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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AC | Gundam Burn Lapi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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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DUEL MODE
이 킷은 클럽 G (프리미엄 반다이) 온라인 한정판으로 발매된 HGAC 건담 반레프오스입니다. 클럽G로 발매된 HGAC 건담 아스클레피오스와 건담 L.O. 부스터에 이은 건담 제미나스 01 기반의 기체인데요. 기동전기 건담 W 듀얼 스토리 G-UNIT에 등장하는 기체로서, 클로가 장착된 오퍼레이션 갈리아레스트 버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1997년산 구판 듀얼 스토리 시리즈로는 나온 적이 없는 기체라서, 처음으로 프라화된 셈인데요. 커다란 어깨와 위압적인 골렘 클로가 인상적인 디자인으로서, 우수한 색분할과 고급진 사출색으로 화려한 가조립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 골격은 HGAC 건담 제미나스 01를 재활용하였는데, 우람한 상체와 화려한 디자인 때문에 가동성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닌데요. 전반적인 관절강도나 고정성은 전작들에 비해 한결 개선된 느낌입니다. 솔직히 아스클레피오스와 건담 L.O. 부스터는 덩치가 너무 커져서 건담 제미나스 관절로는 불안한 고정성을 보여주었는데요. 이 킷에서는 어깨관절을 폴리캡이 아닌 일반 프라 파츠로 교체하면서, 가장 중요한 어깨의 고정성이 아주 튼튼해졌습니다. 덕분에 어떤 포즈를 취해도 고정이 잘되고 있으며, 골렘 클로까지 사용한 역동적인 포즈도 편안하게 취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 외에 무장으로는 빔라이플과 어설트 바요넷, 그리고 EMF 실드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듀얼 모드로의 변형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편이며, 상당히 그럴 듯한 하이곡그 형태를 만들 수 있는데요. 변형용 팔과 조인트 파츠를 추가하는 방식으로서, 어깨와 다관절 팔의 관절강도가 좋아서 과격한 포즈도 무리없이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설정을 초월하는 화려한 외관과 변형과정, 그리고 우수한 고정성을 보여주는 고품질 HGAC 킷으로 나왔는데요. 전작인 아스클레피오스와 L.O. 부스터의 고정성 문제 때문에 실망했던 분이라 해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킷입니다. 원작인 듀얼 스토리를 모르더라도, 하이 곡그 형태로 변형하는 독특한 기믹이 매력적으로 보일 듯 하구요. 어쨌든 듀얼스토리 시리즈를 좋아했거나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면, 이 킷 만큼은 고민없이 추천해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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