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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oms 1/20 | ATM-09-ST Scopedog Metal spec v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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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스코프독 일반판과 동시에 발매된, 메탈 스펙버전 스코프독입니다. 이 킷은 기본적으로 노멀판의 모든 부품과 구성품을 100% 그대로 간직한 채, 거기에 메탈파츠와 에칭파츠 일부만 추가한 킷입니다. 고로 노멀판으로도 조립이 가능합니다만.. 설마 노멀판으로 조립하려고 이걸 사는 분은 없겠죠; ^^;;;;; 노멀판의 일부부품만 살짝 교체한 킷일 뿐이므로, 기본적인 구조와 프레임, 가동성 등등은 1/20 스코프독 노멀판 리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1/20 스코프독 자체가 반다이에서 신경써서 만든 고품질 킷인데, 거기에 스페샬한 메탈부품까지 추가된 버전이니, 더욱 하이퀄리티 킷이 되긴 하였습니다. 메탈 스펙버전에서 추가된 부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메탈제 대형 스코프 위의 것들이 추가되어 노멀판보다 3000엔이 올랐습니다. 3000엔이면 사실 MG 하나 가격으로서, 적지 않은 금액차이죠. 물론 일반적인 에칭/메탈파츠 가격을 생각하면 무리하게 올린 가격은 아닌데, 아무래도 이 가격차가 주요한 고민대상이 될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일단 에칭파츠와 메탈파츠의 퀄리트는 당연히 좋습니다 ^^; 문제는.. 이것들은 그냥 일부 부분의 디테일 업 개념에서 추가된 것이지, 전면적인 메탈화가 된 것은 아닙니다. 무슨 뜻이냐면, 메탈장갑이나 메탈 볼트가 적용가능한 부위가 더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손등,발등,다리 등등) 단지 몸체, 그것도 하체의 스커트부분에만 메탈파츠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이러한 적용은 어정쩡.. 한 느낌도 좀 있는게 사실이고, 다른 비슷한 부위까지 싹 메탈화 되었다면 정말 멋진 킷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물론 가격도 더 올랐을테니 그것땜에 이렇게 했을지도..) 개인적으로, 추가된 메탈파츠 중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메탈볼트입니다. 실제로 이 1/20 보톰즈 킷의 조립에서 가장 신선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볼트조립 부분인데, 마치 실제 로봇을 조립하는 느낌도 들고 또 결과물 자체도 매우 입체감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프라스틱 볼트로 조립해도 그런 느낌이 드는데, 메탈 볼트로 조립하면 더욱 그 신선함이 쌈빡하게 느껴집니다. 만약, 노멀판 자체에 볼트부분만큼은 모두 메탈로 하여 1000엔정도 비싼 5000엔에 노멀판+메탈볼트 판으로만 나왔다면 좋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야말로 감동 이백배였을텐데.. 흠.. 메탈스펙 버전에서는 메탈볼트가 에칭파츠에 가려 약간 티가 안나는 면이 있기도 합니다. 조그맣고 빤짝거리는 메탈볼트 만큼은, 도색으로는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영롱한 광채와 강렬한 뽀인뜨가 되니까요. 그게 에칭파츠 위에 결합되면 아무래도 좀 죽습니다 ^^; 개중에는 이 메탈볼트에 반해서, 에칭파츠를 포기하고 메탈볼트만 사용하는 분도 있을 수 있고.. 또는 메탈스펙 버전을 두 개 사서 나머지 별도부품화 되지 않은 팔다리의 볼트까지 메탈제로 교체한다면, 정말 간지 좔좔의 럭셔리 킷이 될 것도 같네요. (메탈스펙 2개면 14000엔인데, 당연히 럭셔리...;;;;) 뭐, 그치만 가격상 좀 무리수가 있어서 메탈 볼트만 따로 옵션파츠로 구매하는게 나을 듯. 어쨋든, 완벽하게 메탈/에칭파츠가 적용되진 않았으나, 일부 디테일 업의 개념에서 본다면 충분히 효과는 있는 킷입니다. 안그래도 고품질인 스코프독 킷의 럭셔리함을 극대화해준달까요? 물론 보톰즈 열광팬이라면 노멀판 / 메탈스펙 둘다 살 것 같고.. 심지어 여러개를 사서 소대를 구성할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이 두가지 버전중 어느 것을 고를지 고민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고품질 럭셔리 킷의 극단을 느끼고자하시는 분이라면, 메탈 스펙같은 킷을 절대 놓지면 안될 것입니다.반다이에서 이정도까지 공들여서 만들 일은 자주 없으니까요. 메탈스펙 버전만 놓고 보면 MG보다도, 오히려 메탈부품이 별로 없는 PG보다도 럭셔리한 킷이니까요. 여유만 있다면 당연히 메탈스펙버전을 만들어봐야 겟지요. 그러나 노멀판만으로도 스코프독의 훌륭한 품질을 감상하는데
충분하다는 것도 사실은 사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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