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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스티커를 붙이기 전의 가조립 전면샷

스티커를 붙인 후의 마봉형태

손등에 붙이는 주얼 스티커

변형 기믹 때문에 가동성은 별로인데, 팔꿈치가 안으로 접히는 관절이 들어있긴 합니다.

마봉형태 액션포즈

신안형태로 변형하기 위해 먼저 머리 옆 뿔을 안쪽으로 옮겨서 얼굴을 덮어줍니다.

다리와 앞스커트는 뒤로 접은 후

팔이 달린 가슴장갑을 떼어내어 약간 위쪽으로 옮겨 달아준 후,
작은 날개와 큰 머리뿔을 재배치하면 변형 완료.

신안(신의 얼굴) 형태

기동무사 형태로 변형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이 파츠를 분리합니다.

팔을 180도 위로 돌려서 길게 만들어주고 각 파츠들을 정해진 위치에 다시 끼우면 변형 완료.

기동무사 형태의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기동무사 형태

팔다리 가동성

운격검과 지보륜 액션포즈

손목을 꺾어서 휘도천개포 발사포즈를 구현한 모습

금멕기로 된 전설의 신기가 제공됩니다.

등에 달린 운격검과 지보륜에 전설의 신기를 장착한 모습

SD 무사 갓마루, 철기무사 강환과 함께.

이 킷은 신 SD전국전 초기동대장군 편으로 발매된 SD 기동무신 천개왕입니다. 전작인 SD 철기무사 강환처럼 SD 형태와 리얼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데요. 중간에 신안(신의 얼굴)형태라는 커다란 건담머리같은 모양으로 변형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크기 면에서 철기무사 강환보다 훨씬 큼직한 대형 SD 킷으로서, 이전의 호화사양의 SD 무사건담 킷과 비슷한 볼륨입니다. 마봉형태라 불리우는 SD 형태는 변형기믹 때문에 가동부가 좁은 편인데요. 파츠의 분리/재결합을 통해 기동무사 형태로 만들면 조금 나아지긴 하네요. 그래도 고관절이 크게 움직이지 못해서 다리 가동범위가 좁은지라, 크게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파츠 재조합을 통해 만들어지는 신안형태는 반다이 최초로 얼굴(?)로 변형되는 킷이라고 자랑하고 있긴 하네요.

이렇게 3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컨셉은 좋은데, 몇몇 파츠들의 결합성이 좋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킷의 크기에 비해 고정부가 허술한 곳들이 있어서 고정성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가 어렵네요. 보너스로는 금멕기로 구성된 전설의 신기 파츠들이 제공되는데, 등에 달린 운격검과 지보륜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개의 주얼 스티커가 손등에 적용되어, 손목을 꺾어서 휘도천개포 발사장면을 재현할 수 있네요.

어쨌든 비교적 큰 사이즈에 프로포션 변형이 가능하다는데 의의가 있는 킷으로서, 이런 류의 킷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수집가치가 있는 킷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