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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1993.5
가격
: 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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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측면 모습
런너
시스템 인젝션 런너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일부 런너는 위와 같이 포개서 런너 채 결합한 후 떼어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프레임 형태의 폴리캡 런너
클리어 런너.
스탠드 뒤에 세우는 배경카드.
뒷면에는 설정화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부품도
매뉴얼 & 카드 뒷면의 설정도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클리어 스탠드와 빔사벨 및 빔실드
라이플은 사이드 스커트에 거치할 수 있습니다.
팔뚝의 실드 고정부
연질파츠 프레임이 적용됩니다.
폴리캡 재질의 뼈대를 만들고 장갑을 입히는 구조네요.
1/144 임에도 눈 스티커를 안쪽에 붙여서 입체감이 괜찮습니다.
눈 스티커는 잘려진 모양과 잘라서 쓰는 모양 2가지가 있네요.
팔다리 가동성은 90도 수준
사격 포즈
빔사벨 + 빔실드 액션
공중 포즈
클리어 스탠드 뒤에 배경 카드를 끼울 수 있습니다.
배경카드 + 액션 포즈
1/144 퍼스트 건담과 함께.
2013년도에 발매된 HGUC V건담과 함께.
1993년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V건담의 방영과 함께 1/144 V건담 시리즈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첫 타자는 주인공인 V건담으로서,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졌던 라인업이기도 하지요.
우선 폴리캡 프레임을 공용화하여 대부분의 1/144 킷의 프레임을 통일하였고, 일부 런너는 반으로 쪼갠 다음 겹침으로써 한번에 여러개의 파츠가 조립되는 방식이 채용되었습니다. 또한 클리어 스탠드와 빔파츠가 들어있는 클리어 런너가 거의 모든 킷에 적용되었고, 뒤쪽에 배경카드를 추가하여 간단 디오라마를 재현하게 하는 등, 여러모로 참신한 시도가 넘치긴 했네요.
또한 설정상의 문제로 크기가 전작들보다 작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색분할이나 프로포션 은 오히려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가조립 만으로도 꽤 우수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투명 스탠드와 배경카드, 다양한 빔파츠들과 같이 풍성한 악세사리를 제공하고 있어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킷이기도 한데요.
전체적으로 고정성이 느슨한 감이 있고 특히 어깨와 실드가 잘 빠지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스티커의 크기도 약간 애매해서 실제로 붙여보면 크기가 잘 맞지 않는 경향도 있는데, 킷이 작다보니 정밀도가 떨어진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1/144 V 시리즈에 공용으로 적용되는 폴리캡 재질의 프레임을 보자면, 장갑만 바꾸어가면서 여러 킷에서 재활용하기 좋게 잘 만들어져 있긴 합니다. 다만 위에 언급한 것처럼 어깨 관절의 고정성이 약하고, 가동성도 평범한 수준이라 모든 킷의 가동 특성에 별다른 차별점이 없다는 문제도 있네요.
그리고 V건담 특유의 변형 기믹은 완전히 생략되어 있는데, 스케일을 감안하면 당연한 선택인 듯 합니다. 이렇듯 완성도 자체는 약간 떨어지지만 여러모로 참신함이 넘쳐나는 킷으로서, 나름 가성비도 좋고 개성도 강해서 심심풀이로 만들어볼만한 재미있는 구판인 듯 하네요 :-)
[ Updated at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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