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D Sense Test - 달롱넷 임시 공지

 SEED HG
ZGMF-1000 Zaku Warrior
 ▶ Information 박스/런너/매뉴얼/부품도   ▶ Review 리뷰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만국 공통의 기준잣대,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쉴드의 연결부가 독특한데, 볼관절로 되어 있어 매우 넓은 가동범위를 보여줍니다.
쉴드 안쪽에는 라이플의 탄창 2개도 장착/탈착이 가능합니다요.


어깨 내부의 관절이 볼 조인트로 되어 있습니다. 오우~


손은 무려 4개.


액션형 편손은 왼손만 들어있는데, 꽤나 자연스러운 모양새입니다.


옆구리의 핸드 그레네이드 4개는 모두 개별 탈착이 가능합니다.


뒷부분 버니어류의 색분할에도 신경을 많이 쓴듯.
등짝에는 아무 쓸모없는 폴리캡 구멍이 있는데, 향후 다양한 variation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궁댕이부분은 슬라이드식으로 밀어서 열면 라이플 연결 구멍이 있습니다.


궁디에 라이플 장착.


라이플의 탄창부가 양쪽으로 90도 꺾여줍니다. 그래야 궁디에 장착이 가능하지요.


무릎과 다리 연결부가 좀 잘 빠집니다 ;;


가동성은 우수한 편.


액션~ 포즈


무릎쏴 자세도 그럭저럭 구현됩니다.


다리는 비교적 많이 벌리고 서있을 수 있습니다.


히트호크 액션


HG 포스 임펄스 건담과 한컷.


전작의 비슷한 컨셉의 기체인 모빌 진과 한컷. 모빌진보다 덩치가 작죠.


비슷한 컬러링의 원전 기체라 할 수 있는 사병용 자쿠II와 한컷.
기체 컬러링이나 사출색감이 매우 유사합니다.
특이한 건.. 머리 크기의 차이가 넘 심하다는 점 >.<

 
가조립사진 전면과 후면

시드의 모빌 진과 같은 대표적 양산형기체라 할 수 있는 데스티니의 자쿠 워리어가 출시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시드 1/144 HG의 라인업의 연장선에 가까운 킷으로써, 넘버링 자체를 새로 시작하는게 아니라 기존의 시드 HG에서 그대로 연속번호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16번은 미티어, 17번은 포스 임펄스 건담, 18번 자쿠 워리어...)

기존의 시드 HG가 대체로 발군의 품질을 보여준 점도 그대로 이어져서, 매우 깔끔한 품질입니다. 전작인 시드에서도 스트라이크보다 모빌진 쪽이 사출색이나 품질에서 좀더 좋았는데, 묘하게도 데스티니 시리즈도 마찬가지입니다. 포스 임펄스 건담보다 자쿠 워리어 쪽이 색분할도 훨씬 완벽하고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좀더 높아보이죠. 물론 이는 포스 임펄스의 색조합이 워낙 난해해서 그런 면도 있긴 하지만, 어쨌건 결과적으론 그렇습니다.

사출색은 기존 HGUC 자쿠II 양산형과 매우 유사한 색감에다가, 색조합까지도 거의 유사합니다. 네이밍도 그렇고 스타일도 그렇고 자쿠의 이미지를 재활용하려는 의도가 역력하지요. 밝은 연두계열 사출색은 잘못나오면 꽤나 사굴틱해보이는 면이 있는데, 자쿠 워리어의 사출색은 상당히 은은하고 곱습니다. 버니어의 주황색부분 등도 깔쌈하게 색분할이 되어 있지요. 이렇듯 사출색에 관해서만큼은 매우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가동성도 평균이상은 되고, 발목이 앞으로 많이 꺾여주는 편이라 자세 구현도 괜찮습니다. 관절 역시 시드 HG들이 그렇듯 매우 튼튼해서 헐거운 부위도 없지요. 특이하게도 몸체와 팔이 연결되는 부위가 내부에서 볼조인트로 연결되어 매우 다양한 방향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매니퓰레이터(손)도 4개나 들어있는데, 그중 액션형 편손 부품이 상당히 자연스러운 포즈로 잘 뽑혀 나왔습니다.

자쿠시리즈가 원래 어깨에 아머 비슷하게 쉴드가 달려있는데, 자쿠 워리어에서는 이것을 한단계 더 발전시켜서 커다란 쉴드가 어깨에 볼관절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넓고 다양한 범위로 가동이 되는 점이 상당히 맘에 드는군요. 쉴드 안쪽에는 탄창 2개도 장착가능합니다.

또하나, 보통 궁뎅이에 라이플류를 장착하는 홈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자쿠워리어에도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1/144 스케일에선 그냥 구멍하나 휑~하게 뚫어놓던 부위가 슬라이드 걔폐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MG에서나 사용되는 고급스런 수납방식이라 할 수 있지요. 평소에는 닫아두다가, 장착할 때만 열어두게 되어있는 1/144 킷은 저도 처음 보는 듯 합니다. 그외에 옆구리에 4개의 핸드 그레네이드도 탈착이 가능하고, 라이플의 탄창부가 궁뎅이 수납을 위해 양방향으로 90도씩 꺾이는 것도 특이합니다. 히트호크도 들어있기 때문에, 무장쪽은 상당히 만족감을 주는 볼륨입니다.

다만 옥의 티로, 무릎 연결부(사진참조)가 가동중에 잘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금더 견고했어야 할 듯!
그리고 (특히 자쿠II와 비교한 사진 참조) 머리가 너무 심하게 작게 나오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도 좀 들긴하죠. 전작의 HG 모빌진과 비교해본다면, 모빌 진 쪽이 약간 더 품질은 좋게 느껴집니다. 모빌진은 가동성도 더 좋고, 무릎 빠지는 문제도 없죠. 다만 주관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스타일쪽은 자쿠 워리어 쪽이 좀더 친숙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아무래도 밝은 고운 사출색도 한몫하는 듯.)

자쿠워리어는 자쿠처럼 설정상 다양한 variation이 존재하는데, 이 자쿠워리어 등짝에도 당장은 쓰지도 않는 폴리캡 구멍이 있습니다. 당연히 이후에 이어질 variation을 위한 준비로써, 현재의 자쿠 워리어의 스타일과 품질로 볼 때 variation에 대한 기대치도 높은 듯. 작고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다양한 varition들은 콜렉터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지요^^

어쨌건 전체적으로 우수한 프로포션, 사출색, 가동성, 관절강도, 풍부한 무장 등, 1000엔의 가격대 성능비로 매우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킷입니다. 특히 아래 3가지의 새롭게 차별화된 시도는 매우 높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어깨 관절이 볼조인트로 구현된 점
- 스케일에 걸맞지 않게 궁뎅이 무장 수납부가 슬라이드식으로 구현된 점
- 다른 1/144 킷에 비해 더욱 자연스러워진 액션형 손부품.

임펄스 건담의 조악한 초기 디자인 때문에 데스티니에 대해 반감이 심한 분들이 많을텐데, 자쿠 워리어를 보고 다시 혹한 분이 많을 듯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 전설의 기체 자쿠를 연상시키는 스타일에 높은 가격대비 만족도의 깔쌈한 킷 품질은 애니와 무관하게 자쿠 워리어를 갖고 싶게 만드는 듯.. ^^;

page reformed by 코디네이터 , 20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