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기존의 MG 제타 2.0 비해 어깨와 가슴, 스커트, 다리 등 꽤 많은 부분의 조형이 변경되었습니다.

 
내부 프레임은 MG 제타 2.0과 거의 같습니다.

 
다리 프레임만 변경되었네요.

 
그레이 제타 전용 무장들

 
빔 캐논

 
메가 개틀링

기존 MG 제타 2.0에 들어있던 무장과 스탠드도 그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크파츠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팔다리 가동성도 기존과 동일합니다.

 
비행 포즈

 
빔 캐논 포즈

 
빔사벨 포즈

 
메가 개틀링 포즈

TRANSFORMATION

 
웨이브라이더로 변형시, 2개로 분리되어 있던 스테빌라이저는 하나로 모읍니다.

 
빔 캐논의 손잡이부는 180도 접어서 앞쪽으로 배치한 다음...

 
메가 개틀링의 안쪽을 위와 같이 조정하고 본체에 장착해줍니다.
나머지 본체의 변형과정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완성된 웨이브라이더.
빔라이플이 있던 자리에 거대한 빔 캐논이 위치하면서 길이가 훨씬 길어졌습니다.

 
밑바닥 모습.
넙대대한 메가 개틀링을 실드 위치에 장착하니 볼륨감이 더욱 빵빵해지네요.

 
스탠드에 올려본 모습

 
여러 각도에서 본 모습

 
원본킷인 MG 제타건담 2.0과 함께.
참고로 MG 제타 2.0은 십수년간 수없이 변형시켰더니 변형기믹이 헐거워졌네요 ㅠㅠ
뒷모습에서 빨간 다리 버니어가 노출된 것은 깜빡 실수한게 아니라,
다리 내부의 슬라이드 고정부가 약해져서 어쩔 수 없이 저렇게 주저않은 것이니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MG 제타 2.0의 웨이브라이더와 함께.

이 킷은 클럽 G (프리미엄 반다이) 온라인 한정판으로 발매된 MG 제타건담 3호기 B형 그레이 제타입니다. OVA 건담 이볼브 9 에 등장하는 기체로서, MG 제타건담 2.0 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데요. 대형 무장이 추가된 점 외에 본체의 여러 부분도 디자인이 변경되긴 했습니다.

우선 본체는 어깨와 가슴, 스커트, 다리장갑의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무장으로는 커다란 빔 캐논과 메가 개틀링이 제공되고 있는데요. 사출색이 오렌지색으로 변경됨과 동시에, 몸 전체에 다량에 줄무늬 씰이 추가되었습니다. 씰의 양이 상당히 많아서 붙이는데만 천천히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덕분에 가조립만으로도 비주얼이 좀더 풍성해지는 효과가 있네요. 그 외에 기존의 MG 제타용 무장들과 스탠드도 그대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웨이브라이더로의 변형 과정은 MG 제타 2.0과 거의 동일하며, 무장이 커지면서 덩달아 웨이브라이더도 훨씬 큼직해졌는데요. 상단에는 빔라이플 대신 빔 캐논을, 하단에는 실드 대신 메가 개틀링을 장착하면서 더욱 길고 두툼해졌습니다. 덕분에 확실히 기존의 웨이브라이더 보다 포스가 넘치는 느낌이네요.

이렇듯 상당수의 외장과 무장이 변경되며 참신한 스타일을 보여주긴 하지만, 아무래도 2005년도에 나온 킷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보니, 다소 올드한 느낌이 있긴 합니다. 관절강도가 튼튼하긴 하지만 부드러움이 거의 없이 뻐근한 느낌이고, 금형이 닳아서 그런지 조립감도 더 빡빡해지긴 했네요.

그래도 MG 제타 2.0은 나름 시대를 풍미했던 킷이기에, 여전히 크고 화려하고 멋지긴 합니다. 더욱 정교해진 외장과 거대해진 무장 덕에 박력도 넘치고, 6500엔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내용물도 풍성하구요. 어쨌든 제타건담 팬이라면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는 멋진 킷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