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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G 

GF13-017NJII

God Gun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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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

 


 
부분 상세샷

 

 
외부장갑 탈거

 
내부 프레임


 
프레임 상세샷

 

 
무장으로 2개의 갓 슬래시가 제공됩니다.

 
총 11개의 손이 들어있네요.


코어 랜더

 
밑바닥

 
코어 랜더의 캐노피 오픈

 

 
3색의 PET 판으로 구성된 헤일로(일륜) 이펙트 파츠

 
3색의 헤일로 이펙트 파츠는 가운데의 클리어 파츠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크기 순서대로 3단의 입체적인 형태입니다.

 
중앙부 클리어파츠를 백팩 아래쪽에 끼우는 방식이네요.

 

 
가슴과 어깨의 오픈 기믹.

 
팔뚝의 전개 기믹

 
자세히 보면 엄지손가락 부분도 가동되네요.

 
뒷다리의 오픈 기믹을 열면 내부의 버니어가 연동되어 밖으로 밀려나는 방식이네요.

 
어깨의 머신 캐논 오픈 기믹.

 
궁디의 커버를 내리면 스탠드 고정 구멍이 나타나네요.
평소에는 가리고 다닐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사이드 스커트에 고정하는 빔사벨은 위가 아니라 뒤쪽으로 밀어넣어 꽂는 방식입니다.
덕분에 빔사벨이 절대 빠지지 않게 되었네요.

 

 
훌륭한 팔다리 가동성

 
고관절 이동기믹

 
사이드 스커트가 옆으로 크게 열리기 때문에 다리의 가동을 전혀 방해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다리를 옆으로 번쩍 들어올릴 수 있네요.

 
어깨도 유연합니다.

 
손목부도 안쪽으로 약간 더 가동됩니다.

 
팔뚝의 2군데가 고리형태의 관절로 고정되고 있어서,
가동 중에 빠지지 않게 잘 설계되어 있네요.

 
허리의 가동

 
발목의 좌우 가동성도 굉장히 우수하네요.
다리를 거의 수평으로 펼 수 있습니다.

 
백팩의 버니어도 양쪽이 따로 가동됩니다.

 
날개의 전개

 
날개 양쪽의 고정부가 통채로 회전 가동되네요.

 
날개는 뒤쪽으로도 접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무릎앉아 정도는 아주 자연스럽게 구현됩니다.

 
오랜만에 보는 쾌변자세.


팔짱끼는 포즈


 
발차기 자세


갓 슬래시 포즈



헤일로 이펙트 파츠를 이용한 포즈


 
석파천경권 포즈

 

 


HGFC 갓건담과 함께.
디테일도 디테일이지만 날개 크기가 많이 차이나네요.


RG 윙건담과 함께.

 


가조립샷

 

37번째 RG로 갓건담이 발매되었습니다. 기동무투전의 건담들은 기본적으로 격투용 건담들이기에, 가동성이나 포징이 중요한 기체들이었는데요. 드디어 완전판이라 할 수 있는 갓건담이 나온 듯 합니다. ^^

우선 RG 중에선 역대최강의 가동성으로서, 위 사진에서처럼 다리가 옆으로 수직상승하듯 올릴 수 있는데요. 이동식 고관절과 더불어 사이드 스커트가 엄청나게 유연해서, 다리의 가동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포즈입니다. 유연한 발목관절 역시 옆으로 수평에 가까운 각도까지 접지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덕분에 지면에서 어떤 자세를 취해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네요. 관절강도 역시 다소 뻑뻑할 정도로 튼튼합니다.

이렇듯 궁극의 액션피규어로 나온 점 외에도, 전반적으로 개발단계에서 많은 공을 들인 느낌이 드는 킷인데요. 액션성이 강조된 킷인 만큼, 가동중에 팔관절이 빠지지 않다록 고리형 관절 (고리 형태의 핀을 특정 각도로 끼운다음 돌려서 고정하는 방식) 이 적용되었습니다. 특유의 헤일로(일륜) 이펙트 파츠도 3색의 PET 시트를 3층으로 입체화하여 고정하는 방식인데요. 덕분에 비주얼이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그 외에 사이드 스커트에 수납하는 빔사벨의 고정성도 개선되었는데요. 위에서 꽂는게 아니라 뒤쪽에서 꽂은 다음 밀어서 고정하는 방식이라, 가동중에도 쉽게 빠지지 않게 잘 구현되었습니다. 또한 스탠드 고정구멍도 (굳이) 커버파츠를 추가하여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릴 수 있게 해주으며, 다리 뒤쪽 커버를 오픈시 내부 버니어가 튀어나오는 연동기믹까지 촘촘하게 구현해주었네요.

아쉬운 점을 지적하자면, 우선 석파천경권을 위해 가슴을 오픈할 때 목 파츠와 간섭이 심합니다. 직접 만져봐야 이해가 될 부분인데, 가슴을 오픈할 때 목이 걸려서 잘 안열릴 수 있는데요. 여러번 열었다 닫았다 하다보니 감이 잡히긴 했습니다. 목파츠와 가슴파츠 간의 유격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인데, 조립하시는 분들은 목을 제 위치에 정확하게 잘 꽂아둘 필요가 있네요. 그리고 포징 중에 딱히 잘 빠지는 본체 파츠는 없는데, 등에 끼워둔 코어랜더의 고정이 상대적으로 약해서 종종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심조심 하면 괜찮긴 한데, 몸통의 관절들이 튼튼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약하게 보이는 면이 있네요.

어쨌든 전반적으로는 기대이상의 완성도로 잘 나온 명품급 킷입니다. 무엇보다 그야말로 천상계 수준의 액션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MG나 HGFC 갓건담에 실망했던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 듯 하네요. 3500엔에 이정도 품질을 맛볼 수 있다니, 정말 잘 나온 RG들은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