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표지와 뒷표지

포장단계에서 밑에 둘러진 띠 부분에 이 책의 핵심이 아주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복잡한 과정 생략하고, 바로바로 따라하고 적용가능한 귀차니스트용 모델링 서적이라는 것이죠 :-)

내부 표지..

저자인 나카다 히로유키에 대한 소개

서문과 책 구성에 대한 소개

목차 페이지
각 모델링 기법별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기본 공구에 대해 소개하는데,
정말 간결하고 깔끔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냥 공구 이름만.. ^^
사실 이런건 다른 책에도 많으니, 이런 간단한 소개가 왠지 신선해보이기도 하네요.

1장은 타미야의 티거 I형 초기생산형 제작기입니다.

우선 조립 과정의 팁부터 간단하게 짚어보기 시작합니다.

바퀴와 궤도 조립처럼, 부분적으로 하나하나 나누어 설명해주구요..

중간에 간단한 디테일업 테크닉도 소개합니다.

에칭 파트 다루는 법

기본 조립 완성과 서페이서질.

이제 본격적인 도색에 들어갑니다.
1장에서는 우선 스프레이 도색으로 시작합니다.

 전륜 고무부분 칠하기 및 궤도 도색

전차 킷에 먹선넣기

기본도색이 끝나면, 이제 스텝업 도색입니다.

차체 하부의 웨더링

전차킷의 드라이 브러싱 강좌

데칼과 각종 마감법

완성!
여러 페이지에 걸쳐 상세한 완성사진이 전개됩니다.

2장은 조금 만들기가 까다로운,
동유럽 메이커의 KV-1 1941년 후기형 전차 제작기입니다.
다른 메이커에는 없는 제품이라는게 메리트이죠.

궤도의 늘어짐 표현 강좌.
기본적인 조립도 약간 까다로와서, 조립부분에서 참고할 부분이 많습니다.

주조 질감의 표현

도색 시작.
2장부터는 에어브러시 도색입니다.

에어브러시를 이용한 차체하부의 웨더링 강좌

음영을 넣을 때 실패하지 않으려면?
이런 재미있는 내용도 있네요.

녹슨 느낌의 배기관 도색 방법

궤도에 메탈릭한 느낌의 은칠하기

완성사진

3장은 타미야의 독일전차 판터 G 스틸휠 사양 제작기입니다.

이 제작기의 핵심은 위장도색 부분이지요.

궤도 물들이기, 음영넣기

드라이 브러시

무광마감. 백화현상에 대한 주의사항도 들어있습니다.

완성사진

4장은 타미야의 독일 IV호 전차 H형(초기형) 제작기입니다.

찌메리트 코팅법에 대한 강좌

디테일업 테크닉

위장도색

깔끔한 뒷마무리 법..

흙색 도색법

찌메리트 코팅면에 먹선넣기

울퉁불퉁한 면에 데칼 붙이기 강좌

완성사진

맺음말과 크레딧입니다.

귀차니스트를 위한 플라모델 제작 지침서

이책, 정말 재미있는 책이네요 ^^ 그동안의 모델링 서적들이라 하면, 대기권 탈출용의 전문적인 기법들을 요목조목 정리하는 백과사전적인 경우가 많았지요. 물론 깊이있은 참고서로서 좋은 역할을 하지만.. 뭔가 당장 하기에는 조금 버거운 느낌이 들 때도 있는 분도 계실겁니다. 이른 바 귀차니스트..

이 책은 대놓고 귀차니스트를 위한 책임을 공표하고 있고, 초보자 혹은 오랜만에 다시 도전해보는 복귀자 입장에서 넘어야할 귀찮은 장벽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한 책입니다. 쉽게 말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그냥 보면서 해보슈, 하고 중간설명 생략하고 쉽게 바로바로 따라해보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모델링 분야중 밀리터리, 그중에서도 "전차"의 제작법에만 몰빵한 책으로서, 총 4가지 개성이 다른 전차 킷의 제작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반적인 전차 모델링 기법을 배우게 하고 있습니다.

1. 타미야 : 티거 I형 초기생산형 : 조립과 디테일업, 스프레이 도색 등의 기본 따라하기
2. 이스턴 익스프레스 : KV-1 1941년 후기형 전차 : 동유럽계의 다소 까다로운 킷에 대한 모델링 따라하기
3. 타미야 : 독일전차 판터 G 스틸휠 사양  : 위장도색 및 특수 옵션 다루기 따라하기
4. 타미야 : 독일 IV호 전차 H형(초기형) : 찌메리트 코팅 및 고급 제작기법 따라하기

전반적으로 그냥 책만 보고 따라해도 되는 Getting Start 방식의 책이란 점에서 확실히 귀차니스트를 많이 배려한 점이 돋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시류에 맞춘 책 정도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굉장히 효율적이고 시기적절한 책이기도 하네요.

전차에 흥미가 있고, 그러나 복잡하고 진지한 설명은 귀찮고.. 그냥 바로바로 따라할 수 있는 모델링 지침서가 필요하시다면 이 책만큼 최적화된 책은 없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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