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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 R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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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팔뚝 내부에는 프레임 비스무리한 것도 존재하네요.


모노아이는 볼 조인트 가동식입니다.


팔꿈치와 무릎에는 접근전용 크로우가 가동됩니다.


양 팔의 다목적 실드는 스타일이 상당히 좋은데,
다양한 가동부위가 존재합니다.


실드 중간을 꺾어서 스파이크를 앞으로 하여 너클가드로 사용이 가능하구요.


실드를 뒤집어 잡아서 머신건 형태로 쓸수도 있습니다.


손은 3개만 제공되네요.


궁디의 버니어는 다양한 각도로 넓게 가동됩니다.

 


가동성은 덩치에 비해 양호한 편.


무릎부분의 폴리캡 결합이 뭔가 좀 엉성한데요.
무릎을 접을 때 지렛대 효과가 발생해서 무릎 아래가 빠져 버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_-


너클 가드 액션


스탠드 위에 올려둔 모습 (스탠드는 이 킷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머신건 액션

 
더블 머신건 액션

 


HGUC 돔과 함께


HG 구프 R35와 함께.

 

빌드 파이터즈 라인업에 구프 R35에 이어 돔 R35도 발매되었습니다. 부품 자체는 100% 신규 조형이긴 한데, 런너이름을 보면 돔용 런너와 돔 R35 런너가 구분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또다른 돔 variation이나 리바이브 버전 등을 염두에 둔게 아닌가 싶네요 ^^;

전체적인 컨셉은 기존의 돔의 실루엣에 빌드 파이터즈 특유의 MSV적인 메카닉 병장들이 주렁주렁 추가된 느낌인데요. 돔답지 않게 거대한 뿔과 더불어 크고 화려한 실드 2개가 장착된 점이 독특합니다. 돔에게 실드라니~!!

다목적 실드는 사방으로 다양한 가동 기믹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 가동부들을 이용하여 머신건 형태와 너클 가드 형태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몸체에는 팔꿈치와 무릎에 3가닥의 크로우가 가동되며, 리어 스커트에 달린 버니어는 다양한 각도로 가동 및 길이 연장이 가능한 점도 특이하네요. 덤으로 모노아이는 볼조인트로 가동되긴 한데, 실제 가동폭이 좁아서 활용도가 아주 높은 느낌은 아닙니다.

관절 가동성만 보면 덩치에 비해 꽤 괜찮아보이는데, 실제로 포즈를 취해보면 모양새가 그리 좋은 킷은 아닙니다. 고관절의 가동범위가 좁고 거대한 발의 접지력이 애매한지라 막상 그럴듯하게 자세를 잡기는 힘드네요 ;; 특히 무릎 관절부의 가동 설계가 이상해서, 무릎을 꺾다보면 지렛대처럼 무릎이 폴리캡에서 뽑혀져 나오기 일쑤입니다. 구조적으로 들여다보면 반다이답지 않게 설계 미스에 가까운 느낌인데, 왠지 신입 직원이 설계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허술한 결합구조긴 하네요.

이렇듯 화려한 외관과 무장, 그리고 다양한 기믹에도 불구하고 액션포즈를 잡기가 수월치 않은 킷이라 품질감은 다소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대신에 이런 류의 덩치킷이 그렇듯, 조립해서 세워놓기만해도 뭔가 모를 포만감이 느껴지는 킷이기도 하네요. 어쨌든 화려한 가동에 대한 기대는 하지 말고, 그냥 세련된 디자인이 맘에 든다면 나름 만드는 재미는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킷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