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D Sense Test - 달롱넷 임시 공지

 OLD 
Char's Counter Attack

1/100 Nu Gundam

 

 

발매일 : 1988.10

가격 : 2500엔



박스 측면 모습


런너


박스 한켠에 고급지게 포장된 다이캐스팅 파츠들.


스티커와 볼트 및 소형 드라이버도 제공됩니다.


부품도


매뉴얼


가조립 + 스티커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핀 판넬을 제거한 뒷모습


다이캐스팅 파츠는 어깨와 고관절, 발목+무릎 관절 쪽에 배치됩니다.


몸통과 다리는 물론 팔부분도 볼트로 결합하게 되어 있네요.


1/144와 동일한 구조의 가동식 손가락.


다리 뒤쪽의 버니어 커버는 가동식입니다.


1/100 답게 콕핏 해치도 오픈됩니다.


기본 무장들.
1/144 보다는 색분할이 잘된 편입니다.


탄알과 실드 내부까지도 색분할되어 있습니다.


라이플을 쥐는 악력은 MG보다 훨씬 낫네요.

 


핀판넬


6개 모두 가동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질 조인트 파츠로 순서대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순서대로 끼울 수 있도록 핀판넬 끝에 번호가 새겨져 있네요.


핀판넬을 접었을 때 경첩부가 들어갈 수 있도록 커버 파츠를 떼어낼 수 있습니다.


복수의 핀판넬을 조립시에 헷갈리지 않도록 파츠 안쪽에 부품번호도 새겨져 있네요.


조인트 파츠에도 위(우에)와 아래(시타)가 일본어로 명기되어 있어서
방향이 헷갈리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일본어를 읽어야...)


핀판넬 경첩의 고정성이 약해서 잘 빠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팔다리 가동성은 평범한 수준.


허리도 회전됩니다.


빔라이플 사격 포즈


꽤 자연스러운 발도 포즈가 구현됩니다.


빔사벨 액션


바주카 액션

 


1/144 뉴건담 + 핀판넬과 함께.


1/100 RX-78 건담과 함께.
8년 사이에 엄청난 발전이 있었습니다..


2000년에 발매된 MG 뉴건담과 함께.


2012년에 발매된 MG 뉴건담 Ver.Ka와 함께.


1988 - 2000 - 2012, 24년의 1/100 뉴건담의 발전사
그러고 보니 딱 12년 주기로 버전업 된 셈인데, 그럼 2024년에 또 다른 버전이 나오려나요? ^^;

 

구판 역습의 샤아 시리즈 마지막 킷은 쌍팔년도의 전설, 1/100 뉴건담입니다. 1988년도에 나온 킷이라고 보기엔 지금 봐도 놀라운 퀄리티의 킷으로서, 당시로써는 혁명적인 건프라이기도 했지요. 제 경우 1992년경에 처음 만들어봤었는데, 밤새 조립하면서 건프라의 놀라운 발전에 감탄과 경탄을 금치 못했던 추억이 생생합니다. 이후로도 한번 더 만들었고, 2017년도에 구판 리뷰하면서 3번째 만들게 되었는데 여전히 감탄하게 만드는 킷이네요.

우선 박스를 열어보면 주요 관절의 다이캐스팅 파츠들이 예쁘게 포장되어 있어서, 이전까지의 킷과는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을 한눈에 보여주는데요. 어깨와 고관절, 그리고 다리 프레임 파츠가 통채로 묵직한 다이캐스팅 파츠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힘을 많이 받는 주요 관절부의 내구성을 극대화하였고, 몸 전체의 무게중심이 다리에 집중되도록 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하체에 무거운 저중심 무게추를 넣어준 덕분에 핀판넬을 달고도 0.1도의 기울어짐 없이 꼿꼿하게 자세를 잡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몸 전체의 관절강도도 매우 튼튼해서 한치의 흐트러짐도 느끼기 힘든데요. MG 뉴건담 및 뉴 버카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엄청난 안정감을 제공하여, 내구성과 견고함 면에서는 아직까지도 건프라 역사상 최강의 튼튼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 인젝션과 색분할, 그리고 스티커까지 동원되어 가조립만으로도 완벽에 가까운 색설정이 재현되었는데요. 프로포션도 MG 못지않게 좋은 편이라 도색 없이도 멋지고 커다란 뉴건담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눈부분에 클리어 파츠까지 적용된 점도 놀라왔는데, 지금에야 흔한 구성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고급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지요. 덤으로 최초로 콕핏해치까지 오픈되는 건프라였기에, 여러모로 화제성을 몰고왔던 킷입니다.

조립과정은 역습의 샤아 1/144 시리즈처럼 다수의 볼트를 사용하여 부품을 결합하고, 나머지는 스냅타이트로 본드없이 결합이 가능한데요. 번거롭긴 해도 볼트 덕분에 큰 덩치의 파츠들이 튼튼하게 결합되고 있습니다.

가동성은 80년대 킷답게 MG에 비하면 답답해보이긴 한데요. 워낙 관절강도가 튼튼하고 고정성이 좋아서 어떤 자세를 취해도 각이 잘 잡히고 있습니다.다만 핀판넬은 연결부의 고정성이 떨어져서 잘 빠진다는 문제가 있긴합니다만, 핀판넬의 고정성 이슈는 MG도 마찬가지긴 하지요. (전통인가....)

어쨌든 30년 가까지 지난 지금 만들어도 크게 손색없는 전설적인 명품 건프라로서, MG와의 비교샷을 봐도 크게 구판스럽지 않게 잘 나온 킷입니다. 특히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람이 없는 극강의 견고함은 새삼스럽게 감탄스럽네요. 최근의 MG들이 정밀하긴 한데 1/100 뉴건담같은 튼튼함을 느끼게 해주지 못하는 듯 해서 아쉽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런 퀄리티에 2500엔의 저렴한 가격이라니, 이건 매직입니다! :-)
[ Updated at 2017.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