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부분 상세샷
외부 장갑 탈거
프레임샷
프레임 상세샷
프레임상의 가동성은 역시 훌륭합니다.
어깨가 앞뒤로 확확 접혀지는 기믹이 들어있습니다.
LED용 전선들을 위해서인지 다리를 완전히 벌릴 수는 없게 되어 있네요.
허리의 가동 역시 LED 유닛 때문인지 기대한만큼 많이 움직이진 못합니다.
LED 전선 때문에 고관절 이동기믹을 생략한 대신,
고정핀을 열어서 허리 전체를 앞으로 숙일 수 있는 기믹이 들어있네요.
그래도 무릎 앉아 정도는 무난하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다리와 팔에 달린 태양로 발광부는 내부에 2단계로 씰을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먼저 검은색 띠 씰을 붙이고, 그 위에 불투명한 반사광 씰을 붙이는데요.
LED 유닛의 발광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성입니다.
머리 옆의 발광부는 검은색 씰만 붙입니다.
가슴 부분은 특별히 3가지 색상의 클리어 파츠에 검은색 씰이 더해집니다.
콕핏 해치 오픈
발바닥에는 3개의 앵커파츠가 오픈됩니다.
머리와 어깨, 팔뚝, 다리 및 몸통의 해치 오픈 기믹들.
특히 GN 드라이브는 총 8개의 해치가 화려하게 오픈됩니다.
좌측부만 해치를 오픈한 모습.
풀 해치 오픈샷.
무장 구성은 기존의 엑시아와 같습니다.
GN 소드의 가동
PG 답게 실드부의 해치가 오픈되는 기믹이 추가되었습니다.
총열부를 슬라이드식으로 가동하는 기믹도 생겼네요.
팔뚝 고정부도 슬라이드식으로 움직이는데, 이부분 고정이 너무 약해서 잘 빠져버립니다.
그래서 사실상 고정의 기능은 약한데, 거의 설계 미스 수준이 아닌가 싶네요.
GN 블레이드는 전후로 살짝씩 전개되는 기믹이 있습니다.
내부에 보이는 녹색 띠는 실제로 녹색 클리어 파츠가 삽입된 부분입니다.
고관절 옆을 열어서 GN 블레이드를 거치할 수 있는데,
뒷 스커트가 걸리적 거려서 장착이 쉽지 않습니다.
거치 후에도 고정성도 약하고 각도 조절도 잘 안되는 등, 여러모로 별로네요.
GN 실드는 사방으로 벌어지는 기믹이 들어있습니다.
내부를 보면 4 방향의 파츠들이 서로 연동되게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GN 실드의 내부
각 무장의 손잡이부에는 고정핀이 달려있고,
손바닥 내에도 달린 고정핀과 엇갈려서 서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예전에도 적용되었던 방식으로서, 이중으로 고정하기 때문에 비교적 튼튼한 편이지요.
전마디 가동식 손가락은 조립식으로 재현되었는데요.
PG 특유의 통짜 사출 손이 멋지긴한데 관절 강도 면에서는 그냥 조립하는 손이 낫네요.
그외에 고정형 손 4세트가 제공되는데,
솔직히 무장을 쥘 때는 가동식 손보다 고정식 손이 훨씬 편합니다.
GN 드라이브를 빼고 커버 파츠로 교체할 수도 있네요.
크고 우람한 전용 스탠드
액션베이스처럼 고정핀을 해제하고 높이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각도 조절은 안되고 높이만 조정됩니다.
스탠드 기둥 내에는 GN 드라이브를 장착하는 지지대가 수납되어 있습니다.
GN 드라이브 장착 준비샷
스탠드의 고정핀은 등 안쪽의 T자형 구멍에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스탠드 밑바닥에 무장들과 악세사리 파츠들을 가지런히 수납할 수 있네요.
1/60 세츠나 피규어
런너 중복에 의해 정크파츠가 일부 남습니다.
쫙쫙 접히는 팔다리 가동성.
LED 유닛 때문인지 고관절의 가동범위가 살짝 아쉽습니다.
앞 스커트가 2단계로 크게 열리는 구조라서 다리 가동에 전혀 방해가 안되는 구조긴 한데요.
역대급 앞 스커트 가동성이지만, 고관절 자체가 90도 밖에 안올라가서 크게 의미는 없는 듯 합니다.
게다가 실제로 고관절을 올리다보면 앞 스커트가 밀려서 빠져버리는데,
스커트의 가동부를 조정하여 다시 달아줘야 하는 일이 빈번하네요..
장갑을 입힌 상태에서의 어깨 전후 가동성.
LED 유닛을 넣은 경우 어깨 관절 내부에 전선이 복잡하게 배치되기 때문에 가동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릎 앉아 자세.
묘하게 하체 관절강도가 부족해서 자꾸 뒤로 넘어갑니다.
어깨 뒤의 빔사벨 발도 자세
엑시아 특유의 리어 스커트 빔사벨 발도자세
GN 소드 액션 포즈
GN 소드 사격 자세
빔사벨 액션
GN 블레이드 액션
2007년도에 발매되었던 1/60 엑시아와 함께.
RG, MG 엑시아와 함께.
PG 퍼스트와 함께.
프로포션이 엄청 다른데, 특히 발 크기가 매우 다릅니다.
클리어 장갑을 입힌 PG 더블오 건담과 함께.
가조립샷
* 이전 PG 리뷰에 있던 파츠별 리뷰 페이지가 빠진 것에 대해 문의하는 분들이 많은데, 다른 PG에 비해 부위별로 둘러볼 부분이 많지 않아서 최종리뷰에 모두 모았습니다. 더블오처럼 특이한 클러치 관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유니콘처럼 복잡한 변형기믹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요. LED 배선 부분이 그나마 포인트인데 이부분은 별도의 라이팅 모델 리뷰로 넣었습니다.
가끔씩 연말에 트리용(?) 건프라를 내놓던 반다이에서 2017년 12월, PG 엑시아를 발매하였습니다. LED 유닛이 별매로 발매되던 PG 유니콘과 달리, 엑시아는 노멀판(18000엔)과 LED 유닛이 합본된 라이팅 모델판(32000엔)이 동시에 발매되었네요.
노멀판과 라이팅 모델판은 LED 유닛의 유무만 다를 뿐, 내용 구성은 동일한데요. 박스아트의 디자인 자체는 동일하지만 컬러링만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뉴얼 역시 LED 유닛이 설명된 버전과 아닌 버전 2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본 리뷰 페이지에서는 노멀판을 구매하신 분 기준으로만 설명하고 있으므로, LED 유닛과 관련된 리뷰는 별도의 라이팅 모델 리뷰 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PG 답게 많은 수의 부품이 제공되어 상당한 조립시간이 소요되는데요. 특히 내구성 때문인지 딱딱한 재질에 우람한 게이트들이 많아서 게이트자국을 다듬는데 노가다가 있는 편입니다. 그래도 PG답게 잘 설계된 부품들 덕분에 하나하나 완성해가는 손맛은 역시 PG! 라는 감탄사를 자아내긴 하네요.
PG 엑시아의 포인트는 해치오픈 기믹과 LED유닛에 있는데, 초기 PG 이후에 거의 사라지다 시피 했던 각종 해치오픈 기믹이 살아나서 반가와 하실 분들이 많을 듯 하네요. 해치오픈은 머리, 어깨, 팔뚝, 몸통, 다리 등 전신에 걸쳐서 적용되었으며, 특히 8개의 커버가 오픈되는 GN 드라이브 부분이 상당히 멋지구리합니다.
가동성을 보자면. 팔다리 자체는 PG답게 완전접힘이 구현되었으며, 고관절이 통채로 분리되면서 허리가 앞으로 접히는 기믹과 더불어 2단계로 완전히 올라가는 앞스커트 기믹이 적용되었습니다. 보통은 고관절 자체가 이동하는 기믹이 들어가는데, LED 배선이 고관절을 통과하다보니 고관절은 고정하고 허리를 움직이는 방식으로 설계한 듯 하네요.
몸체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라 관절강도는 전체적으로 충분한 수준인데, 특히 발이 전족처럼 작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스탠딩 포즈를 구현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만 무릎 앉아 자세 등을 취해보면 묘하게 하체 관절강도가 떨어져서 뒤로 자빠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네요. 전반적인 가동성과 관절 가동감 만큼은 아직 PG 스트라이크 이후 이를 넘어서는 PG가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엑시아의 경우는 이를 대신할 LED 유닛이라는 강력한 포인트가 있긴 합니다.
무장은 다른 엑시아들과 동일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PG답게 자잘한 기믹들이 추가되긴 했습니다. GN 소드의 해치가 오픈된다던지, GN 실드를 사방으로 펼치는 기믹과 GN 블레이드를 살짝 연장하는 정도가 구현되었네요.
아쉬운 점도 일부 있는데, 우선 가동중에 의외로 이곳저곳 떨어지는 장갑 및 파츠들이 있는 편입니다. 특히 고관절 옆에 GN 블레이드를 거치하는 기믹이 그러한데요. 기믹 구성이 이상해서 묘하게 장착이 편하지 않은데, 심지어 조금만 가동시키면 걸리적 거려서 떨어지곤 합니다. GN 소드의 작은 실드에 달린 팔뚝 고정핀도 고정이 허술해서 실드에서 잘 빠져버리는데, 사실상 고정부로서의 기능을 잘 못하고 있네요. 그리고 고관절을 올리면 앞스커트가 밀려서 올라가기 보다는 그냥 떨어져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 스커트 자체는 이중 가동식으로 잘 올라가게 설계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앞스커트를 미리 펴놓고 다리를 올리는게 나을 듯 하네요.
아무래도 다이나믹한 LED 발광 재현에 힘을 주느라 일부 기능에 아쉬움이 더 생긴 듯 한데, 그래도 외관의 느낌 만큼은 최신 PG 답게 조각상처럼 엣지있게 잘 나와서, 사진보다 실물로 보면 입체감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지네요. 마치 MG ZZ건담 ver,Ka처럼 조각상을 보는 듯한 시각적 만족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봉된 전용 스탠드의 경우는 각도 조정 기능 없이 길이만 조정되긴 하지만, 기능성 자체는 꽤 좋은 편입니다. 몸체와의 결합도 튼튼하고, 씰까지 더해져서 그런지 디자인이나 스타일도 괜찮은 편이구요. LED 유닛의 베이스로서의 역할이 더 크긴 하겠지만 GN 드라이브 탈착 기믹같은 스페셜 기믹도 제공되고 있어서 스탠드의 만족감은 큰 편입니다.
어쨌든 LED 유닛을 제외한 PG 엑시아 본체는 기존의 PG에 비해 큰 차별화 포인트는 없지만, 그래도 역시 PG는 PG, 반다이 최상의 라인업답게 전반적인 품질감은 상당히 깔끔하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크고 복잡하고 정교한 건프라를 만들고 싶다면 오랜만에 충분히 만족할만한 손맛을 제공합니다.
어쨌든 평소에 엑시아를 좋아하셨던 분들께는 아주 좋은 선물이 될 듯 하며, 자금의 여유가 된다면 역대급 LED 효과를 보여주는 라이팅 모델을 더 추천하고 싶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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