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매일 : 1985.11
가격
: 3500엔
|
박스 측면 모습
런너
1/144, 1/100 박스와의 비교.
1/60 답게 초 특대형 박스 사이즈입니다.
습식데칼
손가락 가동용 철심
부품도
매뉴얼
가조립 + 습식데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눈과 카메라 아이는 작은 파츠로 색분할되어 있습니다.
1/100처럼 철심을 이용하여 5개의 손가락이 모두 가동됩니다.
다만 철심의 고정성이 약해서 손가락이 헐렁거리네요 ㅠ_ㅠ
커다란 라이플을 잡기에는 악력이 턱없이 부족해서 양면 테이프로 고정해버렸습니다.
라이플의 신축기믹도 재현되어 있는데, 가변 길이가 좀 짧게 느껴지네요.
그레네이드 팩도 팔뚝에 장착할 수 있는데, 손 위의 발사구 커버는 오픈되지 않습니다.
1/100에서는 가동식으로 재현되었는데 1/60에서 대충 넘어간 이유가 뭔지 흠흠...
런너 중복으로 인해 정크파츠가 남네요.
가동성은 그냥 그런 수준이지만, 고관절도 가동된다는 점이 다른 스케일과 다르네요.
라이플 사격 포즈.
양면테이프로 라이플을 고정하지 않으면 절대 불가능한 포즈입니다..
빔사벨 액션
그레네이드 발사 직전
1/144, 1/100과 함께.
2000년에 발매된 PG Z건담과 함께.
덩치는 구판 1/60이 훨씬 빵빵하네요.
이 킷은 구판 1/60 Z 건담으로서, 대형 스케일답게 커다란 박스와 큼직한 부품들만 봐도 배가 부른 느낌의 킷입니다. 변형을 포기하고 MS 형태로만 조립되게 되어 있는지라 부품 구성은 1/100보다 간결한데요. 특이하게 눈과 카메라 아이 부분은 작은 부품으로 분할되어 있어서 가조립 얼굴 인상이 좀더 또렸해졌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색분할 면에서는 1/100보다 떨어지는 느낌이라, 머리 뿔도 그냥 하얀색으로 나왔고 발부분도 하얀색으로 대충 처리하긴 했습니다. 어차피 변형을 포기했다면 부품 분할이라도 확실하게 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긴 하네요.
대신에 폴리캡이 튼튼해서 거대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각이 잘 잡히는데, 오히려 뻑뻑해서 포즈 잡기가 불편할 정도의 느낌입니다. 가동성 자체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다른 스케일의 Z건담과 달리 고관절이 전후로 어느정도 가동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긴 하구요.
손가락은 1/100처럼 철심가동형이긴 한데, 철심의 고정성이 떨어져서 손가락이 매우 헐렁거린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제대로 주먹을 쥐기도 힘든 것은 물론, 커다란 빔라이플을 쥐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악력입니다. 그래서 제 경우는 양면 테이프를 손잡이 부분에 붙여서 겨우 고정해놨네요.
그리고 팔뚝에 장착하는 그레네이드 팩도 제공되는데, 1/100처럼 손 위의 총구가 오픈되는 기믹은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대형 스케일임에도 불구하고 기믹이 추가되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줄어든 느낌인데, 다소 아쉽긴 하지만 그냥 커다란 덩치를 구현하는데만 집중한 듯 하네요.
프로포션은 구판 특유의 떡벌어진 어깨와 우람한 폼새인데요. 1/100 처럼 과도하리 만치 커다란 갑빠 느낌은 아니라 상대적으로 비율이 안정되보이는 면이 있습니다. 특히 PG Z 건담과 비교하면 구판스럽긴 해도 휠씬 빵빵하고 듬직한 느낌이라 나름 매력적이기도 하네요.
어쨌든 3500엔의 저렴한 가격에 만들 수 있는 1/60 스케일 킷으로서, 조립도 간단하고 구판 특유의 듬직하고 남자다운(!!) 프로포션이 돋보이는데요. PG를 압도할 정도로 크고 우람해서 도색까지 입혀놓으면 굉장히 멋질 것 같은 킷입니다. Z건담 매니아라면 한번쯤 만들어볼만한 매력적인 구판이네요 :-)
[ Updated at 2017.4.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