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itec 

  EPZ-003  Sabre Tiger

 ▶ Information 박스/런너/매뉴얼/부품도   ▶ Review 리뷰    
    Kit Review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역시 아담~한 크기입니다.


부분 상세샷


밑바닥 모습


콕핏 해치 오픈.
도색된 파일럿 피규어가 제공되긴 한데..
의자 크기가 이상해서 절대로(!) 앉힐 수가 없는 이상한 구조입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피규어 등에 본드를 붙여서 대충 붙여놓았습니다 -_-;


허리는 꽤 유연하게 가동됩니다.


다리의 굽힘 가동 정도.


전용 베이스에 올려둔 포즈.


취할 수 있는 포즈가 제한적이지만,
베이스 퀄리티가 좋아서 전시효과는 매우 좋네요 ^^


달려가는 포즈.


고토부키야제 세이버 타이거와 함께.
디자인 자체는 같지만 사출색감이 많이 다르네요.


역시나 아버지와 아~들~


전작인 토미제 MSS 실드라이거와 함께.


MSS 해머락과 사출색이 동일하네요.

 

토미텍 MSS 조이드 3번째로 사벨 타이거가 발매되었습니다. 일단 이름 자체에서 혼동이 올 수 있는데, 고토부키야에서는 세이버 (Saber) 타이거로 나왔지만, 토미제는 사벨( Sabre) 타이거로 출시되었습니다.

이런 명칭상 혼동이 발생한 문제의 근원을 따져보자면.. 80년대 토미 조이드로서의 오리지널 공식 명칭은 사벨 타이거가 맞습니다. 이후에 반다이가 파워 레인저에 등장하는 캐릭터 이름 중 하나인 "사벨 타이거"를  상표등록하는 바람에, 2000년대 이후에 재발매된 조이드들은 "세이버 타이거" 라는 명칭으로 변경하여 발매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이제 이 상표권이 풀려서 다시 "사벨 타이거"라는 명칭으로 나온 듯 한데, 어쨌든 이런 복잡한 사정이 있었군요 ^^;

기본적인 킷의 구성은 전작인 실드 라이거와 완전히 동일한데, 수많은 도색파츠와 작은 부품들로 정교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토부키야 킷도 작은 부품이 많고, RG도 작은 부품이 많지만.. MSS 조이드 시리즈는 이를 가볍게 능가하는 기분이네요 ^^;  

이렇게 부품들이 작아서 조립에 다소 애로사항이 있지만, 조립 과정 자체의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대신에 가격대비 크기가 작아서 허탈한 감은 여전합니다만, 작아도 정교하고 오밀조밀한 느낌이 일품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쇄는 가능하네요. 비록 크기는 작아도 색조합과 조형감이 뛰어나고 가동성도 좋아서 마치 RG 조이드를 만드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초기작인 MSS 실드 라이거의 경우는 다리를 연결하는 고관절 부위가 다소 잘 빠지는 경향이 있어서 아쉬웠는데, 사벨 타이거는 이런 문제도 없이 전체적으로 헐겁게 빠진느 파츠는 없습니다. 다만 역시 반다이제에 비하면 스냅타이트가 다소 불안한 부분이 있어서, 일부는 요령껏 본드칠을 더해주는 것을 권장하게 되네요.

MSS 조이드 시리즈의 전통인 고급스러운 도색제 베이스도 제공되는데, 역시나 굉장히 퀄리티가 좋아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런 식으로 베이스들만 모아도 상당한 재산(?)이 될 것 같은 라인업이네요.

3200엔이라는 MG 급 가격에 SD급 크기의 킷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RG 처럼 작고 정교한 킷을 선호하는 분들께는 좋은 선물이 될 킷입니다. 덩치가 커서 콜렉션이 어려운 기존의 조이드와 달리, 수집 시 공간의 압박도 없구요. 어쨌든 조이드 팬들에겐 즐거운 수집 아이템이 또 하나 추가된 셈입니다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