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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G 

MBF-P02

Gundam Astray Red Frame

 ▶ Information 박스/런너/매뉴얼/부품도   ▶ Review 리뷰 

 

    Kit Review    

가조립 + 먹선 + 씰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외부 장갑 탈거


프레임샷



프레임 상세샷.
2가지 색조합의 관절을 한큐에 사출시킨 통짜 관절부는 정말 압권입니다..!!!


프레임 가동성은 당연히 극상.


4단계로 연동되는 무릎관절과 정강이 전/후로 연동되는 발목 관절.


2가지 색으로 사출되어 더욱 레알한 가동식 손가락.


특이하게 궁디 뒤쪽에 슬라이드 기믹이 존재해서,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무릎 앉아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프레임 액션 포즈

 


아스트레이의 기본 무장들이 제공됩니다.


RG답게 가조립만으로도 색조합이 완성되도록 꼼꼼하게 부품 분할된 가베라 스트레이트.

 
칼 뿌리쪽의 문양까지도 재현되어 있네요.


 가베라 스트레이트는 허벅지 옆에 장착하는 것이 편한데요.


사이드 스커트에 별도의 조인트 파츠를 끼우고 가베라 스트레이트를 장착할 수도 있는데,
고정성이 허술해서 잘 빠지는지라 사용하기 싫게 되어 있습니다 -_-
실제로 작례사진을 봐도 허벅지에 고정하고 있네요..


라이플도 리어 스커트에 장착이 가능한데..
고정성이 좋지 않아서 잘 빠지는군요...


빔사벨과 라이플에는 돌기가 있어서 손바닥에 잘 고정할 수 있는데요.
가베라 스트레이트는 별도의 돌기가 없지만 손에 쥐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손은 총 8개가 제공됩니다.


액션베이스2 등과 같은 외부 스탠드에 올려놓기 위한 조인트 파츠의 고정방식이 새로운데요.
그냥 밑에서 대충 눌러 끼우던 기존 방식과 달리,
수평방향으로 슬라이드식으로 밀어서 딱~ 하고 고정시키기 때문에 고정성이 "완벽"합니다.
기존의 스탠드용 조인트 파츠가 고관절과 잘 분리되곤 했는데, 이러한 불만을 잘 접수한 듯 멋지게 해결해주었군요 ^_^


콕핏 해치 오픈도 시원 시원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무장 장착을 위한 백팩의 이동기능도 제공됩니다.


1/144 파일럿 로우의 피규어인데..
사출색도 희멀겋고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몰드가 잘 보이진 않습니다.


허리부분의 연결 고정이 약해서 가동 중에 잘 빠지네요.. ㅠ_ㅠ

 


가동성은 역시 최상급!


2단계로 분할 연동되는 무릎과 슬라이드 식 허벅지 장갑.


팔뚝 안쪽에서 한번 더 꺾여주는 기믹도 존재하구요.


어깨가 앞으로는 잘 안나오지만, 위로는 쫙 올라가 붙어줍니다.


궁디쪽에는 허리를 굽히기 위한 슬라이드 기믹이 있는데..
기믹의 위치가 특이한지라, 딱 그부분만 가동시키기 쉽지 않아서 사용하기가  애매하네요. -_-

 


도발 자세


라이플 사격 포즈


빔 사벨 발도 자세


무릎 앉아 빔사벨 액션 포즈



더블 빔사벨 공중 액션 포즈.
 스탠드용 조인트 파츠의 고정성이 좋아서 공중 포즈 잡기가 아주 좋습니다.


가베라 스트레이트 액션


두손 잡기 포즈


앉아서 방어하기 포즈


역동적인 가베라 스트레이트 공중 돌격 포즈

 


RG 스트라이크 건담과 함께.


MG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과 함께.


H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과 함께.
나름 명품킷이었지만, 그래도 12년 세월의 격차가 느껴집니다.

 


가조립샷

 

19번째 RG로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이 발매되었습니다. 그동안 화려한 프레임과 역동적인 가동성의 상징처럼 되어온 킷인데, 그래서인지 일단 통짜 프레임 런너부터 비쥬얼 쇼크가 작렬하네요 @_@

녹는 점이 다른 2가지의 프라스틱을 활용한 통짜사출 프레임은 RG의 상징 중 하나였는데요, 아스트레이는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흰색과 빨간색으로 색상마저 다르게 사출되는 바람에 런너만의 비주얼로는 극강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주얼 뿐 아니라 가동 면에서도 수많은 연동 관절과 가동부가 존재하여, 건담 프레임의 최종 결정판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전체적인 조립과정이나 디테일 수준은 기존의 RG에 준하는 품질인데요. 프레임의 반 이상이 외부에 노출되는 디자인 특성상, 정교한 프레임과 조각조각 분할된 장갑이 조합되어 시각적인 만족감이 매우 강한 킷입니다. 가베라 스트레이트 역시 완벽한 색분할로 가조립만으로도 깔끔하게 구현되고 있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각적으로는 정말 흠잡을 곳이 없긴 하네요.

그리고 아스트레이 하면 가동성의 상징같은 기체였는데요. RG는 애초부터 극강의 가동성을 보여주는 라인업이라 그에 걸맞는 수준의 팔다리 가동범위를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 다만 뭐랄까.. 포즈를 잡기가 편한 킷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수많은 가동 관절들의 관절강도 밸런스가 다소 애매하고, 특히 허리 연결부분이나 몇몇 장갑 파츠들이 가동중에 자꾸 떨어져나가는 바람에 살짝 실망한 게 사실이네요.

이렇듯  원하는 포즈를 충분히 취할 수 있을 만한 좋은 하드웨어이지만, 왠지 예전 다른 등급들 처럼 휙휙 관절들이 잘 돌아가면서 신나게 자세를 잡기에는 불편한 RG 아스트레이입니다.  대신에 작은 크기에 극도로 정교한 부품 분할과 디테일이 심어져 있어서, 시각적인 정밀함에서 오는 만족감과 가동의 편안함을 바꾼 것이긴 하겠지요.

한가지, 지금까지의 RG 킷에서는 액션베이스2 등에 고정하기 위한 조인트 파츠의 고정성이 불안한 경우가 많았는데요. RG 아스트레이는 이 조인트 파츠를 수평방향으로 슬라이드식으로 끼워서 고정하기 때문에, 스탠드위에 올려놨을 때 고관절을 완벽하게 잡아주고 있습니다. 전부터 애매하게 고관절에 살짝 끼우는 조인트 파츠가 불만이었는데, 이 문제 하나 만큼은 200% 만족스럽게 해결해주었긴 하네요 ^_^

정리하자면, 작은 스케일에 고도로 정밀한 외관을 보여주는 면에서는 충분히 RG다운 걸작이지만, 기존의 아스트레이들을 생각하면서 가동시키기에는 그리 편하지만은 않은, 가동의 재미보다는 외관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아스트레이입니다. 이점을 염두에 두고 만든다면 충분히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킷이므로, 아스트레이 팬이라면 일단 질러놔야할 명품킷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