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담배갑 위에 아담하게 올라갈 정도로 매우 작은 크기입니다.

손 위에 올려놓은 사진. 크기가 감이 잡히시죠?

밑바닥

몸체 곳곳에 도색파츠가 사용되었지만,
실드라이거보다는 티가 덜 나는 편입니다.

헤드기어와 콕핏 커버의 오픈.
작지만 참 알차게 구현되었네요.

갑빠 장갑의 오픈 기믹.

팔과 다리의 가동범위는 나쁘지 않은 편.

허리도 어느정도 가동됩니다.

어깨가 옆으로 쭉 빠져서 앞으로 휠 꺾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풀 오픈샷

동봉된 디오라마 베이스에 올려둔 모습.

캬오 ~~
어깨 관절을 잘 빼면 가슴을 치는 듯한 포즈 재현이 가능합니다.

펀치~

함께 발매된 실드라이거와 함께.
실드라이거도 작았지만 해머락은 더더욱 작습니다.

디오라마 베이스까지 동원한 합동 액션."
베이스 디자인이 전혀 달라서 별로 어울리진 않네요 ^^;

토미텍에서 야심차게 시작한 1/144 조이드 라인업, MSS 시리즈 2탄은 작은 아이언콩이라 불리우는 해머락입니다. 분명히 외모만 보면 아이언콩 스타일이지만, 설정상 아이언콩보다 훨씬 작은 크기라서 실제로도 만들고 나면 무척 작아서 당황스러운 킷입니다 ^^;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왠만한 SD보다도 작아서 손바닥위에 쏙~ 하고 올라갑니다.

기본적인 컨셉은 MSS 실드라이거와 비슷한데, 조금 다른 점은 런너가 통채로 도색된 파츠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언뜻 보면 저럴꺼면 아예 사출색을 조정해서 뽑아내지 그랫나 싶긴 한데, 아무래도 메탈릭 컬러는 도색품질이 더 우수하다고 판단한 듯 하네요. 다만 이러한 많은 도색 파츠들이 실드라이거에 비해서 티가 덜 나는 느낌이 좀 있긴 하네요.

기믹적으로 본다면 가슴의 커버와 콕핏 해치오픈 부분이 꽤 볼만한데, 작은 크기의 머리에 2단으로 오픈되는 콕핏을 재현해준 점은 꽤 기특하게 느껴집니다. 가슴의 커버를 열면 메카닉 프레임이 노출되는데,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정교한 느낌이 들구요.

가동 측면에서는 어깨 관절이 상당히 파격적인데, 어깨가 밖으로 완전히 쑥 뽑혀져 나오면서 앞쪽으로 확 꺾을 수 있어서, 고릴라 처럼 가슴을 두드리는 장면 같은 포즈의 재현이 가능합니다. 다만 어깨 관절의 폴리캡 연결이 잘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작동에 주의가 필요한 듯 하네요.

해머락 역시 실드라이거 처럼 전용 디오라마 베이스가 제공되는데, 크기가 작은 킷이라 그런지 딱 반절 크기로 제공되는데, 색감도 사막풍의 실드라이거와는 다르게 짙은 초원풍으로 나왔습니다. 역시 질감과 도색 품질이 꽤 좋네요 ^^

전체적으로 품질감은 역시 RG 스러운 조이드로서, 반다이에 비하면 조금은 투박한 맛이 있습니다만 충분히 재미있게 만들어볼 만한 킷입니다. 다만 역시 크기대비 가격 측면에서 가성비는 그리 좋은 킷이라고 할 수 없는, 다분히 매니아성이 짙은 킷이긴 하네요. 어쨌든 이런 고품질 메카닉 프라모델은 대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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