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매일 : 1986.8
가격
: 800엔
|
박스 측면 모습
런너
크기가 크다보니 폴리캡 양도 늘어났고,
전선과 스프링 같은 스페셜 옵션 파츠도 들어있습니다.
부품도
매뉴얼
가조립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1/144 치고는 떡대가 좋습니다.
옆에서 본 몸체 디테일.
팔다리 가동성은 별로입니다..
크로우는 가동식이네요.
나름의 액션 포즈
빔사벨 포즈
크로암을 사출시키기 위한 전선과 스프링 파츠가 제공되는데요.
저런식으로 여러번 구슬꿰기 하듯이 조립해야 합니다.
상단부는 중앙에 스프링이 박혀있어서 나름 지탱이 잘 되네요.
크로암 사출 포즈.
의외로 전선가닥이 나름 무게를 잘 버텨줍니다.
1/144 ZZ건담과 함께.
구판 ZZ 시리즈 6탄은 개성 만점의 대형 MS, 1/144 함마함마입니다. 설정상 키가 24m를 넘는 기체다보니 1/144임에도 불구하고 꽤 큼직한 떡대를 자랑하는데요. 키도 크지만 우람하게 벌어진 어깨와 스커트 덕분에 볼륨감이 남다른 킷이기도 합니다.
우선 옥색과 녹색 2가지 사출색의 조합이긴 하지만, 구판 치고는 꽤 색분할에 신경써준 편이라서 가조립 비주얼이 설정색과 유사하게 잘 나왔는데요. 특히 커다란 어깨 부터 허리의 파이프와 스커트까지 이어진 복잡한 디자인을 다수의 부품분할을 통해 입체감과 색분할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준 느낌입니다.
게다가 나름 크고 묵직한 킷이라 관절강도가 걱정될 수 있는데, 구판임에도 불구하고 꽤 튼튼하게 관절이 고정되고 있네요. 가동성 자체는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지만, 적어도 몇몇 주요 자세와 스탠딩 포즈 상태에서 각이 잘 잡히고 있습니다.
함마함마의 포인트라면 크로암을 사출하는 기능인데, 길다란 전선 파츠를 구슬꿰기 하듯이 복잡하게 조립함으로써 꽤나 사실적으로 구현해주었습니다. 특히 사출 상단부 중심에는 스프링을 배치하여 탄력적이면서도 튼튼한 지지대 역할을 수행하게 해주었는데요. 덕분에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수평으로 크로암을 사출한 상태로 전시가 가능합니다.
사실 이런 비슷한 기능이 구현된 최근 킷들에서도 이렇게 수평으로 사출상태를 유지하기 힘든 경우도 많은데, 오래된 구판임에도 이정도까지 구현해준 점은 충분히 칭찬할만 하네요. ^^
이렇듯 함마함마의 개성적인 포인트들이 잘 살아있는 양질의 구판 킷으로서, 이 리뷰를 올리는 2017년까지도 HGUC로 발매되지 않았는데요. 함마함마에 관심있던 분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좋을 듯 합니다. 특히 도색만 입혀놔도 왠만한 최신 킷보다 존재감이 뛰어날 듯 한 비주얼이라, 지구인의 도색 연습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 하네요 :-)
[ Updated at 2017.7.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