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발큐리아 더블 블레이드는 연결상태와 쌍검상태가 각각 별도로 제공됩니다.
발큐리아 더블 블레이드의 가동기믹
손은 총 3개만 제공되네요.
정크파츠들
우수한 팔다리 가동성
자유롭게 가동되고 펼쳐지는 실드 바인더.
발큐리아 더블 블레이드 - 쌍검상태 액션 포즈들
발큐리아 더블 블레이드 - 연결상태 액션 포즈들
일반판으로 발매된 HG 그림게르데와 함께.
이 킷은 클럽 G (프리미엄 반다이) 온라인 한정판으로 발매된 HG 오르트린데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월강" 2기에 등장하는 기체로서, 2016년에 일반판으로 발매된 HG 그림게르데를 베이스로한 킷인데요. 발큐리아 프레임 골격만 재활용되었을 뿐, 모든 외장과 무장은 신규조형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우선 동일한 발큐리아 프레임을 써서 그런지, 그림게르데처럼 중세 기사풍의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왼쪽 어깨의 십자부분은 스티커가 아닌 색분할로 깔끔하게 구현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스티커의 사용량의 최소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철혈 HG 킷답게 우수한 가동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폴리캡이 사용되지 않은 관절이 많아서 가동감은 약간 뻑뻑한 느낌이네요. 대신에 전신이 꽉 조이는 느낌으로 튼튼한 포즈 고정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일한 무장으로 제공되는 발큐리아 더블 블레이드는 연결상태와 분리된 쌍검상태가 별도로 제공되고 있는데요. 왼쪽 어깨에 달린 실드 바인더는 다양한 각도로 회전 및 전개가 가능하며, 이러한 무장과 기믹들을 활용하여 역동적인 포즈를 취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고관절 및 일부 관절들은 가동중에 종종 빠지는 문제가 발견되는데요. 다시 꽉 끼워두면 고정 자체는 잘 되지만, 가동시키는 각도에 따라 고정부가 빠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듯 전반적으로는 깔끔한 품질의 HG 킷으로 잘 나왔는데요. 특히 일부 고정성이 불안했던 HG 철혈 킷들과 달리, 전체적으로 견고한 관절강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쨌든 중세 기사풍의 메카닉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면, 큰 고민없이 질러볼만한 킷인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