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백팩을 제거한 뒷모습
스커트 내부의 몰드도 촘촘하네요.
양쪽에 에너지 편향 장갑 "게슈마이디히 판처"가 장착된 백팩
백팩 안쪽까지 디테일이 충실하네요.
게슈마이디히 판처는 다관절로 유연하게 전개됩니다.
백팩과는 메쉬 파이프로 연결되어 있네요.
88mm 레일건 "엑잔" 안쪽 기믹의 회전
가슴 양쪽 장갑을 90도 돌려서 백팩을 위로 올릴 수 있습니다.
무장인 "니즈헤그"는 칼날을 접을 수 있습니다.
니즈헤그는 게슈마이디히 판처 내부에 거치할 수 있습니다.
오른손은 3가지 형태의 손가락으로 교체할 수 있으며,
왼손은 우측 2개의 손가락만 제공됩니다.
니즈헤그 중간의 볼록한 마디를 전용 손가락의 홈에 잘 끼워주면
튼튼하게 악력이 유지됩니다.
다리 뒤쪽 버니어의 가동
스탠드용 조인트 파츠를 수평 슬라이드식으로 고정할 수 있는데,
막상 스탠드 위에 올려보면 무게가 무거워서 잘 빠져버립니다 ㅠㅠ
무게중심을 잘 잡고 올려두는 수밖에 없네요.
정크파츠들
우수한 팔다리 가동성
고관절 이동 기믹
어깨를 밖으로 뽑으면 앞으로 크게 꺾을 수 있습니다.
허리의 가동
니즈헤그 포즈
니즈헤그 돌격 포즈
게슈마이디히 판처를 전면으로 배치한 방어 포즈
백팩을 머리 위로 올리고 엑잔을 전개한 포즈
풀 메카닉스 약물 3인방 단체샷
HG 포비든 건담과 함께.
가조립샷.
이 킷은 건담 시드의 풀메카닉스 시리즈 3탄으로 발매된 1/100 포비든 건담입니다. 이로써 전작인 캘러미티, 레이더에 이어 약물 3인방이 모두 1/100으로 나온 셈인데요. 프레임 없이 MG급 외관을 만든다는 시리즈 컨셉에 충실하게 나왔습니다.
우선 전작들처럼 외형 전반에 걸쳐 촘촘한 디테일들을 보여주는데요. 덕분에 상당한 양의 먹선작업이 필요하지만, MG 부럽지 않게 정교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유의 대형 백팩은 크고 화려하게 잘 구현되었으며, 백팩 양쪽에 달린 에너지 편향 장갑 "게슈마이디히 판처"는 다관절로 전개할 수 있는데요. 부드러운 메쉬파이프로 백팩과 연결되어 있으며, 다관절이 튼튼해서 어떤 각도로 배치해도 잘 고정되고 있습니다.
팔다리 가동성은 우수한 편이라 여러가지 포징에 어려움이 없으며, 어깨를 밖으로 뽑아서 앞으로 크게 꺾는 기믹도 있는데요. 전반적인 관절강도는 튼튼한 편이지만, 백팩이 무겁다보니 어쩔 수 없이 직립이 까다롭습니다. 다리를 살짝 뒤로 빼고 무게중심을 잡아주면 가능하긴 하지만, 장시간 세워두면 뒤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그래서 스탠드에 올려 두면 좋겠지만, 스탠드용 조인트 파츠가 부실해서 잘 떨어집니다 ㅠㅠ. 포비든 건담의 크기와 무게를 버티기엔 아무래도 역부족인데, 무게중심을 잘 맞추어 올려두면 어느 정도 고정되긴 하네요.
무장으로 제공되는 "니즈헤그" 역시 크고 정교한 디테일을 자랑하는데, 칼날 부분을 접어서 게슈마이디히 판처에 거치할 수 있습니다. 니즈헤그가 크다보니 악력이 걱정될 수 있는데, 전용 손가락 안쪽의 홈에 니즈헤그의 볼록한 마디를 잘 맞춰서 끼워주면 꽤 튼튼하게 고정되고 있네요. 그 외에 설정대로 백팩을 머리 위로 올리고 88mm 레일건 "엑잔" 을 전개하는 포즈도 가능하며, 백팩이 연결된 가슴 양쪽 장갑을 90도 회전시켜 백팩을 올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엑잔 안쪽에도 3개의 전개 기믹이 탑재되어 있어서, 1/100 다운 정교한 기믹재현을 느낄 수 있네요.
이렇듯 프레임은 없지만 MG 수준의 외관으로 정교하게 잘 나온 킷인데요. 거대한 백팩 때문에 직립이 불안하고, 스탠드 조인트 파츠의 고정도 불안해서 장시간 디스플레이할 때는 여러가지 대책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제 경우 그냥 속편하게 장식장 벽에 기대어 세워두긴 했는데, 이점만 제외하면 킷 자체의 비주얼과 기믹 퀄리티는 충분히 멋지긴 하네요. 어쨌든 시드 팬이라면 나름 반가울 킷이고, 드디어 약물 3인방의 기체가 모두 현대적 비주얼로 1/100화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킷인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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