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에 이어 소드 임펄스도 1/100화되었습니다. 스트라이크
시절에도 3가지 무장팩중 가장 뽀대난다고 인정하던 (그래서인지 품절도
빨리되던) 소드팩이라서 그런지, 임펄스 시절로 와서는 그 소드가 2개로
늘어났지요. 그리고 1/100답게 HG에 비해 훨씬 색분할이 잘되어 있어서,
부분도색포인트가 적어서 오히려 HG보다 완성이 빠릅니다.
먼저 발매되었던 HG에 비해 가장 눈에 띄이는 부분은
소드의 색분할인데, 하얀부분과 하늘색부분이 완벽하게 분할되어 있습니다.
다만 손잡이의 회색부분은 그냥 하늘색부분에 붙어나왔기 때문에 간단히
부분도색이라도 필요하긴 합니다만, 덕분에 훨씬 깔끔한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지요.
다만 소드팩에 달려있는 빔 부메랑부분에 검은색 스티커가
있긴한데, 가운데 고정부는 빠져있습니다. HG에도 그부분은 스티커를
제공했는데 1/100에서 빼먹은 저의가 뭔지.. 흠.. 그리고 코어스플렌더는
여전히 색분할이 그저 그렇습니다. 모양새를 맞추려면 표면의 반정도는
부분도색이 필요한 부분. 특이하게도, 1/100 포스 임펄스에서는 빼먹었던
무릎의 검고 노란 삼각형의 스티커가 1/100 소드 임펄스에는 들어있습니다.
아마도 1/100 포스 임펄스때는 까먹었던게 아닐지;;
관절은 아주 헐렁하지도 아주 뻑뻑하지도 않은 느낌인데..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포스 임펄스에 비해 다리쪽이 좀
헐렁해진 느낌이 드는군요. 폴리캡 금형이 느슨해진건가?? 그렇다고
쉽게 자빠지거나 하진 않지만, 조금 이상하긴 합니다. 특히 몸체와 다리
연결부쪽이 그렇습니다. 소드팩이 뒤로 길쭉한 모양새이긴 하지만, 다행히
그닥 무겁진 않아서 무게중심은 잘 잡히는 편입니다. 다만 손목이 아주
튼튼하지 않아서 소드를 번쩍 들고 있기엔 다소 버거운 감이 있어서
팔관절로 각을 지탱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1/100 킷입니다. HG에 비해 완벽해진 색분할과
적당한 가동성, 관절과 등빨.. 킷의 샤프함을 따지자면 몇 년전에 나온
1/100 소드 스트라이크보다 예리한 느낌을 줍니다. 아무래도 금형이
조금이라도 정교해져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깔끔~한 인상을
주지요.
개인적으로 포스팩은 날개가 너무 크기만 하고 밋밋해서
별로였는데, 역시 소드팩쪽이 빨간색감도 맘에 들고 스타일도 좋아서
좀더 추천할 만한 킷인 듯 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초기 원안보다는
애니의 디자인이 낫고, 애니의 디자인 보다는 반다이의 건프라가 더
나은 듯. 만들어서 세워두면 꽤 폼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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