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즈 1 : 몸체 프레임.
몸통은 상체 - 코어블록 - 하체로 분리됩니다.
페이즈 1은 골격만의 프레임이기 때문에, 몸통 중앙의 코어블록과 상체 프레임의 결합부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살며시 뾰족한 코어블록 끝단에 대롱대롱 걸쳐 올려놓을 수밖에 없네요.
어깨관절은 밖으로 한번 돌출한 다음에 수평으로 회전가동이 가능합니다.
상체 아래쪽이 Z자 모양의 가동부가 존재하는데, 허리 프레임에 연결되어 상체만 살짝 가동시키기 위한 기믹입니다.
최소한 페이즈 2 프레임까진 입혀야 구체적으로 역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어파이터와 별도로 제공되는 코어 블록
전면 커버가 오픈되며, 파일럿 앞에 놓인 모니터도 상/하로 가동됩니다.
6개 스커트 파츠를 거치하는 고정부가 시스템 인서트 파츠(통짜 관절)로 제공됩니다.
총 5개의 가동부가 한 파츠로 찍혀나왔네요.
하체부를 앞뒤로 벌리면 허리가 위로 솟아오르면서 고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좀더 넓혀주는
리프트 기믹이 들어있습니다.
페이즈 2 에 추가되는 프레임 파츠들.
백팩 프레임까지 추가되네요.
페이즈 2 : 몸체 프레임.
백팩을 제거한 페이즈 2 프레임 뒤쪽 모습
페이즈 2에서는 허리 바깥쪽 프레임까지 추가되기 때문에,
코어블록 없이도 상/하체를 제대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목과 가슴 덕트 파츠에는 LED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반사 또는 가림막용 스티커를 붙입니다.
목 아래에서 시작된 LED 광원이 목을 타고 연결된 클리어 파츠를 통해
눈과 상부 카메라를 발광시키게 됩니다.
가슴장갑 가운데를 앞으로 뽑으면 몸체 가운데 있는 스위치 기믹이 연동되며 위로 올라오는데요.
몸체 내부에 수납되는 LED 유닛의 스위치를 눌러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한번 LED 유닛을 몸속에 넣고나면 굳이 꺼내지 않아도 On/Off 시킬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지만,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켜고 끄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 (최종리뷰의 발광관련 설명 참조)
백팩 내부에는 이상한 클리어파츠 들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빔사벨 고정부에 발광 빔사벨을 꽂고 불을 켜면, 그 빛이 버니어로 새어나오도록 하는 라이트 가이드 파츠입니다.
버니어는 메탈파츠로 제공되어 굉장히 고급진 느낌을 줍니다.
또한 내부는 클리어 레드파츠까지 추가되어 디테일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네요.
백팩 프레임 상단에는 실드를 고정하는 고정구멍이 숨어있습니다.
목이 가동될 때마다 가동식 실린더가 유연하게 연동됩니다.
곧휴 아래쪽에는 해치 오픈시 노출되기 위한 반광코팅 파츠가 추가되네요.
코어 블록을 감싸는 허리 프레임 파츠는 상/하 부분이 각각 연장되는 관절부가 있는데요.
이 관절을 이용하여 코어블록이 존재함에도 상체를 옆과 앞뒤로 조금씩 가동시킬 수 있습니다.
퍼스트 건담은 코어블록 때문에 허리의 가동이 쉽지 않았는데, 이런식으로라도 개선해놓긴 했네요.
허리도 회전되긴 합니다.
6개의 스커트를 연결하는 2개의 시스템 인서트 파츠의 작동 사례.
보시다시피 좌/우 3개씩 연결된 채 전체적으로 스커트 배치를 바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페이즈 3 에 추가되는 프레임 파츠들.
페이즈 3 : 몸체 프레임.
백팩을 제거한 몸체 뒤쪽 프레임 모습
페이즈 3 프레임을 추가할 때, 양쪽의 스커트 고정판 자체를 탈거하고 프레임을 추가해야합니다.
이런 식으로 위/아래에 페이즈 3용 프레임을 끼운다음 다시 결합합니다.
몸체의 페이즈 3 프레임부터는 에칭씰이 추가되는데요.
편리하고 신박한 물건이지만 사용상의 주의점도 존재합니다.
우선 맨 위에 입혀진 투명한 보호필름 스티커를 떼어낸 다음..
실제 에칭파츠를 제외한 외곽 메탈판을 떼어냅니다.
이걸 떼어내지 않아도 에칭 파츠를 뗄 수는 있지만, 여러모로 불편해지는데요.
녹색의 연질판을 휘어가면서 에칭파츠를 떼어내는 것이 편한데, 저 딱딱한 외곽 메탈판이 붙어있으면 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외곽 메탈판이 날카로운 금속이고 꽤나 강하게 붙어있기 때문에, 떼어낼 때 다치지 않도록 천천히 조심해주세요.
에칭 씰을 떼어내고 붙일 때는 핀셋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매뉴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동안 보호필름을 다시 덮어놓으라고 가이드하고 있습니다)
에칭 씰은 가슴덕트와 허리 아래쪽에 2개씩, 전/후 양쪽 스커트에 총 4개, 그리고 백팩 중앙에 1개가 붙습니다.
접착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 고정이 잘 되며, 위의 주의사항들만 유념하면 굉장히 신박하고 편리한 물건이네요.
프레임 상태에서도 콕핏 및 가슴 해치가 오픈됩니다.
어깨의 돌출 및 회전 관절부
페이즈 1, 2, 3 의 몸통 프레임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순서대로 합성한 사진입니다.
상체, 백팩, 하체의 장갑 결합.
대부분의 장갑 안쪽에는 꼼꼼하게 몰드가 새겨져 있습니다.
몸통 가조립샷
백팩만 따로 본 모습.
2가지 콕핏 해치 오픈샷.
굉장히 시원시원하게 열려주네요.
가슴 덕트에 달린 3개의 핀은 개별적으로 가동됩니다.
궁디 가운데에는 회전식 기믹이 들어있는데,
위의 톱니부분을 손톱으로 한 마디 한 마디 회전시키면 빔라이플 고정구멍이 노출되네요.
버니어의 상하 가동
스커트 내부의 디테일은 상대적으로 좀 심심하네요.
허리 프레임 상/하 부분을 연장시킬 때, 그냥 상체를 잡고 뽑으면 상체가 통채로 뽑힙니다 -_-
상하체를 연결하는 고정핀보다 허리의 연장기믹이 더 뻑뻑해서 발생하는 문제인데,
허리 아래쪽 빨간색 장갑을 손으로 잡고, 위쪽 빨간 색 장갑을 위로 당겨야 제대로 벌어집니다.
허리를 연장한 상태에서의 전/후 가동.
허리판을 위로 높여주는 리프트 기믹을 가동시킬 때도, 하체 중앙 후면부를 한손으로 꽉 잡고
나머지 한 손으로 하체 중앙 전면부를 앞으로 당겨야합니다.
또는 그냥 좌우로 벌리듯이 당겨도 가동되네요.
애매한 위치의 콕핏 커버 상부까지 해치가 오픈될 줄 몰랐는데, 정말 촘촘한 해치 설계가 아닐 수 없네요.
콕핏해치(3), 상체장갑(2), 어깨커버(2), 스커트 연장 및 오픈기믹(10), 하체 중앙부(2)와 백팩(5) 쪽까지 전부 다해서
몸체에서만 총 24군데의 해치 및 가동부가 오픈됩니다.
몸체 풀 해치 오픈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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