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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한글판 리뷰 | 기동전사 Z 건담 (소설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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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책자의 일부 페이지만 샘플링하여 내용 구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 본 서적 리뷰 시리즈는 서평이나 평론이 아닌 책의 내용을 소개하는 것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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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글화된 기동전사 건담 더 노블에 이어, 이번에는 Z건담 소설판도 이뿌장하게 한글화되었습니다. 일년전쟁편과 달리 Z건담은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책의 구성은 일년전쟁판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그리고 초회한정판에는 고급스러운 메탈제 책갈피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 책 역시 토미노옹이 쓴 소설판 Z건담으로서, 눈에 쏙쏙 들어오는 편집과 (건오타 입장에서) 금방 눈에 들어오는 내용들 때문에 술술 읽혀지는 책입니다. 애니에서 본 장면을 머리속에 상상하며, 또 그것을 구체적인 글로 묘사된 것을 보는 희열 또한 상당히 새로운 느낌을 주는 듯 합니다. 이 책에도 많은 일러스트 들이 담겨있는데, 미키모토 하루히코는 표지 일러스트만 담당했다고 합니다. 내지의 여러 일러스트들은 5명의 디자이너가 그린 그림들인데, 전반적으로 잘 어울리는 그림체들인 듯 합니다. 아무래도 신세대보다는 올드팬들을 겨냥한 호화양장판이라고 봐야하지만, 세대를 뛰어넘어 건담과 건프라 팬이라면 소장가치가 높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매니악한 책 자체가 이렇게 멋지게 한글화되어 출판된 것 자체만으로도 나름 감격이기도 하구요. ^^ 일년전쟁 못지 않게 올드팬의 가슴속에는, 충격적인 변형로봇 제타건담에 대한 추억이 많습니다. 퍼스트 건담이 아무리 원조라 해도, 실제로 건담에 푹 빠지게 된 계기가 제타건담 때부터인 분들이 많은 것처럼요. 그림보다는 글이 주가 되는 소설책이긴 하지만, 글과 내용 만으로도 왠지 과거의 콩콩코믹스류에서 단편적으로 보던 그림과 스토리들의 아련한 추억을 되새김질 하게 해주는, 그런 책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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