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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1986.7
가격
: 22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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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측면 모습
런너
어깨와 고관절에는 다이캐스트 파츠가 적용됩니다.
클리어 런너 및 연질 런너
다량의 전용 폴리캡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부품도
매뉴얼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더블 빔라이플과 2개의 거대한 빔사벨이 제공됩니다.
1/100 답게 5개의 손가락이 모두 가동되고 관절강도도 나쁘진 않은데요..
더블 빔라이플의 가동식 손잡이의 고정성이 안좋아서 똑바로 잡고 있기가 힘듭니다 ㅠ_ㅠ
제 경우 팔뚝과 빔라이플 뒤쪽 사이에 양면 테이프를 써서 고정했네요.
어깨와 고관절 핀은 다이캐스트로 제공되어 내구성이 튼튼합니다.
콕핏 내부 및 파일럿까지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80년대 기준으로는 나름 획기적이었지요.
가동성은 대략 저 정도..
더블 빔 라이플 사격 포즈
빔 사벨 액션포즈
ZZ건담은 예로부터 오버사이즈 빔사벨로 유명했지요..
Transformation
뿔을 아래로 내리고 가슴판을 위로 180도 올립니다.
더블 빔라이플을 위와 같이 접어준 후..
상체 장갑 아래쪽에 끼워준 다음, 어깨 장갑을 위와같이 배치합니다.
다리를 아래쪽으로 빼서 회전시킵니다.
이 때 다리 내부에 슬라이드식 기믹이 존재해서,
발을 접으면서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 반대편에서 큰 버니어가 노출됩니다.
이렇게 다리를 180도 돌려서 버니어를 노출시킨 채 밀착시키고,
다시 몸체를 기준으로 180도 회전 배치해즙니다.
팔목을 180도 돌려서 손을 수납시키면서 작은 버니어를 노출시키구요.
백팩을 뒤쪽으로 후방 배치한 후 앞/뒤 날개를 펴면 변형 완료.
G 포트리스로 변형한 모습.
86년산 킷이지만 굉장히 그럴싸합니다.
옆면과 밑에서 본 모습
앞부분만 떼어낸 코어탑의 모습
코어탑 밑바닥
나머지 하체부는 코어파이터 콕핏을 펴고 날개를 펴주면 코어 베이스가 완성됩니다.
코어 베이스
코어 베이스 밑바닥
이렇게 코어 탑과 코어 베이스로의 분리도 완벽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코어 블록만 따로 본 모습
기대 이상으로 색분할이 잘 된 코어 파이터.
다만 생각보다 뚱뚱하네요..^^;
코어파이터 밑바닥
캐노피도 오픈됩니다.
1999년에 발매된 MG ZZ건담과 함께.
G포트리스, 코어 탑, 코어 베이스, 코어파이터 - MG와의 비교샷.
1/100 제타와의 비교.
1/100 오리지널 건담 4인방.
1/144 ZZ건담과 함께.
80년대 TV판 전설의 1/100 건프라 4인방, 그 마지막은 1/100 ZZ 건담입니다. 당시 국내에도 아카데미판으로 발매되어 1/100 Z 건담과 더불어 올드팬들의 심금을 울리던 추억의 킷이기도 한데요. 30년 가까이 지난 2017년에 이르러 오리지널 반다이 판으로 다시 만들어보니 감개무량한 기분이었습니다.
우선 복잡한 변형기믹을 완벽하게 재현하겠다는 개발자의 의욕이 엿보이는 킷으로서, 변형 기믹의 완성도 만큼은 10여년 후에 발매된 MG ZZ건담과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1999년산 MG ZZ 건담이 많이 까이긴 했습니다만..) 팔뚝과 다리의 회전 변형 기믹 및 슬라이드식 버니어 위치이동 기믹도 깔끔하게 재현되어 있고, 코어블록과 코어파이터의 변형 및 각 부위별 고정성도 뛰어나서 G 포트리스로 변형 후에도 각이 잘 잡히고 있습니다.
또한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폴리캡 설계가 잘 되어 있어서 뛰어난 관절 강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어깨핀과 고관절처럼 힘을 많이 받는 관절핀은 다이캐스팅 파츠가 적용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전 마디 가동식 손가락의 경우 악력이 나쁘진 않은데, 막상 더블 빔라이플의 가동식 손잡이가 헐거워서 제대로 라이플을 쥐고 있기가 힘든 문제가 있네요. 그래서 제 경우 양면 테잎을 이용하여 팔뚝에 라이플을 붙이고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어깨관절의 경우는 내부에 다이캐스팅 파츠 + 폴리캡을 조합하게 되어 있는데, 관절강도가 너무 뻑뻑하고 조립이 힘들 정도네요. 제 경우 폴리캡을 아예 빼버리고 조립했는데, 그래도 뻑뻑하게 느껴질 정도로 다이캐스팅 파츠와 어깨 파츠가 타이트하게 물리고 있으므로 조립 시 잘 보고 폴리캡을 넣을지 말지 결정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과거의 아카데미판과 비교해본다면, 런너 구성은 똑같지만 반다이 오리지널판의 사출색 조합이 좀더 다양하고 사출색감이 좋아서 가조립 비주얼이 훨씬 좋습니다. 또한 폴리캡이 좀더 튼튼하게 관절을 잡아주는 느낌이 들구요. 물론 반다이판 1/100이 오랜 기간 조금씩 개수된 부분도 있었겟지만, 어쨌든 오리지널판의 품질감은 과거 추억의 아카데미판보다 훨씬 깔끔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MG에 버금가는 명품 1/100 구판으로서, 지금 다시 만들어도 감탄할만한 킷입니다. 물론 이 킷이 발매된 이후에 태어난 신세대라면 그냥 MG를 만드는게 나을 것 같긴 한데요. 어쨌든 오래전에 이 킷을 만들어봤던 올드팬들이라면 오랜만에 80년대의 로망에 젖을 수 있는 선물같은 킷인 듯 합니다 :-)
[ Updated at 2017.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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