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MSV

1/250 MSN-02 Perfect Zeong

 

 

발매일 : 1984.7

가격 : 500엔



박스 측면 모습


런너


습식데칼


흑백의 조립매뉴얼과 컬러로 인쇄된 메카니컬 파일이 들어있습니다.


부품도

 
매뉴얼


가조립 + 습식데칼


담배갑과의 크기 비교


스커트와 발바닥의 버니어 디테일이 꽤 괜찮네요.

팔뚝과 허벅지에는 메카닉 프레임이 있어서, 장갑으로 덮거나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장갑을 덮을 때는 본드로 결합해야 합니다)


프레임을 자랑하기 위해서 한쪽 팔다리는 장갑을 씌우지 않았습니다.

 


가동성은 크게 좋아보이지 않지만..


의외로 고관절 가동부의 완성도는 꽤 좋습니다.


어깨의 전후 가동도 크게 움직이는 편.


다리는 저정도 벌릴 수 있네요.

 


액션 포즈


걸어가는 포즈가 자연스럽습니다.

 


1/144 지옹과 함께.


1/144 고속기동형 자쿠 및 Z타입 자쿠와 함께.


함께 원작에 출연했던 1/144 퍼펙트 건담과 함께.


MG 퍼펙트 지옹과 함께.

 


이 킷은 구판 MSV 중에서 유일하게 1/250 스케일로 발매된 퍼펙트 지옹입니다. 아무래도 설정상 크기가 너무 크기 때문에 1/250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을텐데, 절묘하게 1/144급 MS와 크기가 비슷하게 떨어지고 있네요.

우선 MSV 중에서는 최고의 킷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나온 킷인데요. 전체적인 프로포션도 MG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잘 빠졌고, 스커트 안쪽과 발바닥의 버니어 디테일도 수준급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또한 팔뚝과 허벅지에는 무려(!!) 내부 메카닉 프레임까지 묘사되어 있어서, 장갑을 붙이지 않고 노출시킬 수도 있는데요. 가동성이 아주 좋지는 않아도 관절구조가 괜찮은 편이라 움직이는 손맛이 좋고, 관절강도 또한 안정적이라 만지기도 편합니다.

이렇듯 여러모로 깜짝 놀랄만한 손맛과 퀄리티를 보여주는 의외의 킷인데요. 1984년에 이런 퀄리티로 나온 킷이 있었다는게 놀랍기도 합니다. 비록 비인기 기체이긴 하지만, 품질 하나 만큼은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인정해줄만한 명품 킷인 듯 하네요 :-)
[ Updated at 2017.1.14 ]