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팔꿈치가 가동되는 거 말고는 딱히 가동부위랄께.. ^^;

SD용 스탠드가 클리어 재질로 들어있습니다.

공중 액션 포즈

 
빔사벨 액션 포즈

가슴커버, 어깨 앞뒤 커버 및 등의 날개를 위로 올리면 비행형태가 됩니다.

비행 형태로 나르는 모습

판넬 미사일의 사출장면 이펙트 파츠가 포함되어 있네요.

판넬 미사일 사출 액션

최근 SD킷들처럼, 머리를 분해해서 눈을 앞/뒤로 돌려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만화형 눈으로 교체한 후의 액션포즈.

이 킷에는 보너스가 들어있는데요.

Me02R 멧사와 서브플라이트 시스템 갈세존이 제공됩니다.

갈세존 자체는 1개의 부품만으로 구성됩니다.

갈세존 밑바닥에는 무장류를 수납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최소의 부품으로 간단하게 구현된 멧사.
팔 뒤쪽은 골다공증 작렬...입니다.

멧사의 나름 액션 포즈.
두 팔이 연결되어 있어서 동시에 움직입니다..

갈세존은 스탠드 위에 올릴 수도 있구요.

스탠드 기둥을 갈세존에 꽂아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갈세존을 스탠드로 사용한 디스플레이.

전작인 BB전사 하이뉴 건담과 함께.

SD건담 BB전사 시리즈 신작으로 의외의 아이템, 크사이 건담이 발매되었습니다. 외전 중 하나인 섬광의 하사웨이에 나오는 기체로서, 그리스어로 석 삼자 비슷한 Ξ 라는 문자를 쓰며, 발음으로는 크사이, 영어 발음기호로는 Xi 라고 쓰지요.

일단 킷의 구성은 최근의 하이뉴, 사자비와 같은 고품질 SD 스타일은 아니고.. 약 10년전쯤의 평범한 SD 킷 같은 구성입니다. 사출색과 색분할, 부품구성과 디테일 등이 갑자기 몇 년전으로 퇴보한 느낌이 확 드는데요, 아마도 모든 BB전사를 고퀄로 내놓기보다는, 어떤 킷은 평범한 구성으로 내놓고 어떤 킷은 고품질 구성으로 설계하려는 듯 합니다.

이렇듯 전작들인 델타플러스, 밴시, 사자비, 하이뉴 같은 퀄리티를 바란다면 분명히 실망할 구성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라며, 그냥 10년전에 나온 SD 스트라이크랑 비슷한 느낌 정도라고 기대하셔야 할 킷이네요.

어쨌든 인젝션화된 적이 없는 귀한 기체이기 때문에 이렇게 SD라도 나온게 나름 반갑긴 한데요. 그래서인지 다소 허접한 구성에도 불구하고 나름 참신한 맛이 존재하는 킷입니다. 어깨 앞뒤 장갑과 가슴장갑, 날개를 펴서 비행형태로의 변형도 가능하고, SD용 스탠드가 클리어 재질로도 제공되고 있으며, 판넬 미사일의 사출장면을 재현하는 이펙트 파츠도 제공되고 있네요.

특히 보너스 메카로 멧사와 갈세존이 제공되고 있는데요. 최소한의 부품구성으로 완구스럽게 만들어진 멧사이지만 나름 디테일은 나쁘지 않으며, 갈세존 역시 스탠드 대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점 등, 재미있는 악세사리긴 합니다. 여기서 갈세존은 서브 플라이트 메카로서, 영어로는 Galsezon이라 쓰고 일본식 발음으로는 갸루세종(ギャルセゾン) 이라고 쓰여지는 녀석입니다. (발음은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부를 수 있겠지요)

갑작스레 훅~하고 퇴보해 버린듯한 품질이 다소 거시기하지만, 크사이 건담이 최초로 반다이에서 인젝션화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는데요. 섬광의 하사웨이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나름 반가울 만한 아이템입니다. 그리고 왠지 SD에 이어 다른 스케일로도 인젝션화될 것이 기대감이 드는게 저뿐만은 아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