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하이퍼 데스트랜스는 손잡이의 길이 조정이 가능합니다.

 
왼쪽 어깨 뒤에 달린 실드 바인더/폴딩 데스트런쳐의 전개

 
젤트잠 암의 전개

 
정크파츠들

 
팔다리 가동성

액션포즈

 
HG 어스리 건담과 함께.

  
부속된 조인트 파츠를 이용하여 이 킷의 병장들을 다른 킷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HG 건담 어메이징 레드워리어에 적용한 모습

이 킷은 빌드 다이버즈 리라이즈 시리즈로 발매된 HG 건담 젤트잠입니다. 런너를 보면 HG 건담 Mk-III의 런너를 재활용한 것처럼 라벨링되어 있지만, 정작 HG 건담 Mk-III가 발매된 적은 없는데요. 조만간 발매하려는 생각으로 미리 만들어둔 런너가 먼저 이 시리즈로 발매된 듯 합니다.

우선 비대칭 팔을 포함하여 나름 신선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는데, 오른팔은 길이 연장이 가능한 거대한 형태로 제공되네요. 등에는 커다란 데스트랜서를 가로로 거치하며, 좌측 뒤에는 전개식 실드 바인더/폴딩 데스트런쳐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데스트랜서는 손잡이부의 길이를 연장/신축할 수 있어서, 거치할 때와 사용할 때 길이를 다르게 적용할 수 있네요.

전체적으로 무난한 가동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독특한 스타일 덕분에 박력있는 포징이 가능한데요. 특히 거대한 오른팔을 연장한 형태의 포즈가 나름 괜찮습니다. 다만 관절강도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려운데, 안그래도 불안했던 HG급 폴리캡으로 버티기에는 다소 덩치가 큰 듯 하네요. 가동중에 어깨가 잘 빠지기도 하고, 그외에도 파츠 결합력들이 부족해서 떨어지는 파츠들이 많습니다.

이렇듯 불안한 파츠 결합력과 내구성 때문에 그다지 고품질 킷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나름 독특한 비주얼 파워는 인정해줄만한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