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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ED HG 
ZGMF-1017 Mobile G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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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부분도색 + 먹선


만국 공통의 기준잣대,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1/144 답지 않은 뛰어난 색분할이 돋보입니다.
특히 머리부분의 묘한 하얀색띠 부분까지 절묘하게 분할.. 스커트의 하얀부분 같은 경우도
보통은 스티커로 때웠을텐데 깔끔하게 분할되어 있습니다.


백팩 스러스터 부분도 색분할 완벽.
저 노란부분, 보통은 스티커로 때웠을텐데 우째 저것까지 분할해줬을꼬.


 백팩 스러스터는 양옆 위아래 앞뒤로 다 조금씩 가동됩니다.


몸체 색분할은 퍼펙트합니다만, 역시 칼 같은 무장은 썰렁.. (위)
뛰어난 몸체의 사출색과 색분할에 비해 심히 꿀려보여서 기꺼이 부분도색 때려줬습니다. (아래)


무장


 칼은 옆구리에 찰 수 있습니다.


자쿠 사병형에 달고 다니던 것같은 3연장단거리포. 색분할 깔끔~


라이플은 궁디에 붙여둘 수도 있습니다.


팔은 보통인데 다리 가동성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발목보호대가 꺾이면서 앞으로 확 젖혀주는 절정의 발목 가동률.


액션포즈


다리 한번 굽혀보고~


1000엔이라 믿기 어려운 고품질  HG.


HG 에일 스트라이크와 한컷. 모빌 진 쪽이 값도 싸면서 품질은 더 좋습니다.


가조립상태 (스티커 부착)

1년전쟁에 자쿠가 있었다면, 시드에는 모빌 진이 있습니다. 건담 시드의 대표적 양산기체인 모빌 진이 HG 1/144로 발매되었는데, 우선 킷의 퀄리티가 상당한 수준입니다. 왠만한 HGUC는 명함도 못내밀 정도이죠.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높다던 SEED HG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급 킷입니다. 주인공인 HG 에일스트라이크보다도 월등한, 엉뚱한 품질이죠.

우선 색분할 부분이 놀랍습니다. 통상 스티커처리하고 말만한 분까지 싸그리 부품분할이 되어 있는데, 백팩의 주황색 부분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케이스이죠. 대부분의 다른 킷은 이런 부위를 스티커처리하게 되어 있는데 깔쌈하게 분할되어 있습니다. 하얀 띠가 두른 듯한 머리의 독특한 색조합도 교묘한 부품부할로 설정색 완전재현. 스커트의 주변색상이 다른 부위까지 분할되어 있습니다. 실로 1/144 라는 스케일을 생각하면 대단한 수준입니다. 몸체의 색분할은 완벽하지만, 무장으로 들어있는 칼은 아무래도 색이 밍숭합니다. 이점은 어차피 MG급도 마찬가지긴한데, 어쨌든 그래서 몸체의 알록달록함에 어울리도록 부분도색을 해주었습니다.

팔의 가동성은 정직한 90도지만, 다리는 무릎의 이중관절을 적절히 이용하여 꽤 꺾여줍니다. 그보다는 발목의 가동범위가 큰게 눈에 띄이는데, 양 옆도 유연하고 특히 발목보호장갑까지 꺾이면서 앞으로 접히는 각도가 꽤 됍니다. 뒤로도 어느정도 잘 꺾여서 액션포즈의 자유도가 높은 편입니다. 1/144수준에선 매우 좋은 가동성입니다.

SEED HG 계열은 대부분 하나의 폴리캡 런너를 공유하는데, 이 폴리캡이 다행이도 충분히 뻑뻑해서 시리즈 대부분의 녀석들이 관절이 튼튼합니다. 이 모빌 진 역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꽉~ 짜여진 관절로써, 어느 한군데도 헐렁한 곳 없이 견고한 관절을 자랑합니다.

추가 무장도 들어있어서, 라이플과 칼 이외에 마치 자쿠II 와 같은 3연장단거리포까지 재현되어 있습니다. 완전무장형으로 꾸미면 꽤 묵직하니 폼이 나지요.

결과적으로, 거의 흠을 잡을 수 없는 킷입니다. 스케일에 충실하면서도 색분할 완벽, 사출색 우수, 가동성 우수, 관절 견고, 무장도 적당히 풍부함 등의 미덕을 고루 갖추었으면서, 결정적으로 1000엔밖에 안한다는게 놀랍기도 하지요. 모든 1/144 스케일 건프라를 통털어도 최고급의 가격대 성능비입니다.

건담시드에 관심 없는 분께는 익숙하지도 않은, 그닥 메릿이 없는 기체일 수 있겠지요. 또한 건담시드 팬이라도 마이너 양산 기체엔 관심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1/100은 출시되지도 못했지만, 만약 모빌 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가는 분이라면 무조건 일단 지르고 보라고 권할 만한 킷입니다. ^^

Page reformed by Destriga, 2007.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