스커트 장갑. 메탈 볼트가 많이 사용되네요.


역시 보는 각도에 따라 광채가 다릅니다.


궁디 스커트 장갑도 에칭파츠로...
역시 본드자국이 좀 보입니다. OTL
본드로 붙이지 않으면 딱히 고정이 잘 안되는 장갑입니다.


궁디 장갑 역시 전면 오른쪽 스커트 장갑처럼, 뒷판에 에칭파츠를 한겹 더 덧댈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뒤에 에칭파츠를 안대는게 글자가 더 잘보이긴 합니다만.. 역시 버리긴 아까우니까..;


라이플 총구부분의 메탈파츠. 가장 묵직한 파츠입니다.
약간 아쉬운건 방열판같은게 메탈파츠의 반을 가려버리다는거-


반짝반짝 이쁩니다.

 


노멀판과의 비교샷
결국 이 킷의 리뷰에서 중요한건, 노멀판과 느낌의 차이가 어느정도냐이겠죠?


스코프 부분의 비교.


몸체 옆면의 메탈볼트 부분 비교


전후면 스커트 장갑의 비교


옆 스커트 장갑의 비교


라이플 비교. 개머리판 부분에도 메탈볼트 2개가 사용됩니다.


콕핏의 계기판도 에칭파츠로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디테일은 그다지...


자.. 이 킷에서 가장 불만스러운 부분은 바로 이것들.
똑같이 볼트와 외장장갑을 에칭파츠화 해도 될 만한 부분들이 몇군데 더 있는데..
손등장갑, 발등장갑, 다리통 등이 그렇습니다.
여기는 메탈/에칭파츠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 좀 언밸런스해보입니다.
물론 이유는.. 메탈 볼트를 박기엔 두께가 좀 얇아서 그랬던 듯 한데,
여기까지 Full 로 메탈로 덮어줬다면.. 정말 끝내주는 킷이 될뻔 했는데 아쉽습니다.

 


매뉴얼에서 지시한 대로 에칭파츠를 다 사용하고서도 뭐가 좀 많이 남습니다.


콕핏 계기판에 사용되는 에칭파츠가 하나 더 남습니다.


명판같은 에칭파츠도 남습니다.


이거 어딘가 써먹을 수 있을 거 같은데.. 걍 냅뒀습니다.


귀여운 에칭파츠.. 콕핏 내부에 장식용으로 달면 이쁠 듯.


보톰즈 세계의 알파벳표가 남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스텐실용으로 넣어준 듯 합니다.
저 글자들을 조합해서 올려놓고 도색하면 글자만 깨끗하게 인쇄된 효과가~
하이엔드 유저를 위해 이런 것까지 배려해주다니.. 정말 신경좀 썼구나 반다이.


메탈 볼트도 3~4개 정도 남습니다.


메탈/에칭파츠로 교체후 남은 부품들.
기본적으로 스코프독 일반판의 부품을 100%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정크 부품이 좀 생기지요.
특히 프라스틱 볼트부분은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 뺐어도 될텐데..
대량생산 과정상, 노멀판에서 일부 런너만 빼는게 아마 생산 단가를 더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그랫을 겁니다.

 


콕핏 해치 오픈. 당연히 노멀판과 아무런 차이가..


메탈스펙 버전 매뉴얼 표지의 액션포즈를 따라해봤는데..
절대 매뉴얼의 포즈만큼 자연스럽게 나오지는 않는군요 ^^;


펀치 액션


다운폼


어쨋든 보톰즈 팬들을 위한 써비쓰 상품으로써 썩 나쁘진 않습니다.

 


가조립샷

 

1/20 스코프독 일반판과 동시에 발매된, 메탈 스펙버전 스코프독입니다. 이 킷은 기본적으로 노멀판의 모든 부품과 구성품을 100% 그대로 간직한 채, 거기에 메탈파츠와 에칭파츠 일부만 추가한 킷입니다. 고로 노멀판으로도 조립이 가능합니다만.. 설마 노멀판으로 조립하려고 이걸 사는 분은 없겠죠; ^^;;;;;

노멀판의 일부부품만 살짝 교체한 킷일 뿐이므로, 기본적인 구조와 프레임, 가동성 등등은 1/20 스코프독 노멀판 리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1/20 스코프독 자체가 반다이에서 신경써서 만든 고품질 킷인데, 거기에 스페샬한 메탈부품까지 추가된 버전이니, 더욱 하이퀄리티 킷이 되긴 하였습니다.

메탈 스펙버전에서 추가된 부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메탈제 대형 스코프
2. 메탈제 라이플 포신
3. 메탈제 볼트
4. 에칭파츠 ( 스커트 장갑, 계기판 및 악세사리용)

위의 것들이 추가되어 노멀판보다 3000엔이 올랐습니다. 3000엔이면 사실 MG 하나 가격으로서, 적지 않은 금액차이죠. 물론 일반적인 에칭/메탈파츠 가격을 생각하면 무리하게 올린 가격은 아닌데, 아무래도 이 가격차가 주요한 고민대상이 될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일단 에칭파츠와 메탈파츠의 퀄리트는 당연히 좋습니다 ^^; 문제는.. 이것들은 그냥 일부 부분의 디테일 업 개념에서 추가된 것이지, 전면적인 메탈화가 된 것은 아닙니다. 무슨 뜻이냐면, 메탈장갑이나 메탈 볼트가 적용가능한 부위가 더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손등,발등,다리 등등) 단지 몸체, 그것도 하체의 스커트부분에만 메탈파츠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이러한 적용은 어정쩡.. 한 느낌도 좀 있는게 사실이고, 다른 비슷한 부위까지 싹 메탈화 되었다면 정말 멋진 킷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물론 가격도 더 올랐을테니 그것땜에 이렇게 했을지도..)

개인적으로, 추가된 메탈파츠 중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메탈볼트입니다. 실제로 이 1/20 보톰즈 킷의 조립에서 가장 신선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볼트조립 부분인데, 마치 실제 로봇을 조립하는 느낌도 들고 또 결과물 자체도 매우 입체감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프라스틱 볼트로 조립해도 그런 느낌이 드는데, 메탈 볼트로 조립하면 더욱 그 신선함이 쌈빡하게 느껴집니다.

만약, 노멀판 자체에 볼트부분만큼은 모두 메탈로 하여 1000엔정도 비싼 5000엔에 노멀판+메탈볼트 판으로만 나왔다면 좋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야말로 감동 이백배였을텐데.. 흠..

메탈스펙 버전에서는 메탈볼트가 에칭파츠에 가려 약간 티가 안나는 면이 있기도 합니다. 조그맣고 빤짝거리는 메탈볼트 만큼은, 도색으로는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영롱한 광채와 강렬한 뽀인뜨가 되니까요. 그게 에칭파츠 위에 결합되면 아무래도 좀 죽습니다 ^^;

개중에는 이 메탈볼트에 반해서, 에칭파츠를 포기하고 메탈볼트만 사용하는 분도 있을 수 있고.. 또는 메탈스펙 버전을 두 개 사서 나머지 별도부품화 되지 않은 팔다리의 볼트까지 메탈제로 교체한다면, 정말 간지 좔좔의 럭셔리 킷이 될 것도 같네요. (메탈스펙 2개면 14000엔인데, 당연히 럭셔리...;;;;) 뭐, 그치만 가격상 좀 무리수가 있어서 메탈 볼트만 따로 옵션파츠로 구매하는게 나을 듯.

어쨋든, 완벽하게 메탈/에칭파츠가 적용되진 않았으나, 일부 디테일 업의 개념에서 본다면 충분히 효과는 있는 킷입니다. 안그래도 고품질인 스코프독 킷의 럭셔리함을 극대화해준달까요? 물론 보톰즈 열광팬이라면 노멀판 / 메탈스펙 둘다 살 것 같고.. 심지어 여러개를 사서 소대를 구성할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이 두가지 버전중 어느 것을 고를지 고민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고품질 럭셔리 킷의 극단을 느끼고자하시는 분이라면, 메탈 스펙같은 킷을 절대 놓지면 안될 것입니다.반다이에서 이정도까지 공들여서 만들 일은 자주 없으니까요. 메탈스펙 버전만 놓고 보면 MG보다도, 오히려 메탈부품이 별로 없는 PG보다도 럭셔리한 킷이니까요. 여유만 있다면 당연히 메탈스펙버전을 만들어봐야 겟지요.

그러나 노멀판만으로도 스코프독의 훌륭한 품질을 감상하는데 충분하다는 것도 사실은 사실입니다.
충분한 비교자료는 제시해놧으니, 결정은 여러분이.. (우하하 더 헷갈리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